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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
국무1차장입니다.
지난주 브리핑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이 지난주에 후쿠시마 현지에 다녀왔고, 원전 시설 방문과 또 화상회의를 통해 일본 그리고 IAEA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먼저, 우리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시설을 방문해서 K4 탱크, 증설 알프스, 또 이송설비 등 주요 설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도쿄전력 측과 질의응답을 하였습니다.
K4 탱크 구역에서는 도쿄전력이 지난 4차 방류 종료 후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중이고 점검이 마무리되면 4월 중으로 2024회계연도 첫 방류인 5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임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도쿄전력은 6차 방류 대상 오염수 시료가 지난 3월 25일에 IAEA 입회하에 K4-A 탱크에서 채취되었고, 7차 방류 대상 오염수는 3월 19일부터 K4-B 탱크로 이송 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증설 알프스 구역에서는 작년 10월 발생한 작업자 피폭 사고로 중단되었던 증설 알프스 개선 공사가 2월 말부터 재개되어 현재 진행 중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송설비 구역과 전기기기실에서는 순환·방류 펌프, 시료채취설비, 오염수 유량계와 유량조절밸브 등 설비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였으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아울러, 도쿄전력이 폐로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원전 2호기 핵연료 파편 추출이 늦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습니다.
도쿄전력은 핵연료 파편 제거가 늦어졌지만 폐로 목표시점인 2051년에는 변동이 없으며, 현시점에서 핵연료 파편 제거 관련 일정이 오염수 방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전문가들이 IAEA와 화상회의를 통해 파악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IAEA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도쿄전력의 2023회계연도 방류가 모두 실시계획대로 이뤄졌음을 언급하면서, 비방류 기간에도 IAEA가 현장점검을 통해 방류 관련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IAEA는 3월 25일에 이뤄진 6차 방류 대상 오염수 시료 채취 현장에 입회하였으며, 추후 자체적으로도 해당 시료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들을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합니다. 우리 전문가들은 이번 파견 기간에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 등 활동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 활동이 마무리되고 나면 브리핑 때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입니다.
4월 1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165건과 69건으로 모두 적합입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중 시료가 확보된 전남 영광군 소재 위판장 1건을 포함해서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작년 4월 24일 이후에 총 391건을 선정하였고, 384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3월 28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1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수산물 삼중수소 모니터링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국내산 넙치·옥돔 등 총 6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를 모니터링하였으며, 그 결과 모두 불검출이었습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기사라즈항에서 입항한 선박 1척, 미야기현 센다이항에서 입항한 선박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210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4월 1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강원 속초·경포 2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남서해역 5개 지점, 제주해역 6개 지점, 서남해역 5개 지점, 원근해 9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습니다.
세슘134는 ℓ당 0.067Bq 미만에서 0.096Bq 미만이고, 세슘137은 ℓ당 0.073Bq 미만에서 0.094Bq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ℓ당 6.1Bq 미만에서 6.7Bq 미만이었습니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입니다.
도쿄전력 측이 지난 주말에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10㎞ 이내 해역 1개 정점에서 3월 28일에 채취한 해수 시료를 분석했으며, 이상치 판단기준인 ℓ당 30Bq 미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지난해 8월부터 정부로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지장, 모든 그걸 종합해서 볼 때 조사도 많이 하고 숫자로 나열하면 이루 숫자 말할 수 없는 만큼 많이 하셨는데 그만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 가만히 보면, 지금 현재까지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가만히 보면 함부로 헛되이 한 것이 하나도 없고 상당히 정확하고 법적인 통계를 보고, 하여튼 법적인 그런 방법을 통해서 입증하고 그런 모든 것 참 여태까지 잘 봐왔습니다.
봐왔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브리핑을 하고 우리가 기자들이 와서 기사를 쓰고 이렇게 하는데, 제가 다른 기사를 많이 봤는데 다른 기사는 우리 정부에서 발표한 그런 내용과는 전혀 다른 기사들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우리가 볼 때 정확한 기사를 쓰는 데도 별로 드물고 그런데 제가 기사를 쓰다 보니까 정확한 기사, 어떻게 써야지 정확한 기사가 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왜 모르는가 하면 정부에서 여태까지 발표한 내용이 헛되이 발표한 것이 없고, 상당히 정확하게 잘 발표하셨고 조사도 엄청나게 많이 하셨습니다. 물론 IAEA보다 더 많이 조사하셨고 더 많이 정확하게 봤고,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지금 현재까지 하는 걸로 봐서 정부에서는 국민들을 위해서 했으니까 정확하게 했고, 그러니까 이 발표하는 시기를 조율해서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월별로 한다든지 어떠한... 뭐랄까, 1년에 몇 번, 한 3개월에 이거 한 번씩 한다든지 그렇게 해서 좀 띄엄띄엄해서 국민들이 숨을 쉴 수 있고 기자들도 숨을 쉴 수 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 한마디 드리고 싶고요.
