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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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코리아 둘레길 걸었더니 포인트가 따라와요 선선하게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에 한껏 마음이 들뜨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날이 좋을 때 보통 여행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평소에도 하루 2만 보 가까이 걸을 만큼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다양한 여행 콘셉트중에서도 '걷기 여행'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국토 대부분에 산이 있는 우리나라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도보여행하기 좋은 곳이 참 많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가까운 곳의 아름다움을 잘 보지 못하고 일본의 알펜루트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을 보며 언젠가 저곳을 완주하겠다 다짐했었는데, 2022년부터는 '코리아 둘레길 완주'를 가장 큰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코리아둘레길에 관한 모든 정보가 있는 두루누비 누리집. 주 페이지에서부터 우리 국토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출처=두루누비 누리집) 혹시 아직도 코리아 둘레길을 들어보지 못하셨나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자리 잡은 코리아 둘레길은 대한민국의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연장 4500km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해외의 유명 걷기 여행길보다 훨씬 긴 압도적인 길이가 특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와 유관 부처와의 협업으로 지금의 코리아 둘레길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제가 코리아 둘레길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 있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던 어느 날, 부산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대한민국 동해를 잇는 해파랑길이 2016년 개통되었다는 소식에 무작정 포항으로 떠났고, 강원도까지 여러 날을 걸으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들은 적 없던 산새 소리에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해외 트래킹 여행객에게도 널리 알려진 코리아둘레길. 대한민국 국토를 한 바퀴 도는 4,500km 길이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출처=두루누비 누리집) 해파랑길 개통 이후 부산과 해남을 잇는 남파랑 길(2020년 10월), 해남과 인천 강화를 잇는 서해랑길(2022년 6월), 인천과 강원도 고성을 잇는 DMZ 평화의 길(2024년 9월)이 잇따라 완전히 개통하며 지금의 코리아 둘레길이 완성되었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아 오랜만에 걷기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어느 코스를 걸어도 매력 있는 코리아 둘레길이지만, 수년 전 좋지 않은 기억을 안고 걸었던 해파랑길 코스를 더욱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걷기 여행을 하기에 앞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도보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을 챙긴 후, 코리아 둘레길 여행의 동반자 '두루누비 앱'을 다시 내려받기 했습니다. 코리아 둘레길에 관한 생생한 정보와 '따라가기'를 통한 걷기 여행 기록, 이런 기록을 바탕으로 완보 인증서와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해 주는 두루누비 앱은 코리아 둘레길을 준비하는 걷기 여행자의 필수 앱으로 손꼽힙니다. 무엇보다 코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각 코스의 매력 포인트, 화장실과 같은 편의 시설이 모두 표기되어 있어 걷기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한 앱입니다. 코리아둘레길에 조성된 길들은 걷기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를 위해 잘 꾸며져 있는 편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걷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길에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삼대가 함께 걷고 있던 가족, 국내 여행 중인 외국인, 반려동물과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하나의 길을 걸으며 각자 다른 추억을 쌓고 있었습니다. 코리아둘레길을 걷기 전 두루누비 앱을 꼭 내려받고, 걷기 여행 시작 전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보자. 특히 18일부터 진행되는 튼튼 머니 이벤트를 위해서는 따라가기 기능을 통한 완보가 필요하다. 여기서 잠깐! 걷기 여행을 시작하기 전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가기를 실행하면 GPS 기반으로 나의 걷기 여행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되어 두루누비 앱 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추후 소개해 드릴 걷기 여행 이벤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따라가기 기능을 꼭 실행하고 걷기 여행을 시작해 주세요. 해파랑길 2코스를 걷던 중 만난 몽돌해변. 대한민국에 몇 개 없는 몽돌해변은 주변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몽돌이 부딪히는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곳곳에 아름다움이 참 많다는 것을 코리아 둘레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걷기 여행에 최적화된 길을 조성해 왔기에,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숨이 살짝 차오를 때쯤 뻥 뚫린 바다와 수려한 산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어느새 또다시 걸을 힘이 생기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산 해파랑길의 아름다움에 참 만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업무차 방문했기에 이런 여유를 느끼지 못했는데, 내가 방문했던 곳과 멀지 않은 곳에 바다를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허탈하기도,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코리아 둘레길은 총 4개의 테마 길로 이루어져 있다. 각 테마 길에는 이렇게 각 길의 고유 마크와 길 이름이 표시되어 있다. 해파랑길 2코스를 걸으며 만났던 한 대학생 커플은 대전에서 부산 여행을 온 김에 걷기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잊고 사는 것 같다"라며 올해 7월 학기가 끝난 후 2주간의 걷기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부는 봄바람과 함께 대한민국 걷기 여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4월 코리아 둘레길 걷기 여행 주간을 운영합니다. 이번 걷기 여행 주간은 지난 2월 발표된 여행가는 봄 캠페인으로 추진되는 사업인데요, 앞서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다음 5월은 '바다가는 달'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걷기 여행 주간의 가장 큰 혜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 머니'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의 경우 기존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의 대상자(예방형, 관리형)를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리아 둘레길의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하고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도 받을 수 있기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튼튼 머니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 회원가입과 함께 두루누비 앱 내 '따라가기' 기능으로 완보해야 한다. 오랜만에 두루누비 앱을 이용해 걸어보니 당일 함께 길을 걸었던 다른 걷기 여행자의 라이브 톡에 참여할 수도 있었다.