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평생교육시설에서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해 본인에게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립·운영 중인 약 4000여 개의 평생교육시설 정보를 최초로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학습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평생교육시설의 책무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번 개정한 ‘평생교육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최초 공시를 지난해 12월 31일로, 총괄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교육부 장관 소관 평생교육시설 388개와 시도교육감 소관 평생교육시설 3678개의 공시자료를 수합해 일괄 공시했다.
공시 범위와 시기는 ‘고등학교 이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전문대학 또는 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가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 그 외의 평생교육시설’ 등 공시 대상에 따라 구분하는데, 최초 공시 이후에는 항목별로 정해진 시기에 공시한다.
특히 공시 정보는 ‘온국민평생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 자료실에는 평생교육시설이 유형·지역별로 구분되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해당 정보를 내려받기할 수 있다.
온국민평생배움터는 평생학습 콘텐츠와 이력관리를 통합한 평생교육 종합포털 시스템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정보공시로 학습자가 평생교육시설의 교육과정·교육기간 및 학습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정보공시를 위해 향후 ‘평생교육시설 정보공시 시스템(가칭 ‘평생교육시설 알리미’)’ 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된 평생교육시설 정보공시는 학습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평생교육시설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평생교육시설 정보공시를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 온국민평생배움터 http://www.all.go.kr
문의 :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 평생학습지원과(044-203-6388),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습플랫폼운영실(02-3780-9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