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코바코 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하는 ‘2022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 공모전은 매년 12월 9일 ‘세계 반부패의 날’과 ‘공익신고의 날’을 기념해 지정된 반부패 주간에 열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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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진행되는 현장의 모습. |
올해 반부패 주간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로, 북콘서트와 기념식 등 매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 중 2022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은 청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여 사회 전반에 청렴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폭넓게 확산시켜 반부패 정책 효과 극대화 높이고자 2015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상 속 청렴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노래, 시나리오, 시, 웹툰·포스터·일러스트, 영상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겪은 청렴, 정직, 공정 등과 관련한 경험 또는 갑질, 적극행정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단편영화 등으로 만들 수 있는 시나리오 분야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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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진행 과정과 결과. |
올해에는 총 1907편의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돼 내·외부 위원들의 공정한 심사 및 국민 투표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상장과 함께 총 49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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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
국민의례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축사 이후 부문별 시상이 이어졌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일상에서 청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할 사명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청렴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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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문 대상 수상자들이 전현희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상은 노래, 시나리오, 시, 웹툰·포스터·일러스트, 영상 부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래 부문에서 ‘사랑도, 미래도, 청렴도’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은 ‘하이원 호콘지’ 팀은 “청렴이라는 소재를 노래로 풀어내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공모전 주제이기도 한 ‘일상 속 청렴’에 초점을 맞춰 생활 속에서 옳고 그른 행동들을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청렴이 무엇인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 대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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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인 ‘하이원 호콘지’ 팀. |
시상 이후에는 하이원 호콘지 팀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안 돼요! 싫어요!”라는 가사가 단호하고 강렬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 속에 사례를 녹여내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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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부문 대상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샌드아트 영상. |
다음으로 진행된 시나리오 부문 시상에선 ‘어머니의 특별한 전입신고’ 작품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한 샌드아트 영상이 상영되었다.
시 부문에선 ‘내 마음의 목소리’, 웹툰·포스터·일러스트 부문에선 ‘지워야 할 청탁 문화, 써 내려갈 청렴 문화’, 영상 부문에선 ‘상호존중 잇다, 있다’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시 낭송과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시상이 모두 끝난 이후에는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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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포스터·일러스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모전 수상작들은 2022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https://www.integritycontents.kr/index.php) 및 청렴연수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 등은 국민권익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권익 비전’에도 탑재된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는 노래 부분 수상작을 음원으로 등록하고, 수상작을 활용해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한 청렴 콘텐츠를 통해 청렴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202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텍스트 기자 박세희입니다.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