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 머니는 오는 4월 18일부터 두루누비 앱을 통해 선착순 5,000명의 국민에게 지급될 계획인데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 전 튼튼 머니와 두루누비 앱 모두에 회원가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튼튼 머니는 두루누비 앱 내 '따라가기' 기능을 통해 1코스 이상 완보한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1인당 1회에 한해 5000원이지급될 예정입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본격적인 걷기 여행에 앞서 몇 가지 유의 사항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니 산의 출입을 자제하고, 입산 시 인화물질을 절대 반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코리아 둘레길 대부분이 산과 바다, 들판을 가로지르는 만큼 걷기 여행 중에는 흡연은 물론 인화물질을 지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리아 둘레길을 걸으며 우리의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자연을 계속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걷기 여행을 하며 개인의 안전은 물론, 타인과 사회의 안전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또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과 일부 코스는 안보상,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DMZ 평화의 길은 사전 추첨을 통해 일정 인원만 방문을 받는 경우가 있고, 최근 발생한 산불이나 집중 호우, 태풍 등의 이유로 코스가 파손되면 둘레길을 이용할 수 없으니, 본인이 방문할 둘레길 코스를 사전에 두루누비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장기간의 단독 여행은 되도록 삼가고, 개인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국토를 두 눈에 담으며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번 4월은 우리 모두 코리아 둘레길로 걷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의 여행과 또 다른 매력이 국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두루누비 누리집' 바로가기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04.18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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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담에 수어로도 도움을? 개편된 보건복지부 앱 체험기 보건복지부 앱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가. 2014년 출시된 '129 보건복지부' 모바일 앱은 노후화로 인한 오류와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지난 3월 31일, 새롭게 개편된'129 보건복지부' 앱을 공식 출시했다. 개편된 '129 보건복지부' 앱을 직접 체험하며 주요 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 새롭게 달라진 앱, 무엇이 달라졌나?개편된 앱은 수어 상담사가 상담 중이더라도 별도의 대기 없이 수어 영상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와브라우저에서도 수어 영상 상담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기다릴 필요 없이 상담 예약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에 운영되던 카카오톡 상담 이외에도, 웹 채팅 상담 기능이 신설됐다. 카카오톡 계정이 없는 이용자도 별도의 로그인 없이 전문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챗봇 상담 서비스가 추가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수어 영상 상담, 카카오톡 상담, 웹 채팅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챗봇 상담은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 출처: 보건복지부 누리집 ◆ 편리해진 '129 보건복지부'앱 상담, 직접 사용해 보니개편된 '129 보건복지부' 앱을 내려받고접속했다. 메인 화면에는 수어 영상 상담, 카카오톡 상담, 웹 채팅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기존부터 운영되던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문의를 진행해 보았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상담이 연결되었으며, 실시간으로 전문 상담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어서, 이번 개편을 통해신설된 웹 채팅 상담기능도 체험해 보았다. 웹 채팅 상담은 앱 내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바로 연결됐다. 상담원 연결까지는 약 1분 정도 소요됐으며, 질문을 입력하자 실시간으로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상담 중 필요한 추가 정보는 링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었으며 각 부서의 전화번호까지 알려주었다. '129 보건복지부' 앱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고 소개된 챗봇 상담은 특히 가장 궁금했던 기능이었다. 간단한 문의를 위해 챗봇 상담에 접속해 보았으며, 상담은 앱내 챗봇 캐릭터를 클릭하면 별도의 사이트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챗봇에 접속하자마자,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도 전에 키워드를 인식해 자동으로 관련 답변을 추천하는 기능이 작동했다. '아동수당'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질문을 다 입력하기도 전에 '아동수당 지급 계좌 변경 신청', '아동수당 지원 기간', '아동수당 신청 방법'과 같은 추천 질문이 자동으로 제시됐다. 추천 질문 중 '아동수당 지원 기간'을 선택하자, 지원 대상과 기간에 대한 간단명료한 답변이 바로 화면에 나타났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전화 상담을 안내해 주는 링크도 함께 제공됐다. 새벽 1시라는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시간 제약 없이 기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129 보건복지부' 앱에서 키워드를 인식하는 모습. ◆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복지 상담 '129 보건복지부' 앱을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다양한 상담 방식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수어 영상 상담, 카카오톡 상담, 새롭게 신설된 웹 채팅 상담과 챗봇 상담까지 이용자가 상황에 맞게 상담 방법을 고를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챗봇 상담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복지, 의료, 긴급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개편된 129 보건복지부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아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129 보건복지부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일상에서 복지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활용을 권한다. 출처: 보건복지부 정책기자단|정예은ye2unn@naver.com 정책이 국민을 향할 때, 그 길이 선명하도록. 청년의 시선으로 보고, 국민의 목소리로 답하며 변화를 기록하겠습니다.정책과 삶이 맞닿는 곳에서 시대의 흐름을 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2025.04.18 정책기자단 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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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재무전략,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 해결 "청년들이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청년들에게 금융 상담이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내가 상담이 유용했다고 전하자, 상담사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전문가의 진심 어린 조언과 내 진솔한 감사가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센터에서의 값진 1시간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20대 중반인 내가 받은금융 컨설팅 후기를 공유한다. ◆ 두 번째 '원스톱 청년 금융 컨설팅' 여정이번 상담은 나에게 두 번째 청년 금융 컨설팅이었다.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1:1 심층 상담이다. 청년이 자산 형성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중 원하는 상담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출처=청년도약계좌 누리집 화면 캡처) '금융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 첫 상담에서 들은 이 금융 철학이 내 삶에 깊이 새겨졌다. 사소한 금융 습관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던 중, 중요한 재무적 전환점이 찾아왔다. 청약통장을 전환했고, 적금 상품은 만기를 맞았다. '모르는 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라는 조언이 다시 떠올랐다. 두 번째 컨설팅을 신청한 결정적 이유다. 상담 신청을 위해 청년 금융 컨설팅 누리집에 접속했다. 반가운 변화가 눈에 들어왔다. 재무 컨설팅이 은행권을 넘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확대된 것이다. 과거 서민금융진흥원은 주로 부채가 많거나 신용 점수가 낮은 청년을 위한 상담을 하였지만, 이제 모든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문을 열었다. 이에 이번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을 상담 장소로 선택했다. 특정 은행 상품에 국한되지 않은, 더 폭넓고 객관적인 금융 안목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을 추천하는 이유상담 전 기초 재무 진단 문서를 작성하였다. 세부적인 지출과 소비 수치를 꼼꼼하게 입력함으로써 내 재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전 상담에서 작성했던 재무 진단 파일과 비교해 보니 뚜렷한 변화의 흐름을 발견하는 통찰력이 생겼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가 재무 상담을 받고자 하는 목적을 구체화했다. 현재 재무 계획의 개선점 파악, 청년도약계좌에 관한 깊은 궁금증 해소,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재무 계획 수립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와 함께 대면상담센터로 향했다. 