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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해외산림투자로 국가 탄소중립 달성 기여 및 기후 위기 대응 선도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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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책 바로보기] ‘K-바이오’ 펀드, 3분의 1도 겨우 조성? 최유경 앵커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첫 소식으로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관련한 언론보도, 팩트체크 해보고요. 이어서, 정부가 어민들을 대상으로 어획량을 제한하는 법을 추진 중이라는데 어떤 영문인지 따져봅니다. 고수온 피해로 국민반찬인 김 값이 크게 오를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 이 내용 짚어봅니다. 1. K-바이오 펀드, 3분의 1도 겨우 조성? 첫 소식입니다. 정부가 국가적 과제로 주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가 바이오 산업입니다. 혁신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바이오 제약 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펀드 규모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가전략산업인 바이오와 백신 육성을 위한 펀드가 목표액의 3분의 1 수준인 1천500억 원 규모로 겨우 조성됐다는 내용인데요. 이마저도 백신 개발이나 임상 단계에 들어간 일부 바이오 기업만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보도내용,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바이오 백신 펀드는 지난 6월 3천66억 원 규모로 결성됐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주관 운용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는데요. 정부는 내년 1분기를 목표로,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펀드를 조성 중에 있습니다. 또 일부 바이오 기업만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내용 또한, 사실과 다른데요. 해당 펀드는 백신 개발이나 임상 단계를 포함해, 제약과 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주목적 대상으로 투자되고 있습니다. 2. 어획량 제한하는 연근해어업 발전법? 다음 소식입니다. 기후변화와 불법 조업으로 인한 수자원 고갈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정부가 어획량을 제한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내용의 기사가 나왔는데요. 올해 고등어가 대풍을 기록했지만 어민들의 근심은 늘고 있다는 한 어가 현황을 짚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상품성이 떨어지는 어린 고등어 비중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내용인데요. 관련해 정부가 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어획량을 제한하는 법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 해당 법안의 취지는 보도내용과 다른데요. 기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한 법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발전법입니다. 이 법의 골자는 어민들에게 어획 실적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건데요. 의무를 이행한 적법한 수산물에 대해서만 유통이 가능하도록 어획증명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행법상으로는 어업을 관리할 때, 일정 크기 이하의 생물은 어획을 금지하거나, 어구, 어법과 같은 여러 조업 투입요소를 규제하고 있는데요. 이번 제정안은 이같은 복잡한 규제 대신, 산출량 중심으로 어업을 관리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실효성 있는 자원 관리를 위한 연근해어업법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점은 없는지 잘 살펴 추진돼야겠습니다. 3. 고수온에 국민반찬 김 대란 온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고수온 피해로, 올여름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물고기 떼죽음 현상이 목격됐죠. 그런데 수온 영향으로 국민반찬인 김 재고도 부족을 겪고 있다는 우려섞인 보도가 나왔는데요. 고수온으로 김의 원료인 물김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재고가 부족한 업체들이 물김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김은 마른김과 조미김의 원료인 만큼 김 제품의 소매가격도 오를 거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큰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언급한 물김은 일명 곱창김이라고 불리는 잇바디돌김인데요. 생산초기에는 가격이 다소 높았지만, 다행히 지난 달부터 생산이 본격화됐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달들어 셋째 주까지 출하된 물김 규모는 1만5천여 톤인데요. 생산이 늘면서 산지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1월 셋째 주 킬로그램 당 4천703원으로, 전주와 비교하면 12% 가까이 떨어진 셈입니다. 원료 부족으로 국민들이 즐겨먹는 김 값이 오를 거란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달 기준 김 소매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마른김은 10장에 1천388원으로 전월보다 1.3% 소폭 오른 수준이고요. 