여태까지 정부에서 이렇게 많은 발표를 하고 조사하고 이렇게 했는데 제가 지금 여쭤보고 싶은 것이 그러면 정부의 자체평가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 자체 내로. 그걸 말씀 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박구연 국조실 국무1차장) 지금 평가 부분이 그간 방류와 관련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말씀하시는 거죠?
<질문> 네.
<답변> (박구연 국조실 국무1차장) 우선 기자분께서 도입부에 여러 가지 지적을 해주셨는데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우선 언론에서도 사실과 팩트에 기반해서 기사들을 쓰시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많이 늘고 있다, 라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물론 취재하시다 보면 취재원이나 이런 부분들이 서로 달라서 약간의 부족한 부분이 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많이 협조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8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일 브리핑을 해왔고, 그당시에 저희가 말씀을 드릴 때도 작년 연말에도 한번 타이밍에 대해서, 주기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주셨었는데, 지금 아시다시피 일본이 3월 말까지가 2023회계연도고 2024회계연도가 4월부터 시작이 됐거든요, 오늘부터. 그리고 그에 맞춰서 방류주기라든지 이런 것도 다시 세션 Ⅰ이 끝나고 4월 말쯤이나 한 5월 중에 세션 Ⅱ가 시작될 걸로 보고요.
정부 내에서도 지금 그간 2023회계연도에 이루어진 일본 정부의 방류나 이런 것들이 실시계획 대비 어떻게 진행됐는지, 또 저희가 대응한 것들은 정확했는지 이런 것들을 지금 내부적으로 종합 분석하는 단계에 있고요.
그래서 이 평가가 나오고 나면 그에 맞추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부의 대응하는 포맷이나 방식, 그다음에 이렇게 국민들께 설명드리는 브리핑에 대해서도 주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검토한 다음에 아마 적정한 시기에 아마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의가 없으시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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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한파 발생 시 상세 행동요령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분야의 재산피해와 전력 급증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한파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파 발생 시 상세 행동요령을 알아본다. 일반 가정 ▲ 외출(야외활동) 시 ·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 계획을 알려둡니다. ·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합니다.- 특히, 연세 많은 어르신, 장애인이 홀로 거주하는 경우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응급상황 및 낙상사고 발생 시 ·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동상에 걸렸을 때는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 되며, 따뜻한 물(약 40C)로 세척 후에 보온을 유지한 채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따뜻한 물(약 40C)은 동상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편안하게 손을 넣어둘 수 있는 정도이며,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는 등 주의해야 합니다.- 연석, 나무데크, 농구장 등 미끄러운 곳을 주의합니다. ▲시설물 관리 ·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기로 녹입니다. ※ 수도관을 녹일 때 절대로 불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 동파가 발생했을 때에는 지방지차단체 또는 지역 수도사업부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습니다. ·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시설이 고장 난 경우에는 관리기관이나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전기에 이상이 생긴 경우 한국전력공사(☎123) 또는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신고합니다. 차량 이용자 ▲운전 시 ·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스노체인(스프레이 체인),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부동액, 축전지,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합니다. · 운전 전에는 앞 유리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운전 중에는 평소보다 저속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미끄러운 길이나 빙판길, 커브길 등에서는 되도록 가속과 멈춤을 하지 말고, 속도를 미리 줄이도록 합니다. ▲ 고립된 경우 · 가능한 수단을 통해 구조 연락을 취하며, 동승자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혈액 순환을 위해 손뼉을 치거나 가끔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 한 사람은 반드시 깨어있어야 하며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차량이 고립·정체된 경우 되도록 차량에서 대기하고, 부득이 차량을 벗어날 경우 연락처를 두고 열쇠를 꽂아 둔 채로 대피합니다. 농·어촌 ▲농작물 관리 · 낮은 기온으로 인한 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합니다. - 비닐, 볏짚, 부직포 등으로 농작물을 덮어줍니다. - 비닐하우스 등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해 난방, 온실커튼, 축열 주머니 등 미리 조치를 취합니다. - 온풍기 등 전기시설은 미리 점검합니다.- 극심한 기온 저하 예상 시 미리 수확하여 저장합니다. ▲ 축사 · 축사 등은 샛바람 방지를 위한 보온덮개와 난방기 등을 준비합니다. - 축사 내부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전선 피복상태 점검 및 전열기구를 정비합니다.- 가축의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량을 1020% 늘려 급여합니다. ▲ 양식장 · 양식장은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별도 확보하여 월동장을 설치하고, 방풍망 등으로 보온조치합니다.· 장기 한파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양식 어류는 조기 출하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자료=행정안전부국민재난안전포털