서민금융진흥원 대면상담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었다. (출처=김윤희) 전문 상담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상담 공간이 차분하게 나를 맞이하였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과 궁금한 점 등을 간단히 작성하고,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었다. 상담 시작 직전, 상담사는 준비한 자료 한 장을 건넸다. 이 문서에는 청년주택드림 청약저축부터 노란우산공제, 내집 마련 디딤돌 저축까지 청년층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이 자료는 상담 중 우리의 나침반 역할을 했다. 청년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 이것만은 알자 (출처=서민금융진흥원) 이어진 상담을 통해 막연한 재무 계획에 실질적인 해답을 얻었다. 그중 상담 전 설정했던 목표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돈, 왜 모아야 하나요?20여 분간 이어진 상담사의 설명 이후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내 재무 계획 중 놓치고 있던 요소를 파악했다. 특히, '돈을 모으는 명확한 목적 설정'이라는 조언이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해주었다. 단순히 목적 없이 돈을 축적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가치와 무관한 곳에 자원을 낭비할 수 있다는 경고였다. 주택 마련, 결혼 자금, 효도 등 미래의 나에게 돈은 어떤 의미일까? 2) 청년도약계좌, 자세히 보니 더 아름답다!청년도약계좌 관련 궁금한 점도 상세히 물었다. 설명을 들으며 만기 납입 관련 희망을 얻었다. 매달 납입액을 1천 원부터 70만 원가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덕분이다. 한편, 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 시 신용점수에서 가점을 얻는다는 점도 새롭게 배웠다. 이어진 대화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세대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 특성이 지속적으로 변화함을 느끼기 충분했다. 상품의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3)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재무 전략은?상담사는 "지금처럼 저금리 기조에서는 세금을 절약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예적금 이자가 높지 않은 현 금융 환경에서는 금융상품의 비과세 혜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상담 중 "20대 때는 평균 지출의 2배, 30대 때는 3배 정도의 유동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이는 청년 세대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금융 지식을 조기에 습득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원스톱 금융 컨설팅 이후 받은 청년도약계좌 X 다이소 키트 (출처=김윤희)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청년이 원스톱 청년 금융 컨설팅 센터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 이에 따라 금융 컨설팅 신청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 상담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센터 상담사와의 일문일답Q. 자산 형성에 관심이 많은 청년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청년도약계좌와 청년주택 드림청약 저축을 기본으로 금융 계획을 세우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금리와 정부 지원금으로 큰 장점이있습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도까지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이 두 상품을 병행하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어떤 마음으로 금융 컨설팅을 진행하시나요? A. 상담을 마친 후에는 항상 '이 상담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진심으로 묻습니다. 이 1시간의 상담이 청년들의 인생에 작지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융 지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Q.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 센터 상담만의 차별점은? A. 청년이 직접 작성한 '자산 현황 보고서'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금을 모으는 목적'에 맞추어 대화를 진행하려 해요. 한편, 상담 중 특정 금융 상품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이 청년이 서민금융진흥원을 선택하는 이유이지 않을까요? 청년에게 진심인 청년도약계좌 원스톱 금융 컨설팅 센터 (출처=김윤희) Q.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상담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상담을 또 신청해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현재는 상담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여러 번 상담을 통해 금융 지식을 쌓는 청년이 많습니다. 더 나아가, 은행권 상담도 병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미 기본 지식이 쌓였으니, 은행에서도 더 심층적인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얻는 정보가 최상의 금융 결정으로 이어집니다. 상담사의 이야기처럼 청년 세대는 재정 관리를 시작하는 데 있어 막막함을 느낄 수 있다. 재무 계획의 첫걸음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이용하면 어떨까? 한편, 센터는 추후 청년들이 자산 관리, 재테크 경험을공유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이 확대되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정책을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 ☞ 원스톱 청년 금융 컨설팅 신청하기(ylaccount.kinfa.or.kr/yltInit) - 대면상담센터 주소 :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 T타워 7층 대면상담센터 - 필요 서류 : 신분증, 기초재무진단 결과지 원스톱 금융 컨설팅 센터는 언제나 청년을 기다리는 중 (출처=김윤희) ☞ 첫 번째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후기 보러 가기☞ 2025 청년정책 확인 korea.kr/withyou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정책은 시민 곁에 있을 때 더욱 가치있다. 2025.04.18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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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 영양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 관리와 함께해요! 최근 우리 가족의 혈당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후 가족 중 한 명이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영양소 구성을 무시한 채 시제품으로 저녁을 해결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를 계기로,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식단을 공부하던 중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발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올해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뜻하며, 이를 진단받을 시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올해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했다. 해당 가이드는 맞춤형 식사 지침, 영양 관리 자료, 교육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우리 가족은 해당 가이드를 공부하고 직접 실천해 보기로 했다. 점검표는 당뇨병 위험도 평가, 영양지수 평가, 혈당 관리를 위한 식품 선택 평가로 이뤄져 있다. 먼저 건강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표를 작성했다. 점검표는 당뇨병 위험도 평가, 영양지수 평가, 혈당 관리를 위한 식품 선택 평가로 이뤄져 있다. 표를 작성하며 평소 필자의 생활 습관과 신체 상태를 돌아볼 수 있었다. 이후 계산된 총점을 통해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의 경우 '양호'가 나왔지만, 당뇨병 전단계를 앓던 가족 구성원은 '관리 철저'가 나왔다. 가이드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QR코드 역시 삽입돼 있다. 가이드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정보무늬(QR코드) 역시 삽입돼 있다. 앞서 확인한 유형에 따라 수준별로 나뉘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필자는 '영양 올리go군'에 해당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할 때는 본인이 속한 유형을 먼저 선택하고, 이후 청년, 중년 노년 등 나이대에 맞게 나눠진 교육을 선택하면 된다. QR코드를 인식해 들어가니 맞춤형 교육이 있는 유튜브 재생목록으로 연결됐다. QR코드를 인식해 들어가니 맞춤형 교육이 있는 유튜브 재생목록으로 연결됐다. 