조미김은 9천832원으로, 전월보다 3.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미수령 국세환급금, 전화로 확인하세요 ■ 국세환급금 ARS 간편조회 서비스란?고령자·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544-9944로 전화하여 미수령 환급금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개인납세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 국세환급금 ARS 간편조회 서비스 이용방법은?①ARS전화:1544-9944 →음성·보이는ARS선택 →국세고지환급 선택 ② 본인인증: 주민등록번호 입력 → 본인인증(통신사 휴대폰 또는 ARS 비밀번호 인증) ③ 환급금 조회:국세환급 선택 → 미수령 환급금 합계조회 → 미수령 환급금 내역 조회 ■ 통신사 본인인증 절차가 복잡해요. 간단하게본인인증 할방법은? ARS 비밀번호를 이용하면 본인인증보다 간편합니다. (ARS 비밀번호 관리 메뉴에서 언제든지 등록/ 변경/ 삭제 가능) - 최초 등록할 때,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새로 등록이 필요할 때는 통신사 본인인증을 거쳐 등록하여야 합니다.- 6자리 숫자로 입력하며 123456, 987654와 같이 연속된 숫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여행 [K-로컬 미식여행 33선] (4) 서양의 식재료와 한국식 요리법의 만남, 부대찌개 언제? 부대찌개는 제철이 따로 없지만, 주재료인 배추김치가 가장 맛있는 겨울(12~3월)에 조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겨울은 날씨가 추워 몸을 뜨끈하게 해주는 찌개를 먹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어디에서? 의정부 미군 부대 주둔 지역에서 부대찌개가 탄생했다.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2번 출구에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한국의 격동기였던 20세기 중후반 탄생한 음식으로, 김치 등을 넣고 끓인 한국식 찌개에 소시지와 햄 등을 더한 요리이다. 서양의 낯선 식재료에 한국식 요리법을 접목해 만든 부대찌개는 세계의 문화를 한국 고유의 느낌으로 끌어낸 K-컬처와 맞닿아 있다. 부대찌개의 역사 부대찌개는 잘 익은 김장김치를 활용해 끓이던 찌개에 미군 부대에서 유입된 소시지, 햄, 콩 통조림을 넣어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한국전쟁 이후 경기도 의정부에는 대규모 미군 부대가 조성됐으며, 의정부제일시장 주변으로 1960년대부터 부대찌개 식당이 속속 생겨나면서 부대찌개 골목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에서는 2008년 이곳에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라는 대형 아치로 된 간판을 설치했다. 의정부 외에 주한미군이 주둔한 평택, 송탄 등도 부대찌개로 유명한 지역이다. 부대찌개의 원형인 국물 없는 부대 볶음. 부대찌개를 처음부터 찌개 형태로 먹었던 것은 아니다. 초창기에는 소시지, 채소를 비롯해 김치,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고 프라이팬에 볶아서 먹는 볶음 요리로 먹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부대볶음에 육수를 더한 찌개 형태로 발전했다. 부대찌개 재료의 궁합 한국인들은 김치가 적당히 익기 시작하면 김치찌개를 곧잘 끓여 먹는다. 보통 돼지고기나 참치 통조림을 넣고 함께 끓이며, 기호에 따라 두부나 떡, 당면 등을 넣기도 한다. 이렇듯 김치는 그 어떤 재료를 넣어도 모든 재료를 조화롭게 만드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익히기 전 부대찌개 재료. 부대찌개 끊는 모습. 김치의 포용력은 소시지와 햄마저 받아들였다. 김치는 산뜻한 신맛에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은 부족한 편이다. 반면, 소시지, 햄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지만, 식이섬유가 부족하다. 이렇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상호 보완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햄과 소시지에 김치와 한국식 양념을 넣어, 느끼함은 잡고 얼큰함을 더해 영양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준다. 원조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는 곳 비록 역사는 짧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찌개 중 하나로 여겨지는 부대찌개는 이제 전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다. 그러나 여전히 부대찌개 하면 떠오르는 지역은 의정부다. 그중에서도 부대찌개의 원조이자 시작점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오뎅식당이다. 1960년 개업한 이 식당은 처음에는 어묵을 파는 포장마차였다. 그러다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식재료와 김치를 한데 넣고 끓여 낸 찌개가 인기를 끌자, 지금의 부대찌개 전문 식당으로 탈바꿈하였다. 부대찌개 거리. 의정부에는 오뎅식당 외에도 긴 역사를 자랑하는 부대찌개 식당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예전처럼 소시지나 햄을 미군 부대에서 받아다 쓰지는 않지만, 옛날 방식 그대로 담근 김치를 넣어 맛을 내며 초기의 부대찌개 그대로 향수 어린 맛을 느낄 수 있다. 사리로 완성되는 부대찌개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부대찌개의 묘미다. 라면, 당면, 우동 등 면은 기본이고, 만두, 떡, 분쇄육 등 다채로운 사리를 기호에 맞게 추가해 주문할 수 있다. 사리를 다양하게 맛보고자 한다면 여러 종류의 사리가 조금씩 나오는 모둠 사리를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리로 완성되는 부대찌개. 익힌 라면사리. 부대찌개가 어느 정도 끓었다면 면 사리부터 먹는 것이 좋다. 면 사리는 다른 재료에 비해 빠르게 붇기 때문이다. 이후 매콤한 국물이 햄과 소시지에 잘 배어들었다면, 건더기와 국물을 밥과 함께 먹거나 술안주로 곁들여 먹으면 된다. 오뎅식당(의정부 본점). 