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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민간 백신 협력 결과 및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중앙사고수습본부 여론모니터링팀장 강슬기입니다.
지금부터 한미 민간 백신 협력 결과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 유주헌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기획조정팀장,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배석했습니다. 박준애, 박혜정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한미 민간 백신 협력 결과 및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도태입니다.
현지시각으로 9월 21일 오전 뉴욕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화이자사 회장 접견,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및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화이자사 앨버트 불라 회장의 접견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이자 회장에게 올해 4분기와 내년도 구매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이미 계약을 체결한 내년도 3,000만 회분에 더해 추가적인 물량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나 국제 공급 불확실성, 코로나 장기화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화이자 측의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노바백스, 5월 모더나, 6월 아스트라제네카와 큐어백 등 주요 백신기업 대표와 면담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이어서 오전 10시 반에는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먼저, 미국 사이티바사는 한국에 백신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250만 불을 투자한다는 투자신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사이티바사의 투자는 지난 5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합의 이후 미국 기업의 첫 번째 한국 투자 사례입니다.
사이티바사는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1회용 세포 배양백 등을 국내에서 생산해 한국과 아시아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정부의 백신 및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기업에 대한 필수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세계적인 원부자재 공급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 9개 기업이 백신 원부자재 공급과 공동개발, 위탁생산 등을 구체화하는 양해각서 4건을 체결하였습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면역증강제 공급, 백신 위탁생산 등에 관한 것으로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미 연구기관-대학 간의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4건도 체결되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한국화학연구원은 로체스터대학교와 스크립스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mRNA 백신 전달체계나 면역반응, 변이 특성 등에 관한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은 지난 5월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중소기업과 기초연구 분야까지 확대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협력의 내용이 원부자재, 백신 공동개발, 상호 기술 협력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앞으로 우리 백신 기업이 미국 기업과 협력하여 글로벌 공급망에 연결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양국 백신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협력을 통한 백신생산 확대방안과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기초하여 양국 기업 간에 상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한미 백신 협력 행사는 그간 정부의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지난 8월 발표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추진 노력이 기업-대학-연구소 간의 세계적인 협력으로 확산되고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허브 도약을 위해 백신 기업 투자 유치와 협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한미 R&D 협력 체계도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과 개발·생산 확대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고, 세계적인 보건위기의 종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한국과 영국 간 백신 협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과 영국정부 간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이 9월 22일 체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영국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받고, 이를 12월 중 분할하여 반환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현재 협의 중입니다.
양국 정부는 8월 말부터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백신 상호 공여를 논의해 왔습니다. 양국은 그간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각종 현안에 있어 협력해 왔습니다.
특히,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월 20일 한영 정상회담 등의 주요 외교행사를 계기로 상호 공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조속한 약정 체결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에 영국으로부터 도입될 백신은 50대 연령층과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2차 접종을 위한 백신 수급은 안정적으로 가능한 상황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수급시기 차이로 인해서 상호 공여와 재구매 등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참여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유행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12일 일요일부터 9월 18일 토요일까지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799명입니다. 직전 9월 2주차 한 주간에 1,725명보다 4.3% 증가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414명으로 직전주보다 15.7%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유행 중심지역인 수도권은 1,384명으로 직전 주 대비 12.2% 증가하였습니다. 5주 전인 8월 둘째 주 1,077명에서 매주 증가하고 있어 유행이 재확산되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수도권 유행규모의 증가에 따라 1.03으로 높아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342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총 사망자 수는 36명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 전국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5.4% 증가하였습니다. 4주 연속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연휴기간에도 수도권 인구의 이동증가가 계속되었기에 수도권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직장과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 국민의 71.2%가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완료자는 43.2%에 달합니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들은 9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약할 경우 10월 1일부터 10월 16일 사이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미접종자들께서는 꼭 예약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휴기간 내내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요원들과 공무원, 의료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도 추석연휴로 인한 감염확산의 위험에 대비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과 의료대응,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에 전달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 백신 협력 결과,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질의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 백신 협력 결과 관련 첫 번째 질의입니다. 권덕철 장관께서 미국에서 화이자와 논의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물량은 기존 계약한 3,000만 회분보다 많은지 적은지 궁금합니다.
또 내년 코로나19 백신도 올해처럼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로 다양하게 확보할 예정인지, 아니면 mRNA 백신만 확보를 고려하고 있는지 이유와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내년 코로나19 백신은 일반 성인 부스터샷을 고려해서 확보할 예정인지, 최소한 총 몇 회분 정도로 확보를 고려하고 있는지도 설명 요청드립니다.
<답변> 내년도 코로나19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 또 공급 불확실성, 코로나 장기화 및 부스터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지난 6월 발표한 5,000만 회분에 더해서 총 9,000만 회분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한바 있습니다.
국민 선호도나 또 소아청소년 등 접종 대상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8,000만 회분은 mRNA 백신 중심으로, 또 1,000만 회분은 국산 백신에 대한 선구매를 검토 중입니다.
mRNA 백신 8,000만 회분 중 3,000만 회분은 지난 8월 13일 자 화이자 백신으로 구매계약을 체결하였고, 또 현재 화이자사와 추가 구매를 협의 중인 상황입니다.
