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정부 “제주항공 비행기록장치 분석 착수…결과 투명하게 공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차 회의 개최…"한·미 합동조사단, 조사에 속도"

통합지원센터 당분간 지속…유가족 지원 전담조직 신설 등 피해자 지원에

2025.01.08 정책브리핑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8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손상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에 도착하여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수리 및 자료추출 등 분석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고 직무대행은 오전 9시에 개최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조사를 국제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조사 과정이나 결과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면서 “한·미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엔진과 주 날개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실린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2025.1.4(ⓒ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실린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2025.1.4(ⓒ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고 직무대행은 “유가족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과 치료를 한층 강화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에서 헌신한 경찰, 국과수, 공무원, 소방, 군인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공항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달 내 유가족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전담 지원할 조직이 신설되면 무안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유가족분들과 계속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8일 매우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장례식장, 화장시설 주변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유가족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례를 마치고 무안공항으로 복귀하는 유가족을 위해 쉘터에 대한 방역과 재정비도 마쳤으며, 정부 통합지원센터도 지속 운영한다. 

이번 달 내 유가족 지원과 소통·추모 등을 전담 지원할 조직이 신설되면 무안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해 유가족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히기 위한 일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바, 잔해 수거를 완료했고 엔진·주날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고조사위원회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토부 관계자는 배제하도록 했으며,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은 8일까지 완료하고,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고 직무대행은 “가족이 깊은 슬픔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한분 한분의 애로사항을 놓치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현재 진행 중인 장례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모두발언(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 회의, 1.8)

지금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차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정부는 진행중인 장례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겠습니다.

유가족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과 치료를 한층 강화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사고 현장에서 헌신한 경찰, 국과수, 공무원, 소방, 군인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공항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도 진행하겠습니다.

복지부의 국가트라우마센터, 고용부의 직업트라우마센터 등과 함께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무안공항 현장에 정부 통합지원센터 운영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각종 법률상담, 보상 지원, 세금감면, 긴급돌봄, 교육비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달 내 유가족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전담 지원할 조직이 신설되면 무안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유가족분들과 계속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조사를 국제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조사 과정이나 결과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한·미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엔진과 주 날개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손상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에 도착하여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수리 및 자료추출 등 분석에 착수하였습니다.

정부는 유가족 한분 한분의 애로사항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항공안전 혁신도 책임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실(044-200-2240), 행정안전부 국토산업재난대응과(044-205-6340),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044-201-4254)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