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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주요활동 결과

2023.05.31 유국희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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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 유국희입니다.

오늘 전문가 현장 시찰단에 대한 주요 활동 보고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시찰단원 중에 전문가분들도 배석하고 계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현장 시찰단 시찰에 대한 개요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는 2021년 8월부터 독자적으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서 과학적·기술적인 검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일 양국 간의 현장 시찰에 대한 협의가 됨에 따라서 검토 과정의 일환으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시찰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찰단의 구성은 그동안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해 오신 전문가와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21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명단은 배부해 드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현장 시찰단은 총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22일 일본 관계자와의 현장 시찰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23일, 24일 주요 점검 대상 설비에 대한 시찰을 진행하고 이어서 25일 현장 시찰의 연장선에서 일본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면 주요 시찰 대상 설비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부분을 간략하게 오염수의 흐름 절차에 따라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원자로 등을 통과하게 되면 오염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오염수가 발생한 이후 여러 핵종들을 제거하는 설비인 ALPS 설비를 거쳐서 1,068개가 되는 오염수 저장탱크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이 저장탱크에 있는 오염수 중에서 배출 기준이 만족되는 오염수에 대해서는 이송펌프를 통해서 측정 확인용 설비인 K-4 탱크군으로 이송하게 됩니다.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오염수는 다시 한번 ALPS 설비를 거쳐서 기준이 만족될 때까지 운영한 이후에 K-4 탱크로 이송하게 되겠습니다.

이송된 오염수는 이송펌프를 거쳐서 이송되게 돼 있고 삼중수소의 농도 희석을 위해서 바닷물과 섞이는 희석 설비 그리고 바닷물로 방출되는 방출 설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오염수 흐름 과정을 기반으로 저희들이 이번 시찰의 점검 대상 설비를 잡았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시찰 대상은 오염수 탱크에서 나와서 핵종들이 제거되는 ALPS 설비가 중점 설비 대상입니다. 그리고 측정 확인용 설비인 K-4 탱크군이 되겠습니다.

오염수가 이송되는 이송 설비, 그다음에 해수와 섞이는 희석 설비, 그다음에 바다로 방출되는 방출 설비 이 부분이 중점 점검 대상 시설이었습니다. 이러한 각종 설비들을 종합적으로 제어하고 감시하는 중앙감시제어실도 현장 시찰 대상입니다.

아울러서 각종 오염수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고 그 측정치를 분석하는 화학분석동도 이번 시찰의 중요한 점검 대상 시설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방사선 영향평가에 대한 점검과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하는 동경전력 조직의 안전문화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면 주요 시찰 활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염수에 섞여 있는 방사선 핵종 중에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선 핵종을 제거하는 다핵종 제거 설비라는 ALPS 설비입니다. ALPS 설비의 처리 공정은 단계별로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드리면, 오염수에 포함되어 있는 부유물질이라든가 금속들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 설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핵종을 제거하기 전에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전처리 설비와 전처리를 거치고 난 오염수를 각 단계별 흡착탑을 거치면서 핵종들을 제거하는 주처리 설비, 이렇게 전처리 설비와 주처리 설비로 간략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ALPS의 세 종류, 기설 ALPS, 증설 ALPS 그리고 고성능 ALPS 이렇게 세 종류의 ALPS가 현장에 설치되어 있고 현재는 가운데 있는 증설 ALPS 위주로 가동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ALPS 시설에서 저희들이 중점적으로 확인한 부분은 ‘방사성 핵종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느냐?’입니다. 아울러서 장기간 운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데 있어서의 안전한 운전이 장기간 이루어질 수 있느냐 하는 부분들이 저희의 중점 항목이었습니다.

그러면 시찰 활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방사성 핵종의 제거 성능평가를 위해서 일본 측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그 자료는 ALPS를 거치기 전 오염수의 농도와 ALPS를 거친 후의 농도를 비교하기 위한 원 자료입니다. 원 자료를 확보하였습니다.

동경전력은 연 1회 ALPS 시설에 대한 64개 핵종에 대한 농도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10여 개가 되는 주요 핵종에 대해서는 주 1회 ALPS 전 농도와 ALPS 처리 후 농도를 분석합니다. 이 자료도 최근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아울러서 흡착제의, 흡착제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주 설비에 이루어진 설비가 되겠습니다. 이 흡착제에 대한 교체 주기도 저희들이 확인하였습니다.

또, ALPS 성능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그동안에 ALPS를 운영하면서 동경전력의 고장 사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조치 사항도 자료를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 추가 확인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말씀드린 저희들이 확보한 자료에 대해서는 각각의 농도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들이 정밀분석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을 정밀분석하고, 또 IAEA가 확증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시료를 채취해서 검증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도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참여해서 시료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이 분석 결과까지도 참고해서 종합적으로 ALPS에 대한 핵종 제거 능력을 확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장기간 운영 가능하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추가적으로 ALPS와 관련돼서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어떤 항목으로 점검을 할 것인지, 그리고 유지관리는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확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은 측정 확인용 설비인 K-4 탱크군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K-4 탱크군은 10개의 탱크씩 묶여서 3개의 군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0개 중에... 각각 30개 중에 10개에 대해서는 들어오는 오염수를 저장하는 것이고요. 10개는 측정 확인을 하기 위한 탱크가 되고, 그 이후의 10개는 이 K 탱크군에서 나가기 전에 저장하는 그런 탱크군이 되겠습니다.