교육은 총 8주 차로, 나의 건강 바로 알기, 올바른 혈당 관리법, 영양 정보 활용한 장보기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8주간 교육을 이수하며 평소 잘못 알고 있었던 영양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었고,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 예컨대 필자의 경우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에 당이 들어간 시리얼이나 흰 식빵으로 대신하곤 했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 아침에 먹는 음식이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이후 견과류와 삶은 달걀 등 건강하면서도 준비하기 편리한 식단으로 변경했다. 가이드를 통해 혈당을 지키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다. 해당 가이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혈당을 지키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다. 평소 필자는 과일이나 채소가 가진 색깔, 영양성분 간의 균형 등에 대해 별다른 고민 없이 식단을 구성하곤 했다. 그러나 교육을 이수한 뒤 영양성분을 고려해 식사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가이드를바탕으로 차린 건강한 식단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샐러드, 달걀, 요구르트로 구성된 건강한 아침 식사 가이드에 따르면, 혈당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는 과일주스, 떡 등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필자는 단백질이 풍부한 삶은 달걀, 저당 드레싱을 뿌린 식이섬유가 가득한 샐러드, 단백질과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로 아침 식단을 구성했다. 여주와 강황, 그리고 닭고기를 넣은 건강한 카레를 만들었다. 또한 가이드를 통해 현명한 당류 섭취 요령 역시 배울 수 있었다.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해 당류 조절을 해야 한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카레인데, 시제품으로 된 카레 가루에는 당이 많이 들어가 혈당에 좋지 않다. 그래서 당뇨병에 좋은 여주와 강황을 직접 갈아 넣고, 붉은 살코기 대신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를 넣은 건강한 카레를 만들었다.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식사 지침' (청년/중년층) 가족들과 8주간 가이드 속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식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식사하는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했으며,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다양한 영양군을 포함한 식탁을 차리려고 노력한다. 주말에는 식사를 마친 뒤 가족이 다 함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해당 가이드를 통해 당뇨를 예방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 바로가기 정책기자단|양현서hyunseo9376@naver.com국민과 정책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자 합니다 2025.04.17 정책기자단 양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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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없는 보험? 시민안전보험으로 만드는 안전한 내일 예상치 못한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갑작스러운 화재나 교통사고, 일상 속 부상처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험 속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할 피해는 생각보다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안전보험'은 국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든든한 제도다.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 곁에 가까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행정안전부재난보험과 시민안전보험팀장과진행한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시민안전보험 소개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조례에 근거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2015년 충남 논산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놀라운 점은 가입 절차도, 보험료 납부도 필요 없다는 것!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다면 자동으로 가입된보험으로 자연 재난, 폭발,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사고와 대중교통 안전사고에서 발생한 인적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개인보험과 중복 보장도 된다는 것이다. 행안부 시민안전보험팀장은 "시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실비보험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라면서도, "다만 보장 항목이나 금액은 지자체별로 다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재난보험 24' 누리집이나 관할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럼, 보상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과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한 후, 시민안전공제 사고처리 전담창구에 신청하면, 사고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지자체별로 보장 항목과 보상한도가 다르므로, 유사한 사고라도 보상 여부와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재난보험 24' 누리집'을 통해 전국 각 지자체의 시민 안전 보험 보장 항목과 청구 방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민안전보험 신청 절차 지자체별 시민안전 보험 조회 행안부 시민안전보험팀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1만 8148건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총 321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전년 대비 54.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 2020년 경기도 아파트 리모델링 화재 당시, 대피 중 추락사한 시민의 유족에게 2000만 원 지급 - 강원도 계곡 물놀이 중 익사 사고에 대해 1500만 원 지급 - 서울 스쿨존 교통사고로 후유장해를 입은 어린이에게 1000만 원 지급 - 2012년 여객기 참사 당시, 보험금 청구 서류를 간소화해 평균 144일 걸리던 청구 기간을 18일로 단축했던 경험 등을 꼽았다. 이처럼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었다. 제도 개선과 확대도 계획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부터 개 물림 사고 응급실 진료비, 전동휠체어·의료용 스쿠터 사고 치료비까지 보장 항목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별 운영 현황 분석과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사고들이 실은 제도의 보호 아래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안심이 된다. '나는 해당 사항 없겠지'라고 넘기지 말고, 한 번쯤 내 지역의 보장 내용을 확인해 보고, 주변 가족과 지인에게도 공유해보자.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조용히 작동하고 있는 시스템, 시민안전보험.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가 모두 다시 한번 '안전'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재난보험 24' 누리집 바로가기www.ins24.go.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5.04.17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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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열린 전시 '예담화경' 방문 4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주제를 달리해서 예술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월에 첫 간담회가 열렸던 곳이 '모두 미술 공간'이다. 모두 미술 공간은 장애인 표준전시장을 표방하고 있다. 그때만 해도 모두 미술 공간 2곳의 전시실이 비어 있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4월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열리게 될 다음 전시회를 기획 중이라고 했다. 장애 예술인 대상으로 공모전을 거쳐 선정한 작품을 전시한다고 했다. 그때부터 모두 미술 공간 기획전을 기다려 왔다.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에 모두 미술 공간에서 장애 예술인 작품을 전시한 '예담화경'이 열리고 있다. 4월 1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모두 미술 공간 기획전 '예담화경'이 열린다는 소식이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모두 미술 공간이 있는 서울스퀘어 별관 앞에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있다. 서울역 건너편 서울스퀘어 별관 5층에 모두 미술 공간이 있다. 별관으로 진입하기 전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있다. '예담화경(藝談和境)'은 예술적 대화와 조화로운 경계를 뜻한다. 