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3일 “지난달 30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21건(올해 누적 4743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총 75건(올해 누적 2545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에 대해서는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88건을 선정했고 81건을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이었다”며 “현재 7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곧바로 결과를 공개하고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 지난달 29일 검사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0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실장은 또 “지난 브리핑 이후 일본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가 있었고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32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주요 양식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철 보양 수산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 국민 횟감 광어, 전복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업체 14곳과 점포 1700여 곳을 비롯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 25곳이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실장은 “우리 수산물, 우리 식탁은 안전하다”면서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셔서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