실비식당. 식당정보 [오뎅식당 의정부 본점] 의정부에서 최초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식당으로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작은 포장마차 형태로 시작했다가, 부대찌개가 인기를 끌자 주메뉴를 부대찌개로 바꾸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1309번길 7- 전화번호: 031-842-0423- 대표메뉴: 부대찌개 1만 1000원, 2인 세트 3만 1000원, 철판부대볶음(2인 이상 주문 가능) 1만 5000원- 접근성: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2번 출구에서 약 70m 거리- 주차장: 있음(30대)- 좌석규모: 4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정보: https://www.odengsikdang.com(한국어) [정통부대고기] 1973년 개업한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칼칼한 김치와 정성껏 끓인 육수가 뛰어난 맛을 낸다. 국물 없이 자작하게 볶아서 먹는 부대볶음도 인기다. -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02- 전화번호: 031-872-7814- 대표메뉴: 부대찌개(1인분) 1만 원, 부대볶음(2인분) 2만 4000원- 접근성: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 1번 출구에서 약 1km 거리- 주차장: 있음(6대)- 좌석규모: 6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정보: 정통부대고기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실비식당] 1965년에 문을 연 곳으로 독창적인 레시피로 양념을 개발해 특별한 맛의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을 선보인다. -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1123번길 12- 전화번호: 031-872-1269- 대표메뉴: 부대찌개 1만 원, 부대볶음 1만 원- 접근성: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 1번 출구에서 약 800m 거리- 주차장: 있음(4대)- 좌석규모: 3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국민통합 김장행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12월 3일(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7개 시·도, 농협 및 울산 소재 기업과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12월 3일(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7개 시·도, 농협 및 울산 소재 기업과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12월 3일(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7개 시·도, 농협 및 울산 소재 기업과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12월 3일(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7개 시·도, 농협 및 울산 소재 기업과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예술과 책이 있는 점심, ‘아르떼 북 토크’에 다녀왔어요! 첫눈이 내리던아침, 라디오에서 디제이의 차분하면서도 나지막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가 읊조린 말이 마음에 쏙 들어왔다. 감사는 신성한 감정이에요. 마음을 가득 채우지만 끓어 넘치진 않고, 따뜻하게 데워주지만 열이 날 정도는 아니죠. 그는 영국의 작가 샬럿 브론테가 한 말을 인용했다. 이어서 멜 토메가 부르는 The Christmas song이 흘러나왔다. 매일아침 7시에 청취자를 찾아오는 출발 FM과 함께를 진행하는 이재후 아나운서의 목소리다. 라디오의 음성으로 들었던 이재후 아나운서를 직접 만날 기회가 생겼다. 라디오에서 클래식 방송을 즐겨 청취한다면 그와의 만남이 즐거울 것이다. 7·9·11·12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점심시간, 아르떼 도서관에서 아르떼 북 토크가 열리고 있다. 11월 27일오전 11시 50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도서관에서 아침을 여는 클래식의 힘이라는 주제의 북 토크가 열렸다. 아르떼 북 토크다. 클래식이라고 하니 클래식 전공자가 초대 손님으로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이재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아나운서인 그가 클래식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는 지금 출발 FM과 함께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후 아나운서는 매일 아침을 열어주는 클래식의 힘은 무엇일까? 여기서 힘을 생각해봤습니다. 힘은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잖아요. 그렇다면 클래식이 가진 힘이 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한번 말씀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클래식 방송과 클래식이 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라면서 아르떼 북 토크의 시작을 열었다. 이재후 아나운서의 강연은 하나도 버릴 게 없을 만큼 유익했다. 그중에서이재후 아나운서가 청중에게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강연 내용을재구성해 봤다. 이재후 아나운서는 출발 FM과 함께를 진행하면서 클래식을 접하게 되었고, 북 토크의 연사로 나왔다. 이재후 아나운서는 1997년에 아나운서가 된 후 주로 스포츠 중계방송을 진행하면서 클래식과 아주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 그러다 출발 FM과 함께를 진행하면서 클래식을 접하게 됐다. 올해 4월에 히딩크 감독이 서울시립교양악단(이하 서울시향)의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지낸 바 있다. 