예술은 세대와 경험을 초월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청년 작가와 중견 작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애 예술의 특수성을 존중하면서도 예술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심사를 진행하였다. 전시실에 점자 안내도, 색약 보정 안경, 필담 코너, 수어 해설 영상, 점자 리플렛 등 장애인을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실 벽면의 점자 안내도에 관람 동선이 표기되어 있었다. 작품별로 쉬운 캡션 정보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소리 해설이 제공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벽면에 설치된 긴 테이블에 시·청각 장애인 관객을 위한 도구가 비치되어 있었다. 색약 보정 안경, 필담 코너, 수어 해설 영상, 점자로 된 안내홍보물등 장애인을 배려한 부분들이 돋보였다. 전시실 1은 장애 예술인으로 오랜 세월 활동했던 중견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 1은 중견 작가, 전시실 2는 청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미술을 잘 모르는내가 보기에도 두 전시실의 작품에 확연한 차이가 보였다. 전시실 1은 중견 작가의 작품이어서 안정감이 있고 치밀해 보인다. 전시실 2의 작품은 감각적이고 파격적이다. 출품된 작품들은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장애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창작적 탐구를 담고 있었다. 전시실 1은 깊어진 시간, 짙어진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장애 예술을 이끌어온 중견 작가인 김영빈, 김형수, 박인희, 손영락, 이명상, 장명희 작가의 작품이다. 개인적 경험과 감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은 한 예술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해 온 사유와 조형적 탐구의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실 2는 장애 예술인 청년 작가의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 2는 새로운 시선, 확장하는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감각적 조형 언어를 탐구하는 신진 작가인 김다영, 김선영, 김태완, 박소영, 서명수, 오승식, 이희성, 천민준, 최노아, 허겸 작가의 작품이다. 일상의 빛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업, 텍스트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실험적 접근, 형태와 색채를 탐구하며 구축한 조형 언어 등, 다양한 방식의 창작이 펼쳐진다. ◆ 오승식 청년 작가와의 만남 오승식 작가(27세)를 만나봤다. 발달장애가 있는 오승식 작가는 사단법인 로아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예담화경' 기획전을 통해 개인 자격으로 처음 출품한다고 했다. 발달장애를 가진 오승식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당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했다. Q. 모두 미술 공간 기획 전시 '예담화경'에 작가로 참여하셨는데요, 작품에 대한 소개, 작품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주제 등을 알려주세요.A. '별 하나'는 내 마음속에 그림을 표현한 것이고, '나바위성당'은 오늘의 아픔을 잊고 새로운 사랑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았고, '아름다운 성당으로 가는 길'은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담아성당으로 가는 것을 표현했어요. 최근 천주교 세례를 받았고, 성당에서 청년회 활동하면서 성당에 관해관심이 커졌어요. 작가의 어머니는 "시기별로 몰입하는 대상이 달라지면서 작품의 소재도 바뀌고 있어요"라고 부연 설명했다. Q.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에 맞춰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장에 내걸린 것을 본 소감이 어떠신가요?A. 과거의 전시도 좋았지만, 이번엔 장애인의 날에 맞춰서 열리는 기획전이라서 더욱 뜻깊은 것 같아요. 혹시 제가 아니라 다른 작가는 아닌가생각도잠시 했는데제 작품이 선정되었다는 말씀에 정말 기뻤어요. Q. 장애 예술인으로 활동하시는데요. 장애를 갖고 있어서 작품 활동하시는 데 어려운 점이나 고충 등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동안 겪었을 어려움이나 고충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A. 매번 과거에 그렸던 것과 다른 작품을 그려야 한다는 게 가장 어려워요. 그래서 소재가 떠오르지 않을 땐 예전에 써둔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오승식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작품에 담긴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Q) 정부에서 장애인의 날도 지정하고 또 장애 예술인을 위한 모두 미술 공간도 설립했습니다. 장애 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 개선되어야 할 점 등을 알려주세요.작가 어머니) 어떤 예술이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를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더구나 미술에 문외한인 부모가 옆에서 지원하려니 고충이 많죠. 비슷한 고민을 한부모들이 모여서 아이들의 작업실을 만들었어요. 그게 로아트입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아주 부족한 편이에요. 서울에서 전시하면 좋은데 대관료가 비싸고 그렇지 않은 곳은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요. Q) 과거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중이용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있고, 또 주변에서 장애인 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국민에게 당부할 게 있을까요? 작가 어머니)지금은 장애인이나 장애 예술인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과거엔 정부 지원이 부족했어요. 제 또래 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들은 직장을 포기하고 아이를 키우는데 매달렸어요. 이번에 '장애인 고용 의무제' 덕분에 저희 아이가 취업했답니다. 오늘 처음 출근하고 이곳에 왔어요. 장애 예술인도 예술인으로서 늘 새로운 작품을 제작해야만 하는 창작의 고통이 있다. 오승식 작가도 예술인으로서 창작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오승식 작가의 말을 들으면서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어려움은 동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승식 작가는 '장애인 고용 의무제'의 수혜자가 되었다. 이번에 연합자산 관리 직원으로 4월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작가의 어머니는 전시회 출품도 하고 취업도 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 손영락 중견 작가와의 만남 국제 한국 장애인미술협의회 고문으로 있는 손영락 작가는 의정부에서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대 초반에 강직 척추염에 이어 관절염 등을 앓으면서 여러 번 수술했고 여전히 투병 중이다. 지체 장애가 있는 작가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작가가 외출할 때면 부인이 늘 동행한다고 했다. 지체 장애를 가진 손영락 작가는 강한 생명력을 나타내는 자작나무, 자연 문화유산 인왕산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했다. Q. 이번에 모두 미술 공간 기획 전시 '예담화경'에 작가로 참여하셨는데요.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 전시에 출품한 작품에 대한 소개, 작품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주제 등을 알려주세요.A. 자작나무 1, 2, Heritage-산 3개의 작품이 있습니다. 해질녘 자작나무, 동틀 녘의 자작나무, 인왕산을 나타냈습니다. 자작나무는 하늘로직선으로 곧게 올라가는 자태에서 강한 생명력을 내포하고 있어요. 또한 역사학자인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의 자연 문화유산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Q. 그동안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셨을 텐데요. 작품을 제작하면서 주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으신가요? 즉 작가님은 작품을 통해 무엇을 나타내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A. 그동안 여러 번 대수술을 받으면서 지금껏 버텨오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명인 것 같습니다. 강인한 생명력을 작품으로 나타내고 싶었어요. 손영락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Q. 4월 20일은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에 맞춰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장에 내걸린 것을 본 소감이 어떠신가요?A. 모두 미술 공간이 장애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하니 정부에서 참으로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요. 전시 공간이 넓어서 작품이 조밀하게 배치되지 않아서 좋아요. 작가의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서 배치한 것도 좋아요. Q. 장애 예술인으로 활동하시는데요. 장애를 갖고 있어서 작품 활동하시는 데 어려운 점이나 고충 등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동안 겪었을 어려움이나 고충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A.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 그대로를 묘사하려고 했죠.