이 부분의 저희들이 중점적인 점검 항목은 K-4에서 시료를 채취해서 해양 방출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시료의 대표성이 있느냐, 바로 균질화입니다. 균질화가 가능하냐 하는 부분을 저희들이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면, 균질화를 위해서 10개 탱크에 있는 오염수를 순환펌프를 통해서 순환을 시킵니다. 지속적으로 순환을 시켜서 균질화를 이루기 때문에 이 순환펌프의 제원 그리고 설치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이 펌프가 바로 그 순환펌프입니다. 현장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1대, 2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서 K-4 탱크군의 누설 확대 방지를 위해서 현장에는 K-4 탱크군에서 누설되는 오염수를 담아낼 수 있는 제방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제방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4 탱크군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추가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균질화와 관련된 부분을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하고, 또 이 부분도 장기간 가동이 가능해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저희들이 추가로 확인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송, 희석 그리고 방출 관련된 설비입니다.

먼저, 이송 설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K-4 탱크군에서 나온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기 전까지의 과정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염수를 이송시킬 수 있는 이송펌프 그리고 방사선감시기, 유량계와 유량조절밸브 그리고 긴급차단밸브1·2 이렇게 주요한 설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의 중점 점검 항목은 이송 설비이기 때문에 이상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해양 방출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본 점검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이송 과정에서 방사선 감시 기능이 적절한가, 이 부분도 중점 점검 항목입니다.

활동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긴급차단밸브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대로 차단밸브가 설치되어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서 차단밸브는 구동방식이 다른 밸브로 총 4대가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차단밸브1은 모터 형식의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고요. 차단밸브2는 공기로 구동되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긴급차단밸브가 또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상실하는 데 따른 대책으로 수동으로 현장에서 밸브를 잠글 수 있는 수동차단밸브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구동력을 상실해서 긴급차단밸브가 작동되기 어려울 경우에는 자동으로 닫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서 방사선감시기 2대도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이 현장 사진입니다. 긴급차단밸브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사진과 방사선감시기가 설치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이 부분이 차단밸브가 되겠습니다.

이 두 개로 나타나는 이 부분이 방사선감시기가 되겠습니다.

지금 이 이송설비에 대해서는 일본의 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추후에 이런 검사 결과, 그리고 장기유지관리계획, 이런 부분에 대한 자료도 추가로 확보를 해서 종합적으로 적합성, 성능의 적합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서 방사선감시기는 설정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수치를 벗어났을 경우에 경보가 울리도록 하는 설정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확정이 되는 대로 저희들이 설정치를 넘겨받아서 적절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희석·방출설비입니다.

이 그림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희석·방출설비는 말씀드린 대로 오염수를 바닷물로 섞는 설비입니다. 그래서 바닷물을 이송하는 펌프, 그리고 유량을 재는 설비,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이는 해수배관 헤더 그리고 여기에서 오염수와 바닷물이 섞여서 상류수조와 하류수를 거쳐서 방출터널로 가게 되는 이 구성이 희석·방출설비가 되겠습니다.

이 희석·방출설비는 저희들이 중점적으로 확인한 부분은 삼중수소의 배출 목표치를 맞출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해수가 공급되느냐 하는 부분하고, 삼중수소의 농도가 목표치에 맞느냐, 라고 하는 시료 채취를 할 텐데, 그 시료 채취의 적절성에 대한 것이 중점 점검 항목입니다.

해수를 이송시키는 해수 이송펌프는 현장에 총 3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수 이송펌프에 대한 용량을 확인했고요. 이 용량이 희석할 수 있는 목표치를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용량이 되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삼중수소에 대한 시료 채취는 이게 동경전력의 시료 채취 지점과 주기에 대한 계획인데요. 해양으로 방출되기 전에, 바로 이 상류수조입니다. 상류수조에 해양 방출 전에 오염수와 바닷물이 섞인 물이 저장되는데요. 이 상류수조 중간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을 해서 기준치에 만족할 경우에 방출할 계획으로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출이 시작되고 나면 이 해수배관 헤더와 상류수조 사이에서 매일 시료를 채취해서 분석을 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사진이 바로 희석·방출 설비에 대한 저희들이 현장점검을 할 때의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공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저희들이 사용 전 검사 결과부터 시작해서 유지·관리계획 등 자료를 확보해서 성능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측정 확인, 이송·희석·방출 이 과정의 주요 설비들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중앙감시제어실입니다.

중앙감시제어실의 점검 항목은 각 설비들의 동작 상태를 제대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가 뜨고 그것에 따른 제어를 할 수 있는지 이 부분을 저희들이 중점적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먼저, 이 제어실의 전원이 상실됐을 경우의 대책을 저희들이 확인했습니다. 무정전 전원설비가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서 주요한 핵심 설비들이 고장이 났을 경우에 대책에 대해서 긴급차단밸브가 그런 경우에는 자동으로 닫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서 긴급차단밸브가 이상 상황 신호 시에 신호가 발생되면 자동으로 동작토록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중앙감시제어실은 앞서 말씀드린 희석·방출 설비가 다 완료되고 거기에 있는 설비들도 연결이 되어야 전체적인 감시제어가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사용 전 검사 결과라든가 여러 가지 자료들을 확보해서 종합적으로 적절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화학분석동입니다. 화학분석동은 각종 시료를 채취해서 측정하고 분석하는 시설입니다.

중점점검 항목은 분석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절차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 그리고 장비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 분석한 측정치의 데이터가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중점점검 항목입니다.

현장 시찰 활동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이 화학분석동에 총 38대의 분석 장비가 갖추어져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서 분석 장... 과정도 절차화되어 있고, 시료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처리까지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하도록 해서 현장 시연을 통해서도 데이터 처리 절차를 확인하였습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앞서 말씀드린 각종 자료들과 공개된 자료들을 비교·분석해서 정밀분석을 해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데이터의 신뢰도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방사선 영향평가와 주변 해역 모니터링입니다.