그가 지금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지휘자와 아주 친한 사이다.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재후 아나운서가 히딩크 감독,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지휘자의 공통점으로 경청을 언급했다. ◆ 경청한다는 것 두 사람 다 리더다. 리더로서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축구 감독은 구단과 선수 사이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단원과 사무국 사이에서 위치한다. 그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과 그 팀이 이루어내야 하는 결과물인 성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친해진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친해지게 된 공통점이 있냐고 질문했더니 듣는다를 언급했다고 한다. 축구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그 몸짓을,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연주자들이 악기로 표현해내는 그 음악적 표현을 들어야 한다. 그래서 듣는 것이 아주 절대적이다. 여기에서 듣는 것은 경청이다. 경청은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다. 경청해야만 상대와의 대화를 생산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의지가 생긴다. 모든 코칭의 기본은 경청이다. 코칭의 3단계가 있다. 맨 처음이 경청이고 그다음이 경청한 뒤 질문하는 것이고, 그다음이 피드백이다. 히딩크 감독과 얍 판 츠베덴 지휘자는 둘 다 코칭을 하는 사람, 즉 코치다. 듣기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수동적 듣기, 능동적 듣기가 있다. 수동적 듣기는 영어로 하면 히어링이다. 이재후 아나운서는 스티븐 코비의 경청 5단계에서 공감적 경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능동적 듣기가 경청이다. 귀 기울여서 듣는 건데 상대가 하는 말의 뜻과 맥락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표정이나 몸짓 같은 비언어적 행위까지도 듣는 것이다. 그래서 스티븐 코비는 경청에까지 나아가는 5단계를 이야기했다. 공감적 경청이라고 공감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계다. 무시하기는 상대가 이야기해도 못 본 척한다거나 듣는 척하기는 듣기는 듣는데 귀를 기울여 듣지 않는 거다. 보통 우리는 선택적 듣기를 많이 한다.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했을 때만 관심을 딱 기울이는 거다. 보통은 듣는 척하기와 선택적 듣기인데, 아나운서가 제일 많이 하는 오류가 여기에 있다. 라디오나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인터뷰를 한다. 미리 질문이 준비된 상태에서 질문을 차례대로 한다. 인터뷰이가 말을 하고 있을 때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듣는 척만 하고 그다음 질문할 것만 생각하고 있다. 인터뷰이의 답변에서 질문을 찾는 게 아니라 그냥 머릿속에서 질문을 생각하고 있어서 제대로 듣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경청으로 나아가기 어려운 단계다. 경청에서 더 나아가면 공감적 경청, 즉 상대의 입장에서 들을 수 있다. 상당히 어려운 커뮤니케이션 기술 중의 하나다. 커뮤니케이션 쪽에서는 의도적으로 훈련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재후 아나운서는감독과 지휘자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은 그렇게 하지 못 했다고 생각했단다. 그가 휴대하는 노트를 보여줬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일상에서 생각하거나 할 때마다 좋은 글을 적어놓았다. 그는 방송할 때 노트를 갖고 들어갔다고 했다. 상대의 사연이나 말에서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먼저 결과를 상정해놓고 과정을 꾸미는 식으로 방송했다. 되짚어보니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1월에 출발 FM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라디오는 거의 처음이었다. 방송을 맡은 지 7개월 만에 언론에서 시청자 사연을 읽고 낄낄거렸다라는 비난을 받았다. 수많은 해석이 가능한 클래식이야말로 공감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아주 유력한 도구라고 했다. ◆공감한다는 것 공감은 다양성을 기초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맞을 수 있고, 내 의견도 꼭 올바르지만 않다는 것, 아주 확신에 차 있는 그런 생각이나 주제도 유력한 가설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클래식은 공감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아주 유력한 도구라고 설명한다. 한 명의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의 사람이 그 곡을 연주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수많은 연주자가 연주하는 곡을 들었던 청중들도 그들 방식대로 달리 해석하면서 들었을 것이다. 클래식은 기본적으로 공감에 기초해서 들을 때 훨씬 잘 들린다. 클래식은 다양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다양한 곡을 들을 수가 없다. 클래식은 다양성을 키워주고, 그 다양성은 공감의 가장 기초가 된다. 연주하다가 틀릴 수 있다. 그런데 잘못된 해석은 있을 수 없다. 음악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인생은 먹고 살기도 바쁘고, 사는 것도 힘들고 때론 고통스럽고 괴롭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루 24시간을 전부 다 고민하고 걱정하고 괴롭게 살 수는 없다. 