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2030 무료 건강검진~

2022.07.26 정책기자단 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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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다 나은 재산은 없다.’ 다양한 격언 중 건강과 관련하여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탈이 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쓰기도 한다. 어른들은 젊었을 때 건강을 제대로 가꾸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 고생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하지만 젊었을 때는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 준비 및 각자가 생각하는 삶의 단계를 밟아나가기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기 때문이다. 내게도 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8년은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던 시기였다. 시험 기간만 되면 예민해져서 불규칙한 생활을 반복하고 운동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결국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건강이 크게 나빠져 꽤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의 경험 때문인지 그 후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건강을 의식적으로 챙기려 노력하고 있다.

건강검진대상 조회를 하니 상세하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평상시에 청년 정책 정보를 살필 때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청년센터(https://www.youthcenter.go.kr)를 주로 이용한다. 여느 때처럼 웹사이트를 살피던 도중, 2030 무료 건강검진 정책을 발견했다. 국가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신청 자격은 만 20~39세에 해당하며, 올해(2022년)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짝수인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내년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홀수인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정책을 알고난 후 병원을 예약하고 검진하는 절차까지 직접 해보고 나니,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갖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IN(https://www.nhis.or.kr/)에 접속하여 로그인한 후 검진대상 조회를 하여 자신이 건강검진을 받을 대상인지 확인한다. 내 주변 검진기관 찾기 버튼을 클릭하여 가까운 병원을 예약한다. 이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기만 하면 된다.

근처 병원을 찾아 작성한 건강검진 문진표.

병원에 도착하면 먼저 건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 자신이 현재 어떤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편하게 작성하면 된다. 일반건강검진 항목은 비만, 시각/청각, 고혈압, 신장질환, 빈혈, 당뇨병, 흉부질환 등 다양하며, 구강검진도 함께 실시된다. 접수를 마친 후에 병원에서 전달받은 종이에 적힌 대로 공간을 옮겨가며 검진을 받는다. 혈액검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8~9시간 전 금식은 필수로 지켜야 하는 사항이다.

시력검사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혈액검사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오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복잡하지 않게 검사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건강검진 결과는 우편 발송과 이메일 발송의 옵션이 존재하는데, 우편으로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