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지키지 못한 운동 계획, 여름이 점점 다가오면서 새로 목표를 다져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마음을 다잡고 찾아보지만 생각보다 비싼 헬스장과 필라테스 가격에 고민만 수개월이다. 그러다 스포츠 활동도 하면서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국민체력100(https://nfa.kspo.or.kr/main.kspo) 스포츠활동 인센티브이다.
스포츠활동 인센티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주최하는 사업으로, 국민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과 체력 증진을 돕기 위해 도입되었다. 국민체력100에서 지정한 체육시설(공공 스포츠클럽, 민간 체육시설)을 이용해 체력 관리를 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6개 시설이 등록되어 있으며, 지정 시설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연간 5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리워드 상품(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오는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제로페이에서 발행하는 ‘스포츠상품권’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만 11세 이상 전 국민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만 하면 준비 완료이다. 인센티브 적립 기간은 2023년 4월 24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다. 리워드 상품 신청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올해 이후 자동 소멸된다고 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 가입 후 체력 측정 및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및 지정 스포츠시설에서 스포츠활동에 참여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면 이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1000P를 받을 수 있다. 그 다음 체력 측정이 필요하다. 센터에 방문하여 측정할 수 있는 국민체력인증은 예약이 필요하며, 본인 거주지 주변에서 가능한 센터를 찾아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 완료 후에는 지정 시설에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고 인센티브 적립을 받으면 된다.
직접 참여 신청을 해보니 접근성을 위해 인센티브 인증 시설이 보다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46개 인증 시설 중에서 전라북도가 12개로 가장 많았으나, 부산 5개, 서울과 경기는 각 2개였다. 심지어 제주, 인천, 울산 등은 아직 등록된 인증 시설이 없었다. 다가오는 여름, 운동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건강과 인센티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에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