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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서울 중랑구청… 민원봉사 우수기관
서울 중랑구청이 95년의 우수 민원봉사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랑구는 지난 한해‘안·미·고·안’이라는 신선한 운동을 벌여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민원행정을 펼친 것이다.
전직원의 자율참여로 완전정착된 이 운동은 중랑구의 이미지를 높여준 것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친절’에 대한 불만을 해소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민원인을 처음 대할 때 ‘안녕하세요’, 민원인을 기다리게 하거나 처리가 어려울 때 ‘미안합니다’, 서류를 교부할 때는 ‘고맙습니다’, 민원인이 돌아갈 때는 일어서서 ‘안녕히 가세요’를 잊지 않고 하는 것이 중랑구의 ‘안미고안’운동.
사회의 각종 사건으로 행정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높아지고 공무원의 사기 또한 저하되고 있는 분위기를 쇄신시켜 보자는 데서 출발한 이 운동은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인사하기 운동으로부터 시작한 것이다.
중랑구는 이 운동이 점차 확대 정착되면서 관내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우수공무원을 선정, 민간기업체나 해외 민원기관에 시찰을 보내는 등 친절봉사의 체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매월 1일을 ‘민원인의 날’로 정하 고 대기 민원인에게 커피·콜라 등 음료를 제공해 지루함을 덜게 해주고 행운의 민원인 2명을 선정해 도서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예약방문제, 자동응답 전화 안내제, 현장 민원실 운영 등으로 적극적인 민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중랑구청 외에도 우수민원 봉사기관으로는 부산 사하구, 대구 동구, 인천 서구, 광주 북구, 대전 유성구 등 16개 행정기관이 선정됐고 이들기관 역시 ‘행정 착오 보상제’ ‘민원직소제’등을 실시해 지역에 맞는 민원행정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