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코로나19 또한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등은 만남이 잦은 설 연휴 전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 후 높은 면역 형성 능력이 확인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신속한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가 거듭 발표한 내용에서와 같이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KP.3, XEC 등 변이에도 면역 형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때문에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JN.1 계열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권고했다.
한편 질병청은 2024-2025년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24-2025년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접종 기관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가 상이할 수 있어 방문 전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설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미리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드리고, 고위험군의 보호자와 자녀분들께서도 접종을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