방사선 영향평가 시의 기준에 대해서 IAEA의 기준을 적용하였고 ICRP,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입니다. ICRP에서 제시하는 참조 해양 동식물을 기준으로 해서 어종을 선정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도 추가적으로 확인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 영향평가는 도쿄전력이 올 2월, 2023년 2월에 방사선 영향평가에 대한 자료를 수정해서 제출했습니다. 동경,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수정해서. 이 부분은 저희들이 전반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이 관리 조직의 안전문화도 점검했습니다. 지침화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절차화가 되어 있는지, 자격 인증은 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점검했습니다.

안전문화는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번 시찰 활동에 대한 의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찰을 통해서 주요 설비들이 설계도로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상 상황 시에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들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요 설비의 성능의 적정성 그리고 장기운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추가적인 정밀분석과 확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장 직접 확인과 구체적인 자료 확보를 통해서 저희들이 진행해 오고 있는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으나, 보다 정밀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번 시찰 결과와 함께 앞으로 향후 확보해야 할 자료 그리고 일본 측과의 계속적인 질의·응답을 통해서 설비별로 그리고 분야별로 분석·확인 작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본의 계획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질의·응답을 하기 전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늘 같이 이 자리에 오신 현장 시찰단 전문가분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오른쪽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본부 정구영 책임연구원입니다. 그 옆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의 김성일 책임연구원입니다. 제 왼쪽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환경방사능평가실의 김대지 책임연구원입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기계·재료평가실의 김선혜 책임연구원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우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었을 텐데 고생 많이 하셨고 오늘 설명 이렇게 상세히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제 아무래도 떠나시면서도 부담으로써 작용할 수도 있었던 부분일 것 같은데요. IAEA의 확증 모니터링과의 어떤 차별화 지점이랄까, 또한 또 한 걸음 더 들어간 내용이 있다면 그게 어떤 부분이라고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단 질문을 한 번에 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표에서도 이게 장기적으로 이루어질 일이라서 설비나 운영 방식의 장기적인 안전성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그런데 원자로의 건물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는 사실 계속해서 오염수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이번에 다녀오시면서 30년이라고 잡고 있는 이 방출 계획 자체에 대한 어떤 과학적·기술적인 근거 이런 것들이 확인이 됐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또한, 방사선 영향평가 같은 경우에 ICRP의 기준에 따라서 지표생물이 선정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이게 이 지표생물종이 실제 태평양의 주요 생물종을 대표한다고 보시는지, 그래서 일본 연근해와 태평양 일원에서 실제 어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어종과 일치하는지,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실제 거기서 잡히는 물고기를 수입해 오는 것과도 연관성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됐는지 부분에 대해서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우선, IAEA 말씀을 주셨습니다. IAEA가 현재 확증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동경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시료 채취를 해서 각각의 권위 있는 기관들에 분석을 맡겨서 교차분석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이 부분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료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실무를 직접 가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검증 프로그램은 IAEA가 진행하고, 또 조만간 IAEA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저희들이 시료의 실물을 가지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이 분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지금 우리,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돼서 최인접국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과학과 기술적인 관점에서 일본의 방류 계획이 적정한지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30년과 관련된 부분 말씀 주셨습니다. 일단 일본의 계획은 30년으로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검토하는 과정에서는 30년 이상 갈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지도 저희들이 포함해서 검토할 생각으로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사선 영향평가에서의 ICRP 관련된 지표생물 부분은 일단 이 ICRP에서 제시하는 지표 동식물에 포함돼 있는 것은 저희들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편평어, 그중에 편평어가 있죠. 편평어는 후쿠시마 연안의 대표 어종인 것으로 저희들이 답변을 들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들이 또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고요.

말씀드린 대로 방사선 영향평가는 도쿄전력이 2월에 수정을 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동안의 계획서를.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들이 전반적으로 다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같이 포함돼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두 가지 여쭤볼 텐데요. 이전에, 지금 쭉 과정을 설명해 주셨는데 이전에 갔다 왔던 시찰단 대만과 비교해서 결국에는 일본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고 온 것은 똑같은 것 아니냐는 그런 비판이 있습니다. 그런 비판에 대해서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는 포인트가 있다면 정확히 짚어주시고요.

그리고 아까 모두 발언 말씀하실 때 일곱 번째 방사선 영향평가 주변 모니터링 계획 이 부분 말씀하시면서 자료상에는 방출 시에 특정 모니터링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설정 값을 초과하는 경우 방류를 중단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라는 문구가 들어 있는데 이 부분은 스킵하셨거든요. 그게 좀 부연 설명해 주세요.

<답변> 기본적으로 저희들은... 대만은 IAEA 회원국은 아닙니다. 저희는 IAEA 회원국으로서 말씀드린 IAEA의 검증팀에 저희, 우리나라 전문가분이 직접 참여하고 계시고 확증 모니터링, 그러니까 시료를 채취해서 분석하는 부분은 저희들이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직접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쭉 저희가 이번 시찰에서 점검한 것 그리고 확인한 것 그리고 앞으로 확인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렸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대로 그러한 관점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실질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대만에서 저희들이 검토한 것대로 하나하나 돼 있는지 부분들은 사실은 저희들이 아직까지는 체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희들 관점에서는 우리의 기준을 가지고 우리가 보는 주안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말씀해 주신 방출 관련된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조금 누락한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면요. 이것은 일본 도쿄전력의 계획입니다, 현재. 도쿄전력의 계획을 저희들이 확인한 바로는 방출하면 모니터링을 하겠다, 그런데 그 모니터링을 특정 조사 지점에서 하겠다, 라고 하는 부분이고요. 그 조사 지점에 대한 자료도 저희들이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준점, 이상치의 기준점을 설정했습니다. 그것이 3㎞ 이내에는 700㏃/l 그리고 10㎞ 이내에는 4개 지점에서 30㏃/l를 설정했고 이게 초과되면 방류를 중단하겠다, 라고 하는 게 동경전력의 계획이라고 저희들이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사 지점이 적정하게 설정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 이상치에 대한 부분의 설정 근거가 무엇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추가적으로 파악을 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질문> ALPS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관련해서 연 1회 수행된 입출구 농도 분석 결과 원 자료를 확보했다고 하셨는데요. 이 원 자료가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만하냐, 이게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이 시료를 검증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자료만 가지고 판단해서 과연 국민들의 어떤 이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두 번째 IAEA에서 확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IAEA 확증 모니터링은 IAEA가 일본하고 서명을 해서 오염처리수, ALPS 처리수 이후 단계에서 지금 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것은 그냥 오염처리수 최종적으로 일본이 방류 준비가 끝났다고 해서 일본이 떠준 시료를 가지고 지금, 세 가지 시료를 가지고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에 이게 방사성 핵종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가 있는지.

