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 앵커>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먼저 온누리상품권 판매 규정 둘러싼 보도, 팩트체크 해보고요.
이어서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국민행동수칙 짚어봅니다.
1. 온누리상품권 ‘불법 유통’ 여전?
팩트체크 첫 소식, 온누리상품권 관련해 짚어봅니다.
최근 다수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인데요.
법정대리인이 미성년자 명의를 도용해 상품권을 사들이는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5세 이하 온누리상품권 구매자 수가 1천300명에 달하고 구매금액이 76억 원을 넘는다면서 이같은 불법 꼼수구매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새해부터는 이같은 부정유통 문제가 원천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부터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금지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인데요.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여러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번 새해부터는 상품권의 월 최대환전한도가 5천만 원으로 제한되고요.
또 월 개인 할인구매한도도 기존 15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됩니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상품권 사용지역인 골목형 상점가를 550곳까지 늘리고, 자동충전기능 등 디지털 중심 사용편리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2. 겨울철 혈관질환 ‘이 증상’ 보이면 위험
다음 소식입니다.
겨울철 발병 빈도가 높은 심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에 속하는데요.
전조증상인지조차 모르고 무방비로 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질환 증상과 대처법 짚어봅니다.
먼저 심근경색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 느껴지거나 가슴 중앙부에서 30분 이상 압박감이 느껴지는 게 대표적인 심근경색 증상입니다.
또 식은땀이나 구토, 현기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요. 호흡곤란 또는 체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요.
심한 가슴 통증이 왼쪽 어깨와 팔, 턱, 목 부위로 확산하는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어서 뇌졸중 증상을 짚어보면요.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대표적인데요.
또는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해당됩니다.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지는 감각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요.
또는 한쪽 얼굴에 마비 증상이 오는 것도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나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심뇌혈관 질환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즉시 119로 신고해 가깝고 큰 병원으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단, 환자가 직접 운전하는 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고요.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야 합니다.
하면 안 되는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간혹 정신이 들게 하려고 환자에게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행위는 금물이고요.
또 손, 발을 바늘로 따는 것도 안 됩니다.
특히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라면 외출하실 때 보온에 신경 쓰실 필요가 있고요.
너무 추운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그밖에 다양한 건강소식은 카카오톡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채널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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