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K-유니콘 기업 선정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K-유니콘 기업은 정부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지원 대상을 말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60개사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시장개척비용 최대 3억원을 포함해 특별보증, 정책자금, R&D 가점 등 추가 9가지 인센티브를 지원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2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130명으로 구성될 국민심사단은 국내·외 최고 민간 전문평가단 65명과 함께 K-유니콘 선정 평가에 참여한다.
국민심사단은 전문평가단과 같은 평가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하며 평가 항목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해당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하는 정도 ▲사회공헌 가능성이다.
중기부는 전문평가단(70%), 국민심사단(30%) 결과를 합산해 K-유니콘 최종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창업·벤처기업 임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창업기업 투자경험이 있는 엔젤투자자, 창업 관련 기관에서 창업기업 보육업무를 해 본 자 등이다.
국민심사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투자 및 창업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케이(K)-유니콘(www.k-unicorn.or.kr) 또는 케이(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130명을 넘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국민심사단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심사수당이 지급된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 아기유니콘 200 사업 접수결과 총 284개사가 신청해 4.73대 1의 경쟁률을,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총 76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3.04대 1을 기록했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단계인 만큼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평가’ 방식의 국민심사단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선정돼 한국이 세계 3대 유니콘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044-204-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