또, 일본 자료의 정확성을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IAEA가 하고 있는 확증 모니터링 같은 것을 최종 처리수만이 아니라 아까 말씀하셨던 어떤 ALPS 입출구와 같은 중간 단계 오염수에 대해서도 확증 분석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되지 않는가, IAEA가 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또 하나만 더 드리면, 우리가 추가로 자료를 요청했다고 하셨는데 추가로 요청한 자료들이 어떤 것이고, 또 어떤 부분을 더 확인하기 위해서 이렇게 요청하셨는지 설명해 주시고요. 또, 지금까지 실제 받은 게 있는지, 혹시 요청한 것 중에 일본이 '이것은 못 주겠다.' 이렇게 거절했다고 할까요? 그런 게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우선, 데이터의 신뢰성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아까 잠깐 제가 화학분석동 설명을 드리면서도 현장에서 시료 정보와 시료 측정까지의 단계를 현장 시연을 통해서 저희들이 확인했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지금 말씀 주신 데이터의 신뢰성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시료를 떠서 분석하고 측정하는 단계까지 데이터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관리가 어떻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자료를 요구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그 시스템에 대한 추가 자료도 저희들이 지금 요청한 상태이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확보한 자료도 또 비교·분석을 통해서 정밀하게 분석할 것이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데이터의 신뢰성, 믿을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을 저희들이 계속해서 정밀하게 확인해 나갈 것이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료 채취와 관련된 부분으로서는 오염수에 대해서 ALPS 처리 이후 단계의 시료이니까 그 전 단계의 시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저희들이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확실하게 확인해야 될 부분은 방출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시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시료의 농도 분석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저희들이 집중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 시료와 관련된 분석 값의 지속성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희들 관심 항목 중의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확인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IAEA의 계획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계획을 보고서에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요청한 자료는 설명한 자료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예를 들자면 장기적인 운전 가능성, 각 설비에 대해서.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확인하려면 각 설비별로 어떤 부분, 어떤 항목을 점검하느냐,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보수 계획은 어떻게 돼 있느냐, 유지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확인이 저희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확보한 자료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몇 가지 확보한 자료에 대한 말씀을 드렸고, 지금 현재 저희들이 현장 시찰을 하고 나서 추가로 요청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저희가 일본 측하고 앞으로 협의를 진행하면서 그 자료에 대한 확보 여부를 저희들이 파악하고 검토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지어놓은 저장탱크 내부에 담아놓은 오염수에 약 60~70%는 일본 스스로 정한 방사선 기준치를 넘어서 있잖아요. 일본 측은 ALPS를 계속 돌려서 재정화를 한 다음에 그 기준치 이하로 방류하겠다는 게 도쿄전력 기본 방침인데 그 재정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것을 확인하셨는지.

그리고 일본이 100만 t 넘는 오염수를, 당연한 얘기지만 한 번도 그렇게 재정화를 해 본 경험이 없고 그런 경험은 전 세계에서도 없는데 만약 재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도쿄전력의 계획이 있는지, 그런 것도 확인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현재 일본의 배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탱크에 포함돼 있는 오염수가 70%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러니까 시스템 자체는 ALPS, 그러니까 핵종 제거 설비가 별도로 있는 게 아니고요. 배관 라인이, 배관 라인이 연결이 같이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ALPS를 거치고 나왔는데 배출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면 다시 돌려서 다시 ALPS를 거치도록 이렇게 계통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용량 말씀을 주셨는데 저희들이 이번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ALPS 설비가 지금 세 종류가 있는데요. 각각의 용량을 저희들이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1일 처리, 1년 처리, 뭐 용량으로 확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들이 확인할 수가 있고요.

'재정화가 안 되면'이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이것은 당연히 배출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면 방출 대상조차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저희들이 그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먼저, 고생하셨고요. 질문이 반복돼서 확인 하나만 드리고 싶어서요. 시료 채취에 관련해서 과거에 작년 3월에도 대만도 결국은 일본이 준 시료를 받았잖아요. 이번에 가셔서 처리수, 일본 쪽의 언어로는, 우리는 contaminated water로 하지만 거기는 treated water. 이 treated water를 받으셨나요?

<답변> 시료 채취와 관련해서는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IAEA의 주관하에 확증 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시료를, 당연히 시료의 채취 주체는 동경전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IAEA에 가서 뜰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IAEA의 주관하에, 아마 아까 말씀드린 대로 IAEA가 교차분석 한 결과를 발표할 텐데요. 그 시료의 대표성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IAEA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질문> ***

<답변> 저희가 IAEA가 검증하고 있는 시료 채취를 지금 저희들이 실물을 가지고 그것을 분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질문> 5월 22일부터 26일 사이의 시찰하는 과정에서는 안 받으신 것이죠? IAEA에서 준 것은 2월 것이잖아요.

