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올해 졸업시즌 꽃 가격이 40% 넘게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관련해 사실 확인해보고요.
설 연휴를 맞아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늘립니다.
자세히 살펴봅니다.
1. 졸업시즌 꽃 가격 '58%' 급등? 사실은
첫 소식입니다.
지난주부터 본격 졸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졸업 축하에는 '꽃'이 빠질 수 없는데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올들어 꽃 값이 크게 올라 졸업 꽃다발도 중고 거래를 통해 겨우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꽃다발로 많이 사용되는 거베라의 경우 졸업시즌인 지난 1일부터 9일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58% 넘게 올랐고, 장미와 프리지어 값도 40% 이상 상승했다고 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가격 상승 폭은 올해 졸업시즌과 전년 1월 전체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한 건데요.
화훼류는 소비 특성상 특수 철에 수요가 몰리는 만큼, 한 달 평균 가격을 특정 기간과 비교할 경우 통계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졸업시즌 거베라의 경매 가격은 한 단에 1만900원 수준으로, 작년 졸업시즌 대비 10.5% 하락했습니다.
장미는 한 단에 1만6천100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10.5% 하락, 프리지어는 4천700여 원으로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주 초 기준, 화훼공판장 출하 물량은 전년보다 30.2% 증가한 9만9천여 단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공급이 늘면서 화훼류 가격은 하락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2. 설맞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혜택은?
다음 소식입니다.
황금같은 설 연휴를 맞아, 정부가 다음달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을 강화합니다.
먼저 디지털 상품권의 할인율이 오릅니다.
카드와 모바일형 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되고, 지류형 상품권 할인율은 5%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 이내로 디지털상품권을 환급해줍니다.
결제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천 원 단위로 환급 가능한데요.
환급은 네 차례에 걸쳐 진행,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결제액 기준 인당 2만 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열두 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가격의 5% 할인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할인과 환급행사 혜택까지 모두 더하면 최대 35% 할인 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겁니다.
디지털 상품권 사용자 대상 추첨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또는 온누리상품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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