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자연을 관찰하기 위해 이동하는 게 쉽지 않아요. 지금은 아주 멀리 보이는 산의 외형을 그리고 나머지는 생략하는 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QR코드를 통해 '예담화경' 기획전에 전시된 작품의 해설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Q. 정부에서 장애인의 날도 지정하고 또 장애예술인을 위한 모두미술공간도 설립했습니다. 장애 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 개선되어야 할 점 등을 알려주세요. A. 아마도 88서울올림픽 이후로 우리나라에도 장애인 단체가 설립된 것 같아요.점점 장애 예술인을 위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어서 좋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회도 열리고 있으니 더 바랄 게 없죠. 다만 전시실에서 장애 예술인이 비장애인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전시실에 많은 관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미술 관련 종사자가 단체 관람을 오는 것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겁니다. Q. 과거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중이용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있고, 또 주변에서 장애인 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국민에게 당부할 게 있을까요?A. '장애 예술인 생산 창작물 우선 구매제도'가 있습니다.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입니다. 개인이 장애 예술인 작품을 구매했을 때 소득공제 혜택을 주면 어떨까요? 국내에선 일반인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작품 구매로 이어지는 게 보편화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문화가 정착된다면 예술인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될 겁니다. 장애인 표준전시장으로 조성된 모두 미술 공간은 전시실 두 곳, 라운지가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모두 미술 공간은 장애인 표준전시장을 표방하고 있다. 두 작가 모두 이 공간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았다. 오승식 작가는 "모두 미술 공간은 전시실, 복도, 휴게실 모든 공간이 널찍하고 쾌적해요. 또 계단이 없어서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아서 좋아요", 손영락 작가는 "서울역 앞에 있어서 지방에서 오는 분들도 접근성이 좋아요. 또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한 번에 이곳까지 올 수 있는 것도 편해요"라고 말한다. 두 작가의 말처럼 모두 미술 공간은 이동 약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전면을 평면의 바닥으로 조성하였다. 5층에 자리 잡고 있지만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역 건너편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모두 미술 공간은 장애인이 느끼는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되어 개방감이 돋보인다. 모두 미술 공간에 조성된 라운지는 누구든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다. 모두 미술 공간은 여느 전시실과 다른 게 있다. 전시실 두 곳과 라운지가 별도의 공간이라기보다 하나의 열린 공간이다. 전시실의 출입문이 미닫이로 되어 있다. 미닫이문을 열면 문이 벽 안으로 들어가서 개방된 공간으로 변신한다. 미닫이문에 문턱이 없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드나들 수 있다. 라운지는 전시실처럼 공간이 넓고 개방감이 있다. 장애인이 느끼는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미술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개방감이 돋보인다. 모두 미술 공간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이 공간을 수시로 찾아주길 바란다는 직원의 말에 이곳을 찜해두기로 했다. ☞ 모두 미술 공간 기획전 예담화경 전시 일정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5.04.17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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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알림e' 설치하셨나요? 며칠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공고가 하나 붙었다. 정말 중요한 일이나 주민들이 절대로 놓치면 안 되는 사항을 외부 게시판이 아닌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이곤 하기에 자세히읽어보니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세상에나! 성범죄자가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닌다는 민원이 접수되었다면서 조심하라는 내용이다. 중학생이 된 아들을 키우는나 역시,이런 뉴스에 가슴이 뛰는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여자 조카도 있고 내가 운영하는 공부방에 다니는 초등학생들도 있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다. 생각해 보면 요즘 성범죄 피해자에 어디 성별이 따로 있던가. 갑자기 우려가 태산같이 커진다. 아파트 게시판에 성범죄자가 인근을 돌아다닌다면서 '성범죄자 알림e' 설치를 권유하는 공고가 올라왔다. 나는 부랴부랴 게시판에 붙은 내용대로 '성범죄자 알림e'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했다. 방법은 간단하고 이용은 편리했다. '사용자 인증 완료'를 거친 후에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가 있는데 이름, 지역별 검색은 물론이고 학교반경 1km, 위치반경 2km 등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지도로도 성범죄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내가 사는 지역을 검색하니,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사는 곳의 도로명주소로 검색해 봤더니 역시나 있다. 성범죄자는 불과 2주 전에 촬영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은 물론 이름과 나이, 어떤 성범죄를 저질렀는지까지 상세히 적혀있다. 역시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금물이다.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인데 13세 미만 여아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단다. 말문이 막힌다. 공부방에 다니는 여학생들에게 '성범죄자 알림e'에 나오는 범죄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나는 혹시 몰라 공부방에 다니는 여학생들에게 이런 일이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하고 '성범죄자 알림e' 애플리케이션에 나온 범죄자의 사진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런데 아이들 반응은 역시 나와 다르지 않다. "성범죄자라고 해서 무섭게 생긴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불쌍한 할아버지 같아요." "뭔가 도와드려야 될 거 같은데 범죄자에요?" 왜 우리는 범죄자라고 하면 외모부터 남다를 거로 생각하게 될까. 굉장히 위험한 편견이다. 이렇게 우리가 간단히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성범죄자들의 신상 확인이 가능해진 것은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제도 덕분이다. 이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50조, 51조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라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하고,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읍·면·동 내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 및 기관에 고지하여 성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를 위한 제도다. 아파트 자체에서도 주의를 당부하는 일이기에 나는 곧바로 지인들에게도 알리고 학부모님들께도 '성범죄자 알림e'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했다. 그런데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에서도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름과 나이, 사진, 키. 몸무게 등 신체정보, 주소·실거주지, 성범죄 요지, 성범죄 전과 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8가지다.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간단하고 편리하게 '성범죄자 알림e' 앱을 설치해 성범죄자의 사진은 물론 주소나 전과 사실 등을 알 수 있다.(출처=성범죄자알림e) 기존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는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 후 미열람 세대주에게 네이버 앱을 통해 2차로 알리는 방식이었는데 2022년부터 여성가족부는 이용자의 모바일앱 이용 선호와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고지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모바일 고지 미열람 세대주에게는 기존과 같이 우편 방식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재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특히나 트라우마가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성범죄는 더더욱 그렇다. 