<답변> 네, 저희들이 시료를 채취, 채취하지 않았습니다.

<질문> 네, 알겠습니다. 제가 질문,

<답변> 기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시료 채취의 시점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질문> 제가 이 질문을 왜 드리냐면 사실 이런, 국민들이 이런 의문이 있습니다, 지금. 도쿄전력이, 전례를 잘 보시면 2011년 동일본 지진 때 처음에 *** 아니라고 했잖아요. 그 일본 총리가 와서도 거짓말했어요, 처음에.

그리고 2015년에도, 2015년 8월에 이것은 문서로 작성이 돼 있어요. '후쿠시마 주변에 관계자들의 이해 없이는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겠다.' 그렇게 문서로 했다가 지금 뒤집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도쿄전력의 이런 상시적인 거짓말과 일본 특유의 비밀주의, 그게 지금 연동해서 작동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신뢰도에 문제가 생겨버린 거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저희는 저희 시찰단을 불신한다거나 IAEA를 못 믿겠다는 게 아니에요. 도쿄전력의 기존의 행태를 봤을 때 이게 과연 정상적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것을 믿을 수 있겠냐? 이런 합리적인 의문이 들 수 있잖아요. 그것 합리적인 의문을 그러니까 좀 더 우리가 검증하기 위해서 시찰단을 보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시찰단이 좀 더 능동적인 활동을 해 달라, 이런 주문이었거든요.

그런데 시료마저도 사실은, 말씀하신 규정은 알겠는데 가서도 그들이 뜬 시료, 소위 말해서. 지금 여러 가지 음모론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뭐, 나머지 뭐 고체는 가라앉았느니, 위에 있는 농도가 균일하지 않은, 균질도의 문제가 있다느니 여러 논란이 있잖아요.

이런 논란을 해결하는 방법은 가서 직접 채취를 하면 끝나는 거예요, 사실은. 그런데 어쨌든 그렇게 채취를 못 하고 이게 지속되는 이상에서는 이 논란은 여기 오늘 발표에서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답변> 신뢰성의 문제는 제가 아까도 데이터의 신뢰성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희들이 평가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각종 현장에서 보는 것만 보고 또는 설명하는 것만 설명을 들은 게 아닙니다.

저희들이 처음부터 시찰 대상을 잡을 때 말씀드린 대로 그동안 우리가 검토해 온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현장을 봐야 되겠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대상으로 잡은 것이고요. 그렇게 해서 저희들이 현장에 가서 저희들이 그 설비들을 눈으로 보고 거기에서 추가 자료를 저희들이 요청을 하고 질의·답변을 한 것이고요.

데이터의 신뢰성, 말씀 주신 것처럼 저희들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기 때문에 화학분석동에 가서 실질적으로 시료가 와서 측정을 하는 단계까지 시연을 저희들이 해보게 하고 그것을 한 단계, 단계별로 확인을 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현장 시찰의 목적상 지금 말씀 주신 여러 가지 일본의 계획 그리고 조치 사항 이런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현장 보고 자료 요구하고, 그리고 또 추가적으로 정밀 분석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질문> 단장님, 마지막 하나만요. 이게 왜 말씀드리냐면 IAEA 확증 보고서 나와도 아마 우리나라 국민의 상당수는 안 믿을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왜냐하면 그 시료를 간단하게 말하면 어떤 배기가스가 나오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그게 농도가 문제가 있다 싶으면 그 현장에서 채취하는 게 가장 쉬운 방식이거든요. 그런데 그들이 채취한 공기를 가지고 '이게 바로 그 배기가스입니다.' 현재 그런 식의 검증을 하는데, 앞전에 거짓말한 사람이 지금 계속 그 시료를 주고 있단 말이에요. 이런 신뢰성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그러면 입증하실 것인지.

<답변> 말씀드린 것처럼 IAEA 주관하에 시료를 뜬 것입니다. 그 부분은 여러 번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IAEA가 교차 검증을 통해서 분석한 결과 값은 상세하게 공개를 할 계획인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질문> 아까 답변을 안 하신 것 같아서 다시 여쭤보면, 지금 발표 내용이 '확인했다.' 혹은 '확인할 계획이다.'만 있는데 진짜 요구를 했는데 일본이 거부한 자료가 있다거나 우리가 꼭 확인하려고 했으나 미비했던 부분이 있다거나 하는 부분이 혹시 있는지.

그리고 여기 오늘 발표는 중간발표 비슷한 것 같은데 이게 그래서 괜찮다, 안 괜찮다,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 라는 어떤 한국정부의 결론은 언제쯤 나오고, 아까 받았다고 하는 자료 분석 결과는 언제쯤 나올 계획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자료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쭉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특별하게 거부하거나 하는 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원칙적으로 영업기밀이나 자산에 해당하는 부분은 그 어느 나라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현장에서 열람을 했어요. 열람을 해서 기록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추가 작업과 관련된 시기 문제를 말씀 주셨는데요.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확보한 자료 그리고 요청한 자료도 저희들이 빨리 받아야 되는데요. 지금 단계에서는 특정하게 언제쯤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평가를 해봐야 언제쯤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시찰에서,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현장을 보면서 저희들이 설계도면대로 돼 있는지는 확인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도면대로 돼 있다고 해서 성능이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료를 통해서 저희들이 성능도 그럼 만족하는지, 이 부분을 저희들이 확인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다 진행해야 말씀드린 종합적으로 저희들이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방류 전까지 분석이 안 끝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답변> 저희들이 분석과 관련해서는 속도를 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긴급차단밸브나 유량계 같은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단하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셨다고 했는데, 보니까 '확인했다.' 이 정도로 표현이 됐는데 시연 같은 것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고요.