한 5분은 짧게 분리해서 조금 덜 고통스럽고 덜 불안한 시간으로 만들어놓을 수 있는 게 바로 예술의 힘이다. 이재후 아나운서가 아침을 여는 클래식의 힘을 주제로 강연할 때 참여자들은 경청하고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 것 같았다. ◆ 친절해지는 바탕이 되는 위로를 준다는 것 이재후 아나운서가관찰을 해본 적이 있단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끝나고 앙코르 직전에 빠져나왔다. 공연장에 들어갈 때와 공연장에서 나올 때 관객들의 표정과 몸짓이 달라져 있었다고 했다. 공연을 보면서 삶의 고통과 불안과 괴로움을 떨쳐 버린 거다. 그 순간만큼은(물론 그 순간이 길면 좋겠지만) 오롯하게 평화의 시간을 보낸 거다. 그렇듯 클래식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위로가 왜 중요하냐면 타인에게 친절해질 수 있다. 위로를 받은 사람은 주위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위로를 주는 클래식 3곡을 잠깐 들려줬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쇼팽의 녹턴 2번,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이다. 오랜 세월 서양 음악사가 이어져 오면서 검증된 화성과 선율과 그 구조 이런 것이 사람의 마음을 건드린다는 설명과 함께. 조금이라도 알면 좋겠지만 그냥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출발 FM과 함께의 진행표를 보여주면서 내용을 설명하는 이 아나운서. 이재후 아나운서는 라디오를 듣는것을 추천했다. KBS 클래식 FM은 전공자들도 많이 있다. 그들이 2시간짜리 선곡을 하기 위해서 혼신을 다한다며. 작년에 방송협회에서 주는 아나운서 개인상 부문 방송 대상을 출발 FM과 함께로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발 FM과 함께가 상을 받았다. 그는 클래식이, 클래식 방송이 저를 이렇게 바꿔놨습니다. 조금 잘 들을 수 있게 해주고, 조금 공감할 수 있게 해주고, 저에게 위로를 주니까 다른 사람한테 좀 친절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클래식에 관한 상식도 좀 쌓였어요.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그런 마음을 여러분도 느껴보길 권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참여자들의 사전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이재후 아나운서의 북 토크가 끝난 뒤 북토크에 참여했던이나용(41세, 성북구 거주) 씨에게 소감을 들어봤다. 그는 이재후 아나운서가 클래식 방송을 오래 진행해와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며 클래식이 보수적이어서 닫혀 있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오히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아르떼 북 토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클래식에 문외한이었던 분이 클래식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그 사연을 참여자에게 들려주는 자리였다. 클래식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던 적이 있는 참여자라면 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을 것이다. 이 자리에 온 참여자들은 그의 말에 경청하면서 공감하고, 위로를 받은 것 같았다. 나도 그랬다. 아르떼 북 토크가 열린 아르떼 도서관.문화예술교육 관련 자료가 총망라된 저장소다.(출처=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북 토크가 열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는 도서관이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도서관은 문화예술교육 관련 자료가 총망라된 저장소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자료를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자. 아르떼 북 토크는 8천여 권의 문화예술교육 서적을 보유한 교육진흥원 도서관 '아르떼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전문도서관인 아르떼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과 가까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을 매개하는 장(場)으로서 저자와 시민이 교류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올해 12월까지 문화예술 저자 초청 아르떼 북 토크를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회차인 아르떼 북 토크는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저자를 초청해 문화예술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예술교육 전문도서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7·9·11·12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점심시간에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2월 11일에 열리는 아르떼 북 토크에는 최진영 작가가 연사로 나온다.(출처=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북 토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 바로가기 :https://kacef.or.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푸석푸석한 내 머리 어떡해! 트리트먼트가 필요하다면? 건조한 날씨만큼이나 버석한 내 머리어쩌면 좋지? 공정위에서 가성비 좋고 촉촉한 헤어트리트먼트를 추천해드려요! 엉킴, 보습 등 모발 개선에 우수한 제품이 있어요! 가격이 비싼 제품일수록 모발 개선 성능이 더 우수하지는 않아요! 환경을 생각해 재활용성이 우수한 제품이 있어요! 다들 참고하셔서 여러분에게 딱 맞는 헤어트리트먼트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