성범죄자의 얼굴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부디 '성범죄자 알림e' 애플리케이션 설치라는 작은 실천이혹시 모를 큰 불상사의 예방이 되기를 바란다. ☞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 바로 가기정책기자단|김명진uniquekmj@naver.com우리의 삶과 정책 사이에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5.04.17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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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 다녀왔어요! '2025 내 나라 여행 박람회'가 지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됐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 각지의 지자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국내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다. 직접 방문해 보니 역시 여행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와 실속 있는 여행 정보,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었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축사를 전하고 박람회를직접 체험하는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축사를 들으면서인구 소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관광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이 행사의 취지가 무엇인지에 대해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 사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건 지난 2월 체험했던 한국관광공사의 오디(ODII) 서비스 체험 기사 덕분이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오디(Odii)'서비스 체험 기사 바로가기 기사를 본 한국관광공사 국내 디지털마케팅팀에서 직접 메일을 통해 박람회에 열리는 오디 홍보부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초청장을 보내주셨다. 박람회 초청장 그 덕분에 다시 한번 오디 서비스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다양한 부스들을 둘러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오디 홍보부스는 부스를 찾은 누구나 이벤트를 통해서 재미있게 오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귀여운 오디 마스코트 인형과 마스코트가 그려진 '행운 카드' 같은 굿즈도 받을 수 있었는데, 한참을 구경하고 주변에 자랑할 만큼 너무 귀엽고 센스 넘치는 굿즈들이 많았다. 특히 행운 카드의 재미있는 설명과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선물 하나에도 공사의 정성과 센스가 느껴져 부스 방문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오디 홍보부스 오디 굿즈 오디 굿즈 행운 카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전시장이 3개로 나뉘어전시 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나는 한국관광공사 테마관을 중점적으로 체험했는데 VR 포토 이벤트, 디지털 스토리텔링, 문화관광축제, 걷기 여행길, 자전거 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열린 관광지 등 다양한 주제로 부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열린 관광지' 부스였다. 휠체어를 타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방향 전환도 쉽지 않고 체력도 꽤 소모되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통 약자의 시선에서 여행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게임 형식 덕에 재미도 있었고, 동시에 '열린 관광지'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열린 관광지 부스 체험 공사 부스 못지않게 지자체별 부스도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각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실속 있는 여행 정보도 가득했다. 마침,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 제주도 부스를 체험하면서 정말 유용한 정보도 알게 되었다. 바로 탐나오! ☞ 제주 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 바로가기 '탐나오'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 여행 공공플랫폼으로, 숙박, 렌터카, 관광지 입장권, 항공권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공권의 경우에는발권 수수료 없이 예매할 수 있어서 실제로 탐나오를 통해 항공권을 결제했고, 곧 제주로 떠나볼 예정이다. 제주 여행은 물론, 앞으로도 이처럼 신뢰할 수 있는 관광공사, 지자체의 플랫폼을 통해 여행 계획을 세우면 훨씬 더 알차고 똑똑한 소비가 가능하다는 걸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이번 취재를 하면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 전시박람회 운영 및 지자체, RTO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국민관광 전략팀 성충현 대리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내 나라 여행박람회의 기대효과에 대한 질문에 "국민들에게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 지역별 여행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참관객들이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여행을 가게 된 나처럼 이번 박람회가 실제 여행으로 이어진 참관객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우리나라 곳곳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박람회로, 평소에 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나, 전통문화, 먹거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나만의 여행 아이디어를 얻을좋은 기회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나에게 2025 내 나라 여행 박람회는 정책과 서비스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위해 작동하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내 나라 여행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니,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내년에는 직접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5.04.17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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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원클릭 서비스로 '5년 치 종합소득세' 한 번에 받아요 처음 일을 시작하고 종합소득세에 대해 잘 모를 때, 혹여나 환급금을 놓쳤을지 걱정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환급금을 조회하고 수수료를 지급하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환급신청이 귀찮다는 이유로 민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국세청의 '원클릭'이 개통되면서 앞으로는 민간 플랫폼을 사용할 일도, 수수료를 지급할 일도 없어졌다. 국세청의 '원클릭'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환급을 놓친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3월 31일 개통되었다. 5년 치 환급 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보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도 적고 비용 부담도 없다. 그동안 편하다는 이유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혹시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은 없을까 걱정하기도 하고, 환급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내면서 아깝기도 했던 나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래서 직접 '원클릭'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원클릭 환급 서비스 ◆국세청 원클릭 서비스 이용 방법 1. 홈택스 접속 -우선 나에게 환급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므로 홈택스에 접속해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홈택스는 핸드폰, PC로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핸드폰으로 확인해 보았다. 2. 홈택스 첫 화면에서 '원클릭 환급 신고' 클릭 핸드폰 손택스에서는 현재 종합소득세 원클릭 환급 신고를 위한 임시화면을 운영하고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원클릭 환급 신고'를 클릭할 수 있는 임시 창이 떴다. 손택스 환급 신고 임시화면 3. 로그인하기 공동 인증서, 간편인증서, 금융인증서 등을 활용해 홈택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인증 로그인 4. 환급금 확인 그러면 곧바로 환급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민간 플랫폼을 이용해 와서인지 환급 대상이 아니라는 안내가 나왔다. 