또, 이제 활동 내용 보면 ALPS 운영 이후 고장 사례 8회 및 조치 사항 자료 확보했다. 되어 있는데, 이게 도시바 제 장비 도입 포함인지 아니면 이후에 도입된 장비, 2014년 장비 가동 후에 고장 사례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저희 현장 시찰을 했던 전문가분께서 답변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긴급차단밸브 관련된 부분하고 ALPS의 고장 사례.

<답변> (정구영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본부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정구영입니다. 질문하신 부분 중에서 긴급차단밸브 시험 관련해서 실제로 저희가 본 부분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차단 기능은 대표적으로 이송 펌프에서 오염수가 나갈 때 만약에 실제 측정과는 달리 실제로 방사선 감지기에서 만약에 설정치 이상의 높은 방사선이 감지가 되면 자동으로 차단되어야 되는 그런 기능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동경전력에 문의를 해서 시험을 했느냐?’라고 했을 때 동경전력이 모의신호를 가지고, 실제로 건설 중이니까요. 그런데 차단밸브는 이미 설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모의신호를 가지고 실제로 차단되는지 그런 제어기의 기능은 시험을 했다, 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럼 시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느냐?’라고 해서 이 부분은 시험결과 기록은 사실은 비공개 자료이긴 한데 저희들이 열람을 하고 싶다고 해서 실제로 시험 결과를 확인했고요.

또 하나 부분은 이 긴급차단밸브가 그런 자동 동작도 있지만 자동 동작 이외에도 필요한 경우에는 운전원이 판단을 해서 수동으로 차단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 기능도 들어 있는데요. 그 기능에 대해서는 동경전력이 일단 그 시험한 결과를 동영상으로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영상을 실제로 확인하면서 거기에서 운전원이 제어실에서 차단밸브를 동작시켰을 때 실제로 밸브, 현장에서 닫히는 시간을 측정하는 그런 시험을 실제로 저희들이 동영상을 확인을 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성일입니다. 질문하신 것 중에 ALPS 고장 관련해서 문의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지금 도쿄전력은 ALPS가 세 종류를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에 설치한 게 기설 ALPS라고 해서 2013년부터 운영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하나 더 추가된 게 증설 ALPS가 2014년, 고성능 ALPS가 추가로 설치돼서 운영되고 있는데 저희가 받은 자료는 기설 ALPS 처음부터, 2013년 이후로부터 해서 고장 주요 이력들을 조치 현안까지, 저희가 원인까지 해서 받았습니다. 전부 다 받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데이터, 일본이 제공한 데이터 신뢰성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다고 해도 핵종의 경우에 전문가들은 200개가 넘는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런데 도쿄전력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을 보면 64개 핵종에 대한 데이터를 받으셨다고 했는데요. 이게 주요 핵종에 대한 데이터로 충분하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이외 핵종에 대해서도 추가 로우 데이터를 요청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도 구체적인 질문이라서 전문가분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성일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ALPS 설치 목적과 성능 목적이 62개 핵종을 제거하는 것으로 설치되었기 때문에 일본은 정기적으로 62개 플러스 사실은 ALPS에서 정화가 되지 않는 삼중수소와 *** 합쳐서 64개를 계속 분석하고 있고요. 그 분석을 통해서 ALPS 이후에 어떤 핵종들이 남는지를 운영 이후로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해양 방출을 위해서 어떤 핵종들을 측정하고 분석할 것인지, 어떤 핵종이 남아 있는지를 별도로 도쿄전력은 그것을 선정하고 있었고요. 또 그것을 선정한 것을 최근에 NRA 규제위원회나 이런 데 보고했고 그것은 IAEA에서 권고를 통해서 실제로 분석한 기반을 통해서 어떤 핵종들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그것을 대상으로 삼아라, 해서 그것에 대한 핵종 선정을 해서 NRA 규제위원회에 제출해서 지금 현재 심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 자료를 확보해서 사실은 도쿄전력이 측정 대상 핵종으로 선정한 핵종들이 적절한지, 어떤 근거로 해서 선정됐는지 이런 것들을 저희도 같이 지금 검토 중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답변> 아까 제가 설명드리면서 방사선 영향평가에 대해서는 도쿄전력에 수정해서 올 2월에 제출했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거기에 지금 말씀하신 핵종 선정과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을 전체적으로 지금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앞서 나왔던 질문하고 연결되는데요. 지난번에 출발하시기 전에 우리가 한일 간의 실무협의가 있는 과정에서 시료 채취와 관련해서는 아예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었다는 말씀을 했었어요, 국무조정실에서. 그런데 실제로 지금 현장에 가서도 시료 채취가 없었다, 라고 단장님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현장에 실제로 가서 이렇게 진행을 하면서 우리가 시료를 채취했으면 좋겠다, 내지는 시연하는 과정에서 채취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거나 그런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실무협의 진행 부분은 제가 사실은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잘 모릅니다. 잘 모르고, 실질적으로 여러 번 사실 말씀드립니다만 시료 채취는 일반적으로는 교차검증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각 실험실별로, 저희들이 화학분석동을 가서 확인하는 것도 어떤 것을 확인하냐면 그 실험실에서 핵종을 분석하는 각종 장비들, 거기도 전처리 장비가 있고, 그리고 나중에 계측을 하는 장비들이 있거든요.

그런 장비들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환경도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측정할 수 있는 게 되어 있는가, 이런 것들을 보는 것이거든요. 그런 것은 어떤 의미냐 하면 각 실험실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 실험실별 상황이 다른 것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는지, 이 부분을 사실 실질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그래서 IAEA도 시료를 떠서 미국,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원자력안전기술원 이렇게 여러 군데에 시료를 보내서 교차분석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해서 IAEA의 국제검증 차원에서 시료가 분석되고 있고, 또 우리가 실무를 가지고 시료를 1차는 지금 저희들이 완료를 했고 2, 3차에 걸쳐서 갖고 있는 시료를 가지고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그 말씀은 한일 간의 구두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시료 채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게 일단은 그것은 단장님은 잘 모르시지만 그런 상황이 있었고.

