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울산 산업단지에서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 주재로 ‘국가산업단지 산업재해 및 자연재난 대책 간담회’를 열어 산업단지 안전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가산업단지의 안전관리 기관 협의체인 산단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관계자와 자연재난 전문가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내 화재, 안전사고 등 산업재해와 태풍·홍수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산업부는 우선,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해 산단별 안전관리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산재발생 기업 컨설팅, 배터리 취급 사업장 화재점검 및 소방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화재위험·유해물질 사업장 밀착관리를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서, 자연재난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9개 주요 국가산업단지 대응능력 확충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개선 대책으로 폐수재활용시설, 유수지, 배수펌프, 대심도빗물터널 설치 및 침수 취약 사업장 물막이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배관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2018년부터 346억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배관(1775㎞) 안전체계 구축사업에 대해 청취했다.
김호철 정책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지방정부·유관기관과 협의해 산업단지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재해·재난을 예방하는 데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입지총괄과(044-20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