현재 구체적인 추가 구매 물량은 현재 협의 중에 있으므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 가능한 시점에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일반 국민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샷의 접종계획 등은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미국의 제약회사 사이티바의 국내 세포 배양백 생산시설 설립 계획 관련 질문입니다. 이 생산시설 규모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와 세포 배양백 외에 다른 원부자재 생산계획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생산 시작시점은 시설이 완공되는 2024년으로 예상하면 될지, 또한 세포 배양백이 전 세계 감염병 국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2024년까지 총 5,250만 불을 투자할 계획이고, 생산 시작시점은 아마도 시설이 완공되는 2024년 이후로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생산시설 규모나 생산품목은 향후 계획이 좀 더 구체화되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티바사가 생산 예정인 1회용 세포 배양백은 백신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로 알고 있고 또 전 세계적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서 세포 배양백 국내외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개선에도 기여하고, 또 한국에, 아시아지역의 백신 및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공급을 위한 거점으로서 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베트남에 100만 회 백신 지원키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영국에서 받아오는 백신량 만큼 주는 셈인데 외교·경제적 필요성에 따른 것인지, 해외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는 건 처음인데 첫 국가가 베트남이 된 이유가 혹 있을지, 백신 지원 배경과 의미 등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베트남에는 약 15만 6,000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고, 또 우리 기업이 약 9,000여 개가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 국가입니다.
또 9월 중순 기준으로 보면 1일 확진자가 베트남에는 1만 명 이상 발생하여서 심각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의 상황 이런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또 베트남 쪽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백신 지원을 요청한 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공여 백신은 국내 접종에 충분히 활용하고 또 여유가 있는 물량을 활용할 예정이고, 저희가 100만 회분 이상으로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공여로 인해서 우리나라 백신접종계획에서는 전혀 차질이 없도록 국내에서 최대한 활용한 후에 공여할 계획이다, 이런 말씀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코로나19 관련 사전질의입니다. 이번 추석연휴에 이동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파악된 자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연휴 이동량 증가, 가족모임 등으로 확산세가 얼마나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동량은 저희가 안내해 드리는 것이 1주일 단위로 저희가 분석결과를 산출해서 안내해 드리는데, 저희가 추석연휴가 포함된 주간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추석 전주, 그러니까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한 2억 4,569만 건으로 그 전주, 그러니까 전주 대비 약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말씀주신 추석연휴 이동량 변동에 따른 확산세 전망은 저희가 추후 분석 결과를 보고, 또 추이라든지 확진자 추이를 보고 안내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추석연휴 4일 연속 요일별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주말효과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또 연휴 간 평소보다 유행세가 커진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까지 장기간 거리두기를 해 온 상황에서 추석연휴를 맞아서 이동과 모임이 당연히 증가함에 따라서 유행규모가 좀 커지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이 많은 수도권의 유행이 커지고 있어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석연휴 이동으로 인해서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위험성도 있다, 이렇게 보여지기 때문에 연휴 이후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출근 전이라든지 또 추석연휴에서 복귀한 직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의 첫 번째입니다.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 질의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방역대책에 대한 결과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1일 확진자 수 등 유행 수치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방역대책에 대해 어떻게 내부평가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 답변드리겠습니다. 아까 차관님 말씀하셨듯이 현재 추석연휴에 대한 후속상황들은 아마 이후에 유행상황과 세부적인 자료들을 놓고 심층 분석해 봐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해드린 바와 같이 현재 추세로는 지속적으로 수도권의 유행이 계속 증가하는 추이가 계속 반복되고 있고, 비수도권은 유행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다만, 추석연휴로 인한 우려상황이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가 비수도권 쪽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영향들을 차단하면서 최대한 검사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하고 국민들께도 부탁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추석 이후의 상황에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나 특히 예방접종의 확대에 따른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의 감소 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볼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입니다.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 질의입니다. 우리 정부가 다음 달 중 베트남에 100만 회분 이상 제공하기로 한 백신은 어떤 종류인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공여 백신, 베트남에 대한 공여 백신은 제가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내 접종에 충분히 활용하고도 남는 여유 물량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물량은 한 100만 회분 이상으로 논의 중이고요.
백신 공여의 특성상 백신의 안전성이라든지 또 수송방법, 또 이런 공여에 대해서는 제약사와의 협의,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향후에 베트남과의 협약이 체결된 이후에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고 브리핑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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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청년들의 경제자립과 활동 지원…청년 법령 131개 일괄 정비 법제처는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종전에는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만 실무경력으로 인정했으나 학위 취득 전 경력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이 모두 인정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법제처는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한다. 공인회계사,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입원해 시험에 치르지 못하거나 감염병으로 격리되어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는 납부한 응시료의 전부를 반환한다. 공인회계사, 건축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등 21개 법령이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법령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 한컷 조달청 ‘2025 예산안’ 2025년 조달창 예산안 규모는 3,266억 원으로24년 대비 4.5% 증가한 것입니다.혁신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 대응, 조달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합니다. ■ 역동적인 혁신 성장 지원 - 혁신 기업의 국내·외 초기판로 개척 - 541억 원 - 혁신 제품 기술 개발(RD) - 30억 원 - 혁신 제품 ODA 최초 도입 등- 43억 원 ■ 조달 인프라 및 역량 확충 - 신속 공정 계약 지원 인력 및 시설 보강- 41억 원 - 조달 전문인력 양성(공공조달 관리사 도입) - 8억 원 - 개도국에 나라장터 수출(조달청 자체 ODA 최초) - 14억 원 ■ 공급망 위기 대응 - 원자재 비축 확대 - 800억 원 - 비축기지 신축 등 인프라 확충 - 28억 원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한-체코 공동 기자회견] 한-체코, 원전 협력을 넘어 양국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