<답변>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질문> 그것은 확인된 내용이고, 시찰단이 시찰 현장에 가서도 그럼 시료 채취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어떤 제안이나 협조나 이런 요청하는 게 전혀 없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답변> 기본적으로 저희들 시찰 대상을 먼저 선정해서 그 시찰 대상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세부 협의를 해서 한 것이고요. 그 시찰 범위,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질문> 아까 말씀하셨던 시료 채취해서 측정 단계를 시연했다고 했을 때 그때 그러면 그럴 수 있는 현장 분위기상 여지는 없었나요?

<답변> 거기에서의 시료는, 화학분석동은 시료를 채취하는 부분이 아니고 채취된 시료를 가지고 분석을 시작하는 부분이거든요.

<질문> 지금 계속해서 강조해 주셨던 부분들이 설계도대로 제대로 설치가 되고 어떤 계통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라고 말씀을 주셨었는데요. 사실 위원장님도 그러시고 뒤에 계신 KINS분들께서도 현장에서,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봐 오셨겠지만 설계도대로 설치가 된 상황에서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는지를 여쭙고 싶고요.

또한, 지금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방사선 영향평가를 실시했는데, 일본에서는. 이게 사실 방사선 영향평가라는, 그러니까 방출되기 직전 상태에서의 데이터를 갖고서 하는 그것과 실질적으로 환경영향평가하고는 조금 결이 달라질 수가 있을 텐데 이렇다면 사실 우리 입장에서라도 얼마 전에 KIOST하고 KINS하고 또 같이 시뮬레이션도 하셨으니까 그런 것들을 반영해서 자체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실 계획은 없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첫 번째 말씀은 저도 아까 말씀드린 기억이 나는데 설계대로 설치되었다는 게 다는 아닙니다. 성능이 나와야 되고요. 설계대로 설치되어 있다는 것은 계통 구성과 관련된 가장 근간이 되는 그런 항목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희들 설계대로 설치가 되어 있지만 이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느냐 하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추가 분석 작업을 한다, 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제가 전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또 필요한 것은 전문가분들이 답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은 방사선 영향평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저희들이 보는 관점에서 어떤 방사성 물질이 있을 때 그 방사성 물질이 환경으로 나가서 어떤 영향을 주느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서 그 영향을 주게 되는, 선원항이라고 저희들 표현을 하는데 그 선원항에 대한 부분이 적절하냐, 그리고 그 선원항이 그런 환경으로 나가는 이런 평가 절차나 방법이 적정하냐, 이 부분이 저희들이 검토하는 주 대상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실질적으로 일본의 도쿄전력이 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선원항을 설정을 했고, 그것이 어떠한 모델에 따라서 확산되는지 하는 부분을 지금 환경영향평가서에 담고 있고, 그 부분을 저희들이 검토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성일입니다. 방사성 영향평가에 관해서만 잠깐 추가 부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해 주신 대로 현재 수행되는 방사선 영향평가는 건설 단계에서 방출을 예상해서, 예상해서 현재 있는 핵종 농도를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허가를 받기 위해서 국제기준에 따라서 그 이내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평가를 통한 영향평가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얼마나 보수적으로 평가했느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30년 동안 방출이 예상되면 그중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년 기준치를 대비해서 가장 높은 기준치 대비 가장 높은 양이 나갔을 때 보수적으로, 모든 것을 다 보수적으로 가정을 합니다. 사람이 어떤 것을 먹고 얼마만큼의 양을 먹고 얼마나 농축이 되는 것이고, 이런 것들을 다 평가를 해서 평가 대비 기준치 이내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방출 이후에 대해서는 실제로 해양에서는, 이제 방출이 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대해서는 시료를 떠서 직접 계속 모니터링해서 예상했던 선량평가라든지 예상했던 추정치 이내로 계속 유지가 되거나 다른 변화가 있는지를 아마 향후 계속 IAEA에서도 계속 권고를 할 것이고요. 그런 식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이번에 검증을 하고 앞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모니터링 과정에서라도 언제 직접 시료 채취할 수 있는 기회가, 그럴 가능성이 혹시 없을까 해서요. 왜냐하면 이제 방류가 시작되고 나면 상류수조 쪽에서 매일 시료 채취를 할 계획이라고 했잖아요, 도쿄전력이. 그러면 그 과정에서 저희나 또 의구심 갖는 경우에 직접 시료 채취할 수 있는 그런 기회나 이런 가능성이 없을지 여쭙습니다.

<답변> 일단 아까 말씀드린 대로 IAEA가 이 부분은 오염수 방류 자체가 지금 계획상으로 장기간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간 모니터링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국제 검증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말씀을 지금 현재 드릴 수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제가 한번 말씀드린 기억도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현장에서 각 설비를, 오늘도 굉장히 상세하게 말씀드렸는데요. 저희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러면 체크를 하는 게 효율적이냐? 또는 점검 방법부터 해서 어떤 부분에 우리가 주안점을 둬야 되느냐?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특정 분야에서 오래 계신 분들에 대한 자문을 저희들이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받아왔습니다.

