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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 정교해 진다…AI전화 활용 모니터링 추진

민·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더블체크 시스템' 도입 등 논의

2025.01.23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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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에 관리자가 상담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는 '더블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유형의 위기가구를 누락 없이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 고립도 등 다양한 위기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읍면동 초기상담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3일 서울에서 '2025년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한편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는 정부와 민간위원 24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이에 협의회는 추진단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바, 올해도 AI와 민간자원 등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수영구 남부산우체국에서 집배원이 지역 치매 환자에게 전달할 복지 등기 우편을 정리하고 있다. 2024.3.7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수영구 남부산우체국에서 집배원이 지역 치매 환자에게 전달할 복지 등기 우편을 정리하고 있다. 2024.3.7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추진단은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의 복지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추진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민관협업 사업을 발굴해 추진했다.

먼저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와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시행해 집배원들이 직접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지원한 바, 올해도 이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주, 담배, 즉석밥 등 생활밀착형 제품과 기업의 푸드트럭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위기가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올해는 복지전달체계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추진단 기존 사업을 평가하고, 신규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개선·보완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에 AI 기반으로 복지업무를 혁신하는데, 한정된 인력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전화기술로 위기가구를 모니터링하고 복지·안전 분야의 단순·반복 전화 업무를 대체하는 사업의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각 부처의 위기가구 지원 정책, 민간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도 활성화면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분위기를 확산한다. 

이밖에도 최일선 읍면동 단위의 안전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읍면동 안전협의체' 시범운영 사업지를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70개로 늘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모델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에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일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스마트안전기획팀(044-205-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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