그동안 냈던 수수료가 생각나며 조금은 아쉽다가도, 앞으로는 이렇게 빠르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환급 금액이 있는 경우 해당 금액을 확인하고 수정 사항이 없다면 '이대로 신고하기', 수정 사항이 있다면 '신고 화면 이동' 버튼을 클릭해 신고 내용을 수정하여 신고해야 한다. 환급 대상자에게는 핸드폰 알림톡으로 개별 안내도 이뤄지고 있다. 요즘은 스미싱 걱정 때문에 국가 기관에서 메시지가와도 선뜻 클릭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국세청 인증마크가 있는 채널이라면 스미싱 걱정을 하지 않고 안심하고 신청해도 된다고 하니 이런 부분도 미리 체크해두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의할 점은 '원클릭' 서비스는 2025년 신고분이 아닌,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신고분에 해당하는 '기한후신고 서비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환급 사실이나 환급신청 방법을 몰라 신고 기한을 놓친 납세자의 환급금을 국세청이 자동 계산해 돌려주는 서비스이다. 즉, 매년 5월에 신고해 왔던 해당연도 신고분의 종합소득세 신고는 그대로 5월에 할 수 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한 환급신청도 국세청이 세액까지 계산해 주는 '모두 채움 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원클릭' 서비스만큼 간편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원클릭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니 기존에 사용해 왔던 민간 서비스와 비교할 때, 단연 더 간편하고 안전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또 원클릭 서비스에서 안내받은 금액을 수정 없이 그대로 신고한 경우에는 환급 검토 기간을 대폭 단축해 1달 이내에 지급하고, 수정하여 신고하는 경우에도 2~3개월 이내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된다고 한다. 경기 침체로 인해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놓쳤던 환급금을 손쉽게 돌려받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예전처럼 복잡한 절차나 수수료 부담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지난 5년간의 환급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납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가 세정 서비스를 이렇게 디지털화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 모습은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와 편의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를하게 한다. 특히나 세금 신고나 환급처럼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일들이 점점 더 쉽게 바뀌고 있다는 건, 납세자의 권리를 더 잘 보호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혹시라도 '나는 해당이 안 될 것 같아'라는 생각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홈택스에 접속해 '원클릭 환급 신고'를 꼭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몇 분만 투자하면, 뜻밖의 환급금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더 이상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에 지레 겁먹지 말고, 국세청 원클릭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 (카드뉴스) 최대 5년치 환급금, 한 번에 신청하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5.04.17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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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키는 예비군에게 든든한 혜택 드립니다 2025년은 대한민국 예비군 창설 57주년이 되는 해이다. 예비군은 울진-삼척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상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1968년 4월 1일 창설됐다. 예비군의 존재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지만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병역의 의무가 없는 대상은 물론이고 의무를 이행했더라도 예비군을 귀찮은 존재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군대를 나온 동기나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병역의 의무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에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 휴전 중인 국가이고 매년 병역자원은 감소하는 중이다. 국방부 '병역자원 현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병역자원은 약 837만 명에서 725만 명으로 감소했다. 그만큼 예비군은 중요한 존재이고 정부는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첫째 주 금요일을 '예비군의 날'로 지정하고 지역단위 행사와 공모전, 예비군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방부 영상 공모전 포스터(출처:국방부) 국방부는 2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57년 동행 예비군,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예비군의 가치, 경험담, 제도 개선, 국민 신뢰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주제로 1~3분 이내 동영상이나 숏폼을 지원받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부대상장이 주어졌다. 해당 공모전 출품에 도전했던 예비군 우성민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비군 영상 공모전을 찍는 모습 ◆ 다음은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 영상 공모전에 출품한 우성민 씨와의 일문일답. Q. 공모전에 출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도 예비군으로서 예비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Q. 어떤 내용이 담긴 영상을 제작하셨나요? A. 예비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흡한 인식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Q. 예비군의 중요성을 알린다면? A.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 중인 국가고 군대를 다녀오셨다면 알겠지만, 인원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만큼 예비군과 민방위의 든든한 존재가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비군의 날 혜택받아 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예비군의 날 혜택받아 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예비군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있다. 4월 한 달은 예비군을 위한 다양한 문화 혜택과 가전제품 할인이 제공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예비군 앱을 설치하거나 예비군 훈련 소집통지서 또는 모바일 문자를 지참하면 된다. 서울랜드 등 전국 놀이공원과 국악원, 국립미술관 등이 한 달 동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거나 할인이 적용된다. 기자는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아쿠아리움에 도착해 예비군 인증을 하니 4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었다. 다만 따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가 없었다. 티켓 부스 직원도 할인은 적용되나 따로 안내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혜택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쿠아리움에 방문한 예비군에 해당하는 남성 20명에게 물어본 결과, 1명을 제외한 19명은 예비군 할인이 적용되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답했다. 예비군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혜택들 (출처:국방부)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기념품을 지급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126개 품목별 포인트를 지급하고 LG베스트샵과 바디프랜드는 특별 기념품을 지급한다. 적용되는지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이 아닌 경우 군인 혜택에 포함돼 다 적용된다고 한다. 예비군 대부분이 청년인 만큼,이러한 혜택들은 청년예비군들에게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봄날을 선물하는 것 같아 덩달아 뿌듯한 기분이다. '예비군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든 달려와 국가 안보를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국방부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강조한 말이다. 예비군의 중요성을 알고 4월 한 달 동안 예비군을 위한 혜택을 누리며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카드뉴스) 예비군 필독! 2025년 달라지는 예비군 훈련 정책기자단|박성호kevinrevo1234@gmail.com 접근하기 쉽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겠습니다. 2025.04.16 정책기자단 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