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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안녕하십니까? 전국과학전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권석민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한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194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연구심을 고취시켜서 학문·연구·산업 분야로 우수한 과학인재를 양성시키는 매우 유서 깊은 대회입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예선에서 2,483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총 299점이 본선 대회에 진출하였으며, 출품작 모두 그 수준이 상당한 것으로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작품심사를 맡은 심사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계·교육계를 아우르고 정책 분야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신 김도연 현 울산공업학원 이사장님이 위원장님으로 수고해 주셨고, 교수·연구원 등 전람회 부분 전문가 54분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출품작에 대하여 서면심사 및 면담심사 등을 통해 심도 있게 평가하였고 최고작품과 부문별 수상 등급을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학생부 대통령상에는 경기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한준상, 곽승재, 조하린 학생의 '퀀텀 닷(Quantum dot)을 활용한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휴대용 UV-Vis 키트 제작' 작품이, 그리고 학생부 국무총리상에는 전의중학교 3학년 박준하, 현성훈 학생의 'PVR(파노라마가상현실) 콘텐츠는 왜 유난히 어지러울까?'라는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에는 상암초등학교 최두형 교사, 웅천초등학교 이지윤 교사의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 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 작품이, 그리고 교원·일반부 국무총리상에는 경호초등학교 김태관 교사, 나진초등학교 이밝음 교사, 무선초등학교 김현숙 교사의 '학생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9점 등 전체 출품작 중 299점에 대한 수상 등급을 결정하였습니다.
자세한 심사 결과 및 대회심사 총평은 이번 대회의 김도연 심사협의회 위원장님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긴 기간 동안 연구하고 작품을 준비한 수상자분들, 지도교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도연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협의회 심사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도연입니다.
70회라 그럽니다. 그러니까 1954년에 시작한 그야말로 유서 깊은 그런 전람회입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역사가 쌓이고 있는 그런 곳입니다.
올해 전람회에는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그리고 지구 및 환경, 5개 부문에 299개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일상에서 궁금증을 갖고 과학적 원리를 찾아내는 연구, 주변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그 결과물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실용적 연구, 자연환경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 그리고 일선 교육 현장 활용에 중점을 둔 연구 등 그 목적과 내용이 대단히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말씀드린 5개 부문에 대해서 학계, 연구계 전문가 총 54인으로 구성된 심사협의회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심사는 총 3단계로 나눴습니다. 첫 단계에서는 각 부문별로 제출된 작품 설명서에 대한 서면심사가 있었고, 다음에는 작품이 전시된 현장에서 출품자들의 설명과 심사위원 간 질의응답을 통한 면담심사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각 부문을 대표하는 부문별 위원장 5인과 제가 함께 참여한 총괄심사협의회가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통해 수상자들을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부 대통령상은 이미 들으신 바와 같이 화학 부문의 '퀀텀 닷(Quantum dot)을 활용한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휴대용 UV-Vis 키트'가 선정되었습니다. 기존에 화학물질 농도 분석에 널리 사용되는 분광광도계가 너무 크고 고가인 단점이 있어 보다 작고 저렴한 UV LED와 퀀텀 닷으로 교체하는 과정에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인 작품이었습니다.
아울러, 라즈베리 파이와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분광을 분석함과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킨 구동 앱을 개발한 점, 이러한 모든 장치를 소형 패키지로 담아 휴대성을 높인 분광광도계를 완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산업 및 에너지 부문의 '파노라마가상현실 콘텐츠는 왜 유난히 어지러울까?'가 선정되었습니다.
VR 고글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때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원인을 조사하고 많은 연구 대상을 수집하여 어지러운 정도를 비교했으며, 나아가 가장 어지럽지 않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한 점에서 자기주도적 탐구 정신이 빛나는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교원 및 일반부 대통령상은 지구 및 환경 부문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이 선정되었습니다.
조개껍질의 입체적 무늬 및 모양에 유속 등 갯벌 환경의 특성이 반영되어 있고, 조개껍질을 통해 조개의 서식환경을 유추할 수 있다는 분석에 더해 이를 기반으로 학생 교육을 위한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를 개발한 점에서 방대한 양의 조사 자... 자료 조사에 더한 창의적 시도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원 및 일반부 국무총리상은 물리 부문의 '학생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이 선정되었습니다.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전기를 가시화하여 학생들이 전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념을 바로잡고 다양한 학년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험 장비를 구축, 이를 직접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확인한 점에서 전체적인 기획에서부터 그 검증에 이르기까지 짜임새가 뛰어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 9점, 특상 74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12점을 선정했습니다. 출품된 모든 작품이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이기에 그 가치가 높다 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진지한 연구 자세를 보여준 이번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의 모든 출품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나아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간다면 그 결실이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0회 전람회 참가자들의 지치지 않는 연구활동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준상, 곽승재, 조하린 경기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퀀텀닷스타즈팀>
안녕하세요? 저희 연구의 주제는 퀀텀 닷을 활용한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휴대용 UV-Vis 키트 개발입니다.
‘과학은 모두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과학적 기술과 장비는 누구나 배우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싸고 크고 무거운 기존의 UV-Vis는 전문가들이...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기기입니다. 또한, 이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측정하기에도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부족한 분석기기의 접근성에 의해서 사람들이 수준 높은 과학 연구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만약 모두가 이런 분석기기를 활용한 실험을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문턱이 낮아질 것이고, 또한 우리나라 과학 교육의 질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그 점에 주목해서 기존 분석기기 연구의 트렌드였던 성능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서 분석기기의 대중화 및 소형화에 초점을 맞추어 다음의 UV-Vis 키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저희 연구에서는 UV-Vis를 소형화하기 위해서 광원 장치로서 자외선을 조사하면 단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퀀텀 닷을 활용하였습니다.