- 사진 명동에서 퍼지는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 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한 외국인이 성금을 하고 있다. 구세군은 “올해 자선냄비모금은 특별히 처음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구세군은 “올해 자선냄비모금은 특별히 처음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구세군은 “올해 자선냄비모금은 특별히 처음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구세군은 “올해 자선냄비모금은 특별히 처음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로봇해설사 큐아이와 문화시설을 더 깊이 있게 즐겨요! 얼마 전 전시를 보러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터라 여기저기를 살펴보다 신기한 로봇을 발견했다. 바로 큐아이! 큐아이는 문화(Culture), 큐레이팅(Curating),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대화 서비스와 자율주행기반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라는데 직접 보니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내가 직접 이용해보니 정말 유용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큐아이. 큐아이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전국의 문체부 주요 문화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박물관과의 이태희 학예연구관과 큐아이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았다. Q. 안녕하세요, 먼저 현재 큐아이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큐아이는 편의시설 안내와 전시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과 간단한 일상 대화를 나누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천사 십층석탑. 십층석탑 퍼즐 활동. Q. 큐아이 시스템 도입 이후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박물관에 로봇이 다닌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듯합니다. 처음 도입했을 때는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로봇의 음성인식 센서 안정화(민감하게 하면 잡음이 많아 인식률이 낮고, 둔감하게 하면 이용자의 목소리를 잘 못들어 균형을 잘 잡아야 했습니다), 데이터 부족(저희가 준비한 정보에 비해 관람객의 예상치 못한 대답이 많았습니다) 등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로봇이 다닌다는 것 자체를 흥미있어했고, 또 실수가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셨습니다. 박물관도 그런 실수를 줄이려고 많은 노력을 진행해서 이제는 많이 안정화된 듯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큐아이. Q. 큐아이 도입으로 인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운영 방식이나 관람 문화의 변화도 있었을까요? 관람문화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로봇 운영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전시실에 로봇을 배치하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습니다. 먼저 전시실은 유리가 많이 센서가 오작동을 해 전시품 등과 부딪힐 수 있으며, 기계음 발생 등이 전시품 관람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9년 로봇을 도입했으나 한 동안은 제한 운행을 하고 2023년 기증관 개편과 함께 실험적으로 로봇을 전시실 내에 배치해 보았습니다. 향후 운영 상황을 지켜보며 운영 확대를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큐아이를 이용해보고 있다. Q. 그렇다면 인간 해설사, 오디오 가이드 등 기존의 전통적인 해설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큐아이는 아직 장소성에 제약이 있습니다. 넓은 전시실을 이동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단, 안내데스크 역할로 한정해 말씀드린다면, 안내데스크의 직원들은 큐아이보다 관람객과 교감을 더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더 친절하고 정확한 설명을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대화를 기억할 수도, 본인과 나눈 질문 내용을 통계로 정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큐아이는 설령 준비된 답이 없어 응대를 못할 지라도 관람객의 질의를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어떤 관람객은 관장님이 누구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때 큐아이는 잘못 알아듣고 네, 접니다.라고 잘못 답변했습니다. 그 뒤로는 관장님 정보도 큐아이에 탑재했습니다. 한편, 관람객들도직원들에게는 묻지 않는 더 진솔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박물관이 관람객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Q. 담당자로서, 큐아이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활용되면 좋을지 의견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일반적으로 로봇하면 안내 기능만을 생각하는데 저는 방호 같은 영역을 담당하면 좋을 듯합니다. 관람객이 전시품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다거나, 큰 소리 대화 등 관람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으로서 로봇이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먼 미래에는 로봇과 로봇이 소통하며 박물관에서 현장의 유적을 소개하고 관련 있는 다른 박물관 전시품을 소개해 줄 날도 오겠지요? 나의 경우, 큐아이를 활용해경천사 십층석탑에 대한 안내를 들었다. 직접 경천사 십층석탑 전시품 앞까지 나를 인도해주고 각종 게임과 함께 역사적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직까지도 내용이 상세하게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그냥 전시품을 보는 것보다 자세한 설명과 활동을 함께하다보니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했다. 더불어 직접 이용해보니 이태희 학예연구관이언급했던 초기 부족했던 음성인식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있기도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보완해간다면 그 역할이 무한하지 않을까?이런 로봇기술이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큐아이가 단순히 관람객을 안내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질문을 기록하고 분석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큐아이가 더욱 기대가 된다. 큐아이가 설치된 주요 문화시설을 방문한다면, 큐아이와 함께특별한 경험을 쌓아보길 추천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 영상 국가유공자 의료 지원 혜택의 모든 것 보훈부에 물어봐서 답 찾기! 일반 병원도 전액 국비진료 가능, 국가유공자 의료 지원 혜택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