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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15% 할인판매, 설 준비 부담 덜어요!

2025.01.13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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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눈이 내리더니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두꺼운 외투만 보더라도 추운 날씨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 올해는 설이 1월에 있다. 다가오는 설을 맞아 벌써부터 설 명절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꼭 챙겨야할 것이 있는데, 바로 1월 10일부터 더 큰 혜택으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이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비플페이앱. 하단 배너를 통해 15% 할인알림이 표출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비플페이앱. 하단 배너를 통해 15% 할인알림이 표출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은 통상 10% 할인 구매가 가능해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더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부모님 역시 매월 일정 금액을 충전해 집 근처 시장에서 종종 장을 보시곤 했는데, 정부는 설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의 할인폭을 5% 높여 총 15%의 할인을 적용했다.  

할인 구매가 시작된 10일 자정, 30분 가량의 대기가 표시됐다. 실 대기시간 약 10분이 조금 넘자 결제 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할인 구매가 시작된 10일 자정, 30분 가량의 대기가 표시됐다. 실 대기시간 약 10분이 조금 넘자 결제 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발행이 시작된 지난 10일 자정,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앱에 접속하니 구입 대기를 알리는 팝업이 노출됐다. 시간 맞춰 접속했음에도 구매 대기까지 30분 가량이 걸린다는 안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만약 온라인 충전 중 앱을 닫거나 재접속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 대기해야 하니 참고하자. 내 경우 지난 1일 지역화폐 접속을 기다리던 중 잠시 메시지 확인을 위해 앱을 닫았다 처음부터 다시 기다린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앱을 켜두고 그대로 기다렸다.

대기시간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어 10분을 조금 더 기다렸을 무렵 구매 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나는 부모님보다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빈도가 많지 않기에 10만 원을 충전했는데, 15% 할인이 적용되어 연결된 계좌에서는 8만 5천 원이 이체됐다. 상품권 구입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을 뿐 구매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나는 10만원을 충전했다. 기존 10%에 5%할인이 추가 적용되어 최종 15%가량 할인 적용됐다.
나는 10만 원을 충전했다. 기존 10%에 5%할인이 추가 적용되어 최종 15%가량 할인 적용됐다.

참고로 이번 할인 판매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상품권 구입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주요 명절마다 할인 폭을 높여 발행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은 매번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가 높으니 참고하자.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무사히 마친 나는 할인 판매가 시작된 첫날 시장을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집에서 멀지 않은 화성 팔달문(남문)으로 이동해 시장에 들어섰다. 화성 남문 일대는 팔달문 시장, 영동 시장 등 다양한 시장이 몰려어 항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내가 방문했던 이날 역시 이른 아침, 추운 날씨임에도 반찬 거리와 간식거리를 사러 나온 주민이 참 많았다.

집에서 가까운 화성 남문으로 향했다. 이곳은 많은 시장이 몰려있어 시장 나들이를 하기에 딱 좋다. 시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을 알리고 있었다.
집에서 가까운 화성 남문으로 향했다. 이곳은 많은 시장이 몰려있어 시장 나들이를 하기에 딱 좋다. 시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을 알리고 있었다.

시장 구석에서 풍겨오는 기름냄새와 갓 찐 떡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음식 냄새에 이끌리듯 발걸음이 움직이는 시장 투어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게 돌아다니며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다보니 어느덧 내 손에 떡과 과일, 어묵 등 각종 음식이 잔뜩 들려있었다.

시장 떡집 사장님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지 묻는 말에 여기 시장에서 못쓰는 곳은 거의 없을 거라고 말했다. 또 "오늘부터인가 조금 더 할인된다는데 시장에 자주 오면 미리 충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이른 아침에는 젊은 사람을 보기 힘든데 오늘은 기운이 좋은 것 같다고 한껏 웃어 보이셨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았다. 중간중간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보는 주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았다. 중간중간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는 주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30분간 시장 곳곳을 돌아보니 거의 대부분의 상점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알리는 표시와 결제를 위한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결제를 진행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상인과 주민의 소소한 대화속에 잠시 추위를 잊었던 시장 투어였다.

설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이 추진중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15% 상향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따른 혜택 등이 진행된다. 먼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다. 환급은 디지털 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은 1,000원 단위로 가능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금액은 7,000원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다음은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과 특별할인전에서 상품을 구입할 시 5%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인데, 앞선 두 개의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만약 온라인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한다면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추운 날씨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하고 싶다면 쿠폰을 적용해 보다 가볍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온누리상품권을 할인 구매한 첫날, 시장에 방문했다. 30분간 떡과 딸기 등 각종 주전부리를 구입했다. 이번 할인판매기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보다 가볍게 보내보자.
온누리상품권을 할인 구매한 첫날, 시장에 방문했다. 30분간 떡과 딸기 등 각종 주전부리를 구입했다. 이번 할인판매기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보다 풍성하게 준비해보면 어떨까.

마지막으로는 추첨 이벤트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 원 이상 이용시 추첨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1등 100만 원부터 4등 5만 원까지 총 2,025명에게 디지털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선 4개의 혜택을 담은 내용을 발표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시 40%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지만 시간이 흘러 봄이 오듯 지금 우리 경제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오게 될거라고 믿는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준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올 겨울 소소한 시장 나들이를 위해서도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가 너무나 반갑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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