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올해 신규 테마로 '에너지 전달의 시공간 한계초월'과 '절대 뚫리지 않는 보안 메커니즘', 'Neuro-AI Fusion 슈퍼 휴먼' 등 3개를 선정해 7년 동안 모두 68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산업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5년 신규 연구테마 3개의 선정 공고를 1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2022년~2031년 동안 모두 4142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해 미래 신시장과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자가 참여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가 혁신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별 3단계 경쟁형 R&D 방식으로 최종과제를 선정한다.
현재까지 13개의 초고난도 산업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며 과제 진행 중에도 다수의 기업들은 알키미스트 테마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삼극특허 출원(4건), 민간투자(260억 원), 창업(2개 사)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을 찾은 관람객들이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8.20(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신규 테마도 지난해 8개월 동안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집중 토론을 거쳐 ▲에너지 전달의 시공간 한계초월(언제, 어디든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 ▲절대 뚫리지 않는 보안 메커니즘(스스로 진화하는 사이버 아이언돔) ▲Neuro-AI Fusion 슈퍼 휴먼(신경-AI 인터페이스 기반 신체 능력 증강)을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 3개 테마를 7년 동안 3단계 경쟁방식을 통해 모두 681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테마별로 6개 안팎의 개념연구 과제(모두 18개 안팎)를 선정해 모두 33억 7500만 원(과제당 2억 원 안팎)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