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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면서 공부도 하는 ‘일·학습 병행’ 기업 어디?
일 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고용노동부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장적합형 인재육성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을 190곳을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1차 선정기업은 산업별단체, 대한상의, 폴리텍 등을 통해 발굴한 477개 기업 중에서 CEO의 인재양성 의지, 교육훈련 실시 여건 등을 고려해 모두 12개 분야에서 엄선됐다.
이로써 지난해 사업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선정된 104개 기업을 포함해 총 294개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19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명장기업, 강소기업, INNOBIZ 기업 등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135개소(71.0%)로 숙련기술의 전수 및 기능인력 양성 의지가 강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기업당 평균 7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해 기업 특성을 고려해 현장과 현장 밖에서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직무능력을 갖춘 학습근로자로 육성할 예정이다.
참고로 1차 190개 선정기업을 살펴보면 평균 상시근로자수 110명, 평균 훈련인원 7명, 평균 훈련기간 1.4년, 평균 학습근로자 임금 172만원 등이다.
개별 기업 명단은 조만간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http://www.hrd.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기업을 발굴해 일·학습병행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의 일·학습병행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기존의 산업인력공단 중심의 기업 발굴체제에서 벗어나 13개 산업별단체, 전국 14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부처 등과 참여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제도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대표 정책인 일·학습병행제의 연착륙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 044-202-7273,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학습지원팀 02-3271-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