그런 것들 중에서도 저희들이 완결성을 높여줘야 되니까 혹시라도 저희들이 조금 소홀했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아주 좋은 점검 방법이 있는데 저희들이 그것을 또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전문가분들과 상의를 한 것들이 있고요. 이번 시찰 과정에서도 아주 특수한, 특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질문> 간단한 건데요. 아까 데이터의 신뢰성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질문드렸을 때 현장에서 시료 정보, 시료 측정까지 단계를 현장 시연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사실 방사선 핵종 측정하는 게 핵종별로 다 다르지만 어떤 것은 전처리 하는 데만 상당히 장기간 걸리는 건데 이게 잠깐 가셔서 거기 시연 보는 것으로 이게 도대체 정확성·신뢰성을 확인했다고 말씀하실 수가 있는 건지 말씀해 주시죠.

<답변> 이 부분은 저희 전문가분께서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김대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환경방사능평가실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대지입니다. 질의하신 부분 답변드리겠습니다. 당일 일정상 저희가 분석 과정 전반을 모두 확인할 순 없지만 저희들이 주안점을 두고 확인한 것은 도쿄전력이 9만 건 이상의 시료를 분석하고 있고, 그 9만 건 이상의 분석 결과가 오류 없이 정확한 공정과 절차에 따라서 분석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주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대표적으로 오염수 처리수에 대해서 증류를 통해서 삼중수소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을 통해서 확인하였고요. 그 결과가 분석실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질문> 삼중수소를 분석하는 데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얼마 정도 걸립니까? 시료 채취해서 분석 결과까지 내는 데, 전처리까지 해서.

<답변> 지금 말씀 주시는 것은 시료 분석과 관련된 부분이고요. 설명드리고 있는 것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말씀드리는 거라서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시료가 처음 떠서 분석되는 과정을 쫙 봤다는 게 아니고요.

시료가 들어오면 그것과 관련된 시료 정보가 있지 않습니까? 이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떴다, 라고 하는 부분들을 그러면 오류 없이 어떻게 확인해서 어떤 시스템으로 데이터가 넘어가느냐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데이터처리시스템과 관련된 부분의 시연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게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데, 확인했다고 할 수 있을지.

<답변> 기본적으로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관리되는 것 중에 인적 개입이 있을 수 있느냐를 확인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 부분을 장비에 따라서 숫자가 어떻게 넘어가는지를 확인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질문> 지난주에 고생하고 오셨는데 질문을 많이 드려서 죄송합니다. 짧게 마지막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체 사안을 보면 결과적으로 전문가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게 결국은 비용의 문제로 수렴되더라고요.

그러니까 방류를 하게 되면 일본 입장에서는 340억 정도의 오염수를 처리할 수가 있고, 또 이것을 탱크를 더 증설하거나 안에서 반감기를 위해서 내부에서 그런 어떤 저장창고를 만들면 3,000억에서 2조까지 비용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건강이나 안전에 관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것은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잖아요, 사실은. 이를테면 시대를 뛰어넘는 과학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DDT 같은 경우도 1950년 때 몸에 바로 막 썼어요. 그런데 1972년에 미 환경청에서 이것을 바로 금지시키거든요. 유해물질로 선정이 됩니다.

그러니까 향후에, 지금 이게 안전하다고 해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과학의 영역이어서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거예요, 냉정하게 보면. 그렇게 봤을 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반감기를 최대한 일본 국내에서 안전하게 그것을 다운 시키고, 지금 이제 12년 지났으니까 18년이면 반감기 30년 지나가잖아요.

이런 식으로 일본이 국제사회를 위해서 더 안전하고 깨끗한 지구를 위해서라도 비용을 들여서 이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결국은 눈앞에 있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방류하고, 이를테면 반대편에서 짜 맞추기 이런 식으로 검증하고 이렇게 하지 않느냐? 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고요.

이 부분에 관해서 우리 시찰단님들은 전문가시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고 싶어요. 이것을 비용 문제가 아니면 일본 안에서 반감기를 30년 동안 삭히면서 그렇게 가는 방식이 더 낫다고 보십니까? 방류하는 것보다요?

<답변>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안전성과 관련된 부분을 평가를 하는 데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평가한다고, 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차단밸브와 관련해서도 차단밸브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차단밸브가 작동하지 않게 되면 그러면 무슨 방법이 있는지, 무슨 수단이 있는지, 이런 식으로 저희들이 여러 단계의 보수적인 평가를 진행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질적으로 평가를 하는 데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평가를 한다, 이렇게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말씀 주신 마지막 부분은 저희들이 지금 현장 시찰을 한 배경과 목적과 범위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들이 그동안 일본이 갖고 있는 오염수의 방류 계획이 과연 과학적으로 기술적으로 적절하냐, 하는 부분을 저희들이 평가를 해온 거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번에 시찰 활동을 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그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금 종합해서 제가 설명을 드리면 반복되는 말씀일 수는 있습니다마는, 반복되는 말씀이지만 저희들이 2021년 8월부터 사실은 원자력안전기술원에 각 분야별로 지금 설명 들으신 것처럼 설비 분야가 있고요. 그다음에 방사선 감시나 이런 분야도 있고요. 분야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분야별로 저희들이 전문가들을 꾸려서 검토를 해오고 있었고, 각 분야별로 검토를 하다 보면 이 시설을 봐야 되겠다고 하는 부분이 사실 생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 현장 시찰 대상 범위를 잡은 것이고, 그 부분을 저희들이 현장을 다니면서 하나하나 봤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데요.

다만, 현장 시찰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느냐? 그렇지는 않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현장에서 확인한 건 확인한 것이고,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그러면 성능을 그러면 어떻게 입증할 거냐 하는 부분은 저희들이 확보한 자료에 대한 정밀분석 그리고 추가로 저희들이 또 확보를 할 것입니다.

또,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정부 채널로 저희들이 질의하고 답변한 자료들이 있어요. 이것도 이번 시찰 과정에서 저희들이 추가로 또 필요한 부분은 추가로 질의를 할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모아서 저희들이 종합평가를 하고 그 부분을 저희들이 정리가 되면 공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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