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전년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5~64세 고용률은 69.4%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고, 경활률은 63.9%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으며 실업률도 3.8%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연말 직접일자리사업 종료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직접일자리 사업이 전년도 117만 8000명에서 123만 9000명으로 확대·재개되는 만큼 지난 12월의 일시적 고용부진 요인은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12월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5만 2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농림어업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 및 40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고, 청년층·50대·60세 이상에서 고용률이 하락했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2022~2023년 중 고용이 장기추세를 크게 상회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고용증가속도가 조정을 받으며 취업자 증가폭이 2023년 대비 축소됐다.
그러나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는 12만명 수준의 취업자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연령인구 감소폭 확대 등으로 취업자 증가폭은 2024년 대비 축소되나 고용률은 62.8%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1~2월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취업자수가 30만명 이상 증가했던 기저효과가 고용 증가를 제약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용상황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고용 안정에도 보다 세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아울러 상반기중 민생·경기사업 70% 이상 신속 집행, 18조원 수준 경기보강 등을 통해 내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직접일자리 사업을 신속 채용하고, 일자리 점검반을 중심으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 일자리지원방안도 면밀히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총괄) :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인력정책과(044-215-8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