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REAIM 고위급 회의 환영사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김용현입니다.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주신 각국 정부의 대표님들과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AI 전문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회의를 공동 주최해주신 네덜란드 루벤 브레켈만스 국방부장관님, 싱가포르 응 엥 헨 국방부장관님, 케냐 로셀린다 소이판 투야 국방부 장관님, 영국 폴 링컨 국방부 사무부차관님 등 공동주최국 정부 수석대표님들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세계 여러 국가들이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인공지능이 적용된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 「국방혁신 4.0」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군사 분야에 적용되면서 군의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남용에 의한 피해도 초래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철저한 기준과 규범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이번 회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적 협력 기반이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국방부도 인공지능기술의 적용에 있어 윤리적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정부 수석대표님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