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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항공 희생자 장례 후에도 유가족 지원 중단없이 지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 개최…36개 기관 통합지원센터 운영

긴급돌봄 등 안내서 제작·배포…무안공항 유가족 지원 전담공무원 상주

2025.01.06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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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오늘 희생자분들의 가족 인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9시 개최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는 유가족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36개 기관이 함께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는 장례 이후에도 지원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게시글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 방침임을 재차 말씀드린다”면서 “또한, 언론 관계자들께서는 재난보도준칙을 계속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안전한 항공운항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족이 기관별 지원사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지원안내서’를 작성해 배부했다고 알렸다. 

안내서에는 법률지원 서비스, 심리상담 지원, 유가족 긴급돌봄을 포함한 20여 종의 주요 지원 내용 및 절차와 신청 방법이 담겨 있다. 

이에 안내서는 통합지원센터와 안내 전광판 등 다양한 경로로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기존 지원사항 외에 추가 지원사항이 확정되는 등 관련 내용에 변동이 있는 경우 지속해서 현행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기와 동일한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의 안전운항체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정비이력과 정비점검 시간 등을 점검했으며, 조종사 교육훈련 실태, 상황 보고체계 등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강설·강풍·한파 예보에 따라 무안공항 인근 도로에 전담 제설차를 배치하고 제설 장비를 사전에 확보했다.

또한 공항에 전담공무원이 상주하며 장례 이후 공항을 다시 찾는 유가족을 지속 관리하고, 귀가한 유가족과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 직무대행은 “전국 곳곳에서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장례 이후에도 유가족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에 참석하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에 참석하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모두발언(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1.6)

지금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오늘 희생자분들의 가족 인도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현장 수습과 수색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전국에서 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공무원, 경찰, 소방, 군인, 국과수 등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유가족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36개 기관이 함께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835건을 현장에서 조치하였습니다. 장례절차 지원, 의료지원, 심리치료, 법률상담, 식사·숙소·물품·교통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세금 납부 유예, 시민안전보험 등 20여종의 지원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안내하였습니다.

정부는 장례 이후에도 지원을 중단없이 지속하겠습니다.

귀가하신 유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사항을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연속성 있게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지원조직 신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게시글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 방침임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경찰청은 악성게시글 총 126건을 수사 중이며,검거 1건, 압수영장 집행 5건, 영장 신청 51건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 관계자들께서는 재난보도준칙을 계속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공기 탑승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안전한 항공운항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현재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인 6개 항공사의 항공기 101대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비이력, 정비점검 시간 등 전수점검을 완료했으며, 조종사 교육훈련 실태, 상황 보고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국 공항의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사안은 즉시 시정 조치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전라권에 많은 눈 예보가 있습니다. 강설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문의 :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실(044-200-2240), 행정안전부 국토산업재난대응과(044-205-6340),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044-20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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