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설을 앞두고 각종 농수산물 물가가 비상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내용 짚어보고요.
국가 금연지원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짚어봅니다.
1. 설 앞두고 '농·수산물' 물가 비상?
첫 소식입니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약 보름 뒤면 시작됩니다.
하지만 최근 한 기사에서 이상기후로 배추와 무 값이 크게 올랐고 설 성수품인 사과, 배 값도 우려스럽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통계청 신선식품 지수를 보면 오징어와 갈치 등 수산물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고 했습니다.
우선 배추와 무는 지난해 12월 말 김장 성수기까지는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였는데요.
김장철 이후 김치제조업체의 재료 저장수요가 늘고, 겨울배추 작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1월 들어 도·소매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은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정부는 배추와 무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을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덜겠단 계획입니다.
정부비축과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물량 1만500여 톤 가량의 물량을 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국내산 부족에 대비해 할당관세 적용기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사과와 배의 경우, 가락시장의 경락가가 이들 과일의 도매가격을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락시장 유통비중은 사과의 경우 생산량의 7.6%, 배는 11.5% 수준이기 때문인데요.
이 주 월요일 '상품' 등급 기준 소매가격은, 사과는 10개 당 2만6천829원, 배는 4만2천290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각각 전년비 8.2% 하락, 25.6% 상승한 수준인데요.
도매가격에 비해서 소매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신선식품지수는 냉장품에 한정된 조사 결과입니다.
냉동품을 포함한 지난해 평균 수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1.6%였는데요.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 2.3%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2. 새해엔 금연! '이것' 지원 받으세요
다음 소식입니다.
새해 다짐 중 하나로 금연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관련해 짚어봅니다.
먼저 금연상담전화는 전국 흡연자들에게 금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간별 금연 유지 프로그램을 맞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짧게는 일주일, 한 달 수준에서 길게는 1년짜리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금연클리닉을 통해 보건소와 병원 등 가까운 곳에 방문해 금연관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금연상담과 보조제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병·의원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수준의 8~12주의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고요.
금연치료 의약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기관 정보는 각각 '금연두드림'과 '국민건강보험'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도 있습니다.
위기청소년이나 장애인단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연 희망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6개월의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금연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고, 단체 신청이라면 대상기관 모집 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금연지원센터는 '금연두드림'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연길라잡이' 누리집에서 한눈에 살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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