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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구매, 더 많이, 더 편리하게~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1인 3장 구매 가능, 대리구매 편의성도 높여

2020.04.27 정책기자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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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마스크 수급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 때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던 마스크 대란을 돌이켜보면 격세지감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공적 마스크 판매 제도가 국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된 것 같다.

지난 3월 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매 요일에 맞춰 우체국이나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게 한 정부의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마스크 수급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갖춰지면서 시행 초기의 혼란스러운 모습도 어느덧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서울의 한 약국 입구에 마스크 판매중이라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서울의 한 약국 입구에 마스크 판매중이라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24일, 완화된 마스크 5부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2장만 살 수 있었던 공적 마스크를 4월 27일부터 1인당 3장으로 구매 수량을 늘리기로 했다. 일단 5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범 시행한 후 문제가 없을 경우,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제도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만 가족용 공적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었으나, 4월 20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로 가족임이 확인되면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제도에 따르면 약국 등 방문이 어려워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을 위해 대리구매자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대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한 약국.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한 약국.


마스크 대리구매 및 마스크 구입 확대와 관련해 직접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약국에서 약사의 얘기를 들어봤다. 약사는 코로나19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약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높아졌다고 말을 꺼냈다.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관련해 “주로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아이들을 대신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서 1인당 3장까지 구매가 가능한 완화된 마스크 5부제 시행 관련해서는 “1인당 2매씩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경우, 3개입 또는 5개입으로 포장된 공적 마스크를 약사들이 직접 2매 단위로 따로 담아 판매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1인 3매의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경우 별도로 포장하지 않아도 돼 불필요한 일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1주일에 마스크 2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3개를 교체해가며 착용하는 게 더 안전하기 때문에 마스크 공급을 늘리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힘든 일은 없느냐는 질문에 “간혹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러 오는 고객 중에 다른 색상이나 다른 형태의 공적 마스크를 찾는 까다로운 고객들도 있다”라며 애로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라고 마무리했다.

27일부터 1인당 공적마스크 3매까지 구매가 가능한 완화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27일부터 1인당 공적 마스크 3매까지 구매가 가능한 완화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아울러 27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시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 중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하면 함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공적 마스크 구매 요일이 자녀는 월요일이고, 부모는 금요일일 경우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부모가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동안은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서로 다른 경우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다. 또한 부처님 오신 날 같은 법정 공휴일에도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공적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해 근무하는 이들과 코로나19라는 비상한 사태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 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5월 5일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잘 지켜나가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전재현 sk9179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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