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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로봇의 등장

2000.01.10 국정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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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기계. 바로 휴먼로봇의
모습이다. 공상과학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런 휴먼로봇을 인간은
오래전부터 꿈꿔왔다. 건설현장이나 깊은 바다 방사능오염지역 등
재해지역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편한 사람을도와주는 의료용과 가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휴먼로봇 구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은 크게 3부분. 두뇌에는 인공지능
컴퓨터, 각 관절에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장치, 그리고 피부
에는 촉각센서가 첨부된 인공피부가 필요하다. 현재의 기술발전속도로
보아21세기 초반이면 인간과 똑같은 지능형 로봇이 등장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미 세계 각국이 만든 휴먼로봇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혼다사가 10년간의 비밀 연구 끝에 지난해 내놓은 「P3」의 경우
키 1.6m에 무게가 130㎏으로 외양이 사람을빼닮았다. 두발 직립보행
으로 걷는 속도는 분당 33m로 평지는 물론 계단도 자유롭게 오르 내린다.
등에 업은 배터리로 25분간 활동할 수 있다.

극한 환경에서 일하는 작업로봇은 이미 현장에 투입돼 활동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은 화성탐사를 목적으로 「단테」라는로봇을 개발, 화산
에서 성능을 검사중이다. 미국의 프로보틱스사는 간단한 심부름을 하고
청소도 하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사이」를 개발, 8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선 「사이크」란 로봇에 생활에 필수적인 상식을
13년째 가르치고 있다. 2001년쯤 사이크는 보통 성인의 사고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고 한다. MIT에선 곤충형 로봇 「코그」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키워주고 있다. 국내서도 휴먼로봇 연구는 활발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시각기능과 자유로이 움직이는 팔과 손가락
을 갖추고 네 발로돌아다니는 「센토」를 개발, 기능향상 작업중이다.
센토는 현재 컵을 들어올리거나 물건을 옮기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움직임이 자주 끊기고 한번 넘어지면 일어날 수 없는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이 자료는 국정홍보처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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