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아테네올림픽 화려한 개막

'코리아'선수단, 관중에 뜨거운 감동 선물

2004.08.14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제28회 하계올림픽이 202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전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그리스 아테네에서 14일 오전 2시45분(이하 한국시간) 화려하게 개막됐다.

제1회 올림픽이 열린지 108년만에 아테네로 돌아온 올림픽기가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게양됐고 올림피아 산자락에서 채화돼 전세계를 순례하고 돌아온 성화는 5명의 성화 주자에 의해 차례로 트랙을 한바퀴 돈 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요트 금메달리스트 니코스 카클라마키스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남북한 선수단은 아프리카 콩고에 이어 84번째로 '코리아'라는 한 이름으로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서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파란색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남자), 빨간색 상의와 베이지색 치마(여자)를 똑같이 갖춰 입은 남북한 선수단은 배구 선수 구민정(남측)과 농구 선수 출신 임원 김성호(북측)가 함께 받쳐든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당당하게 스타디움을 행진했으며 귀빈들은 물론 관중석을 가득 메운 7만여명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남북한 선수단의 행렬에 긴 박수를 보냈다.

안겔로풀로스 다스칼라키 대회조직위원장의 환영사,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콘스탄티노스 스테파노풀로스 그리스 대통령이 정식으로 대회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을 마친 각국 1만1160명의 선수들은 14일 오후부터 28개 종목에 걸린 301개의 금메달을 향해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정리:최강(ckang@news.go.kr)
(사진:연합뉴스)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