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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수산물 '전복·아귀'…여행지는 '태안 가경주마을·통영 두미남구마을'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 등대 '대이작항방파제등대', 무인도서 '사도' 등 선정

2025.02.03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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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전복과 아귀, 어촌 여행지로 충남 태안군 가경주마을과 경남 통영시 두미남구마을, 해양생물은 넓은띠큰바다뱀, 등대는 인천 옹진군의 대이작항방파제등대, 무인도서로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에 위치한 사도(뱀섬)를 선정했다.

◆ 2월 '이달의 수산물' 선정

누구에게나 널리 사랑받는 수산물인 전복은 '바다의 인삼'이라고도 불리는 영양식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달의 수산물 '전복, 아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수산물 '전복, 아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전복은 어떤 조리법으로 요리해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쫄깃한 전복과 짭조름한 양념간장이 어우러진 전복장은 오독오독한 식감에 감칠맛이 더해져 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절편, 어묵 등 다양한 간편식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전복을 맛볼 수 있다.

넓적한 몸체와 비대칭적으로 큰 머리를 가진 아귀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아귀는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징을 지녀 지방 함량이 낮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사랑받는다.

미나리 등 야채와 함께 매콤하게 조리한 아귀찜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다.

◆ 이달의 어촌 여행지

2월의 어촌 여행지로는 충남 태안군 가경주마을과 경남 통영시 두미남구마을이 선정됐다.

충남 태안군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은 태안군 안면도 맨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보령시 대천에서 출발해 안면도를 연결한 보령해저터널을 지나면 아늑한 마을과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넓고 풍부한 갯벌에서 바지락과 굴, 쏙, 낙지 등 다양한 생물들을 채취할 수 있고 바닷물이 차 있는 시간에는 선상낚시를 하며 갯벌과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고남패총박물관,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가 많아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 '충남 태안 가경주마을', '경남 통영 두미남구마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어촌 여행지 '충남 태안 가경주마을', '경남 통영 두미남구마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경남 통영시 두미남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통영항에서 한 시간 20분 정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두미도에 자리 잡고 있다.

두미도는 편의시설이 많지 않지만, 고즈넉한 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섬 둘레를 걸을 수 있는 두미도 옛길이 조성돼 있고 467m 높이의 천황산이 있어 울창한 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하며 바다와 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시사철 따뜻한 기온으로 다양한 어종의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 이달의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넓은띠큰바다뱀(Laticauda semifasciata)이 선정됐다.

넓은띠큰바다뱀은 몸길이 80~120㎝, 1.2kg으로 등면은 짙은 청색 또는 담청색 바탕에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다른 큰바다뱀류에 비해 줄무늬 개수가 적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등쪽이 넓고 배쪽이 얇아 옆면에서 볼 때 'V'자 모양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준위협종(Near Threatened, NT) 등급으로 분류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개체군 위협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뱀 5종 중 가장 빈번하게 출현하는 종이며 푸른 빛의 몸색을 띠는 유일한 종으로 청사년에 어울리는 생물이라 할 수 있다.

수심 20m 미만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먹이는 주로 10~20㎝ 사이의 물고기를 먹는다.

바다에서 생활하지만 산란기가 되면 육지로 올라와 알을 낳으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환경변화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남획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보호가 시급하다.

◆ 이달의 등대 '대이작항방파제등대'

2월 이달의 등대로는 인천 옹진군의 대이작항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이 등대는 지난 2023년 설치돼 5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대이작도, 소이작도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의 등대 '대이작항방파제등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등대 '대이작항방파제등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등대가 있는 대이작도는 1967년 개봉한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로 유명하다. 등대 벽면에는 영화 주요 장면과 대이작도를 대표하는 해당화, 풀등 등이 그려져 있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대이작도는 최대·최고·최초라는 수식어를 다 가진 섬이다.

섬 남쪽에 있는 국내 최대 크기의 풀등은 썰물 때만 드러나는 널따란 모래사장으로 신비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진귀한 생태 여행지다.

또한 한반도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석인 편마암이 있고 삼신할미 약수터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약수터도 있다.

대이작도는 섬 전체가 훌륭한 낚시터로 알려져 있으며, 자연산 굴이 많이 자란다.

조용하고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진 대이작도 큰풀안 해변, 작은풀안 해변 등에서는 고동, 낙지, 박하지 등을 잡을 수도 있어 휴식과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다.

◆ 이달의 무인도서 '사도'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에 있는 사도가 선정됐다.

사도는 통영시 통영항 동쪽 견내량 해협 중심부에 있으며, 육지로부터 불과 0.8㎞ 떨어져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 '사도(뱀섬)'(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무인도서 '사도(뱀섬)'(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섬은 고도 5m, 길이 200m, 면적 1261㎡이며, 북동쪽에는 100m 길이의 모래해안이 분포한다.

육지에서 보면 섬 모양이 길쭉한 뱀처럼 생긴 데다 남서쪽의 응회암 표면이 뱀의 비늘처럼 갈라져 있어 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사도는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져 통영에서 한산도로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처럼 보이기도 하며 섬 정상에는 하얀 등대가 있어 통영과 거제도 사이의 안전한 뱃길을 인도하고 있다.

사도 주위 바다에는 잘피라는 해양식물의 일종인 거머리말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잘피는 바다의 오염을 줄여주고 바다숲을 이뤄 작은 물고기를 비롯해 감성돔, 농어, 숭어 등 다양한 어종과 해양생물의 터전을 제공한다.

문의: <총괄>대변인 홍보담당관(044-200-5017), <수산물>수산정책관 유통정책과(044-200-5447), <어촌마을>어촌양식정책관 어촌어항과(044-200-5652), <해양생물>해양환경정책관 해양생태과(044-200-5315), <등대>해사안전국 항행정보정책과(044-200-5878), <무인도서>국제협력정책관 해양영토과(044-20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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