시료를 간편하게 측정하고자 멀티 셀을 도입하였고 시료를 통과한 빛을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하여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LCD상에서 분석 결과를 표시하고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누구나 쉽게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UV-Vis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가격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저희는 UV-Vis의 모든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연속적인 크기의 퀀텀 닷을 도포한 필름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연구를 Lab on a chip 기술과 적용시켜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를 가진 기기로 모든 분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그런 기기를 만드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용 UV-Vis 키트를 개발하여 환경의 차이로 인한 연구 기회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였습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모든 사람들이 연구자가 되어 과학을 탐구하고 더불어 수준 높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기를 염원하였습니다. 본 연구가 그런 세상을 가리키는 북극성이 되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하, 현성훈 전의중학교 3학년 오아시스팀>
저희는 'PVR 콘텐츠는 왜 유난히 어지러울까?'에 대해 탐구했는데요.
위 주제를 탐구하게 된 동기로는 저희가 VR 하드보드지로 해서 동아리 부스 운영을 하는데 이게 너무 어지러워서 다른 VR 고글로 해봤지만 아직도 어지러워서 이 문제가 콘텐츠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해서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우선 PVR 콘텐츠의 P에 해당하는 파노라마에 대해 탐구하였는데요. 파노라마를 어떻게 탐구하면 좋을까 하다가 저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그리고 어안렌즈 그리고 전용 로테이터를 사용하여 탐구하였는데 이 결과로는 로테이터가 바닥을 못 찍는다는 문제와 스마트폰 어안렌즈는 그냥 일반 렌즈를 그냥 렌즈에다가 덧대는 거다 보니까 노이즈가 많이 끼고 왜곡도 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 높은 지식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 관련 서적을 찾아보던 중 근처에 사시는 교수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분께 지도 자문을 받았습니다.
그다음에 저희는 어지러운 이유가 저희는 카메라에 보시면 렌즈가 있는데 렌즈에 빛이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빛이 사방으로, 움직였을 때 사방으로 들어오는데 한 만나는 축이 있는데 그 축을 노달 포인트라 하는데 그 노달 포인트가 맞지 않았을 경우 어지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노달 포인트를 눈금이 있는데 저걸 수치화하기 어려워서 ‘PTGui’라는 프로그램에 컨트롤포인트라는 값이 있는데요. 그것으로 수치화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시면 이렇게 직접 메뉴를 만들어서 이렇게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게 좀 오래 걸리네요.
다음으로, 이렇게 해도 어지러운 사람이 있어서 저희는 렌즈의 초점거리 있죠, 즉 mm. 왜곡에 따라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또 mm의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서 이렇게 렌즈를 8mm... 저희는 또한 이렇게 8mm부터 55mm까지 이렇게 메뉴를 만들어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그 결과 45mm부터 어지럼증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역시 어지러운 사람이 있어서 저희가 그 어지러운 콘텐츠들을 봤더니 대부분 야외인 거예요. 그래서 그 야외에서 실내와 차이점이 무엇이 있을까 했는데 이 실내와 야외의 큰 차이점인 바닥, 평평한 바닥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수평·수직에 대해 저희가 탐구를 해봤는데요.
이 수평·수직, 저희가 탐구를 해서 수평과 수직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메뉴를 1°씩 PTGui라는 프로그램에서 1°씩 저희가 인위적으로 틀었습니다. 저희가 저기에도 수평계가 달려 있지만 그걸 정확히 수치화하기 어려워서 저희가 PTGui라는 프로그램에서 1°씩 틀었는데요. 그 결과 1°씩 틀어지기만 해도, 수평과 수직 모두 1°씩만 틀어져도 굉장히 어지럽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둘 다 틀어질 경우에는 굉장히 어지럽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종합해서 여기 저희 차트에 보시면 QR코드가 하나 있습니다. 이 QR코드를 찍으면 저희가 이렇게 발표에 사용한 이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니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연구한 내용을 저희가 동아리에 사용한다 했잖아요. 동아리에 사용할 때 '실감형 콘텐츠'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요. 그 프로그램을 만든 KERIS에도 저희가 연구한 내용을 보내서 입출제안서에 저희가 연구한 내용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요.
결론에 대해 말씀드리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네 가지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어지럽다는 것과 저희가 저거, 저렇게 50mm는 너무 촬영하기 어려우니까 전동 VR기기를 사용했는데도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 핸드폰으로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이상으로 발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두형 상암초등학교, 이지윤 웅천초등학교 교사 상상이룸팀>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의 실험장치 개발’을 진행한 상암초등학교 교사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이지윤입니다.
저희는 지역별 갯벌에 따라 생산되는 이매패류의 종류가 다르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패각만 특징만 봐도 갯벌 환경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패각의 특징과 서식환경 간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패각 구조를 상관관계가 어떤 게 진행됐는지 학생 수준에서의 실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따라서 새꼬막과 피조개처럼 방사륵이 굵고 패각 측면이 폭이 넓은 패각은 느린 유속과 펄 갯벌에 적합하고, 바지락과 백합처럼 방사륵이 조밀하거나 없고 측면의 폭이 좁은 패각은 빠른 유속과 모래 갯벌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40년간의 이매패류 생산량 변화 등 여러 공공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매패류도 지표종이 될 수 있음을 최초로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패각 구조만 관찰하여도 바다 환경 특징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학생들도 갯벌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갯벌 생태 환경을 예측하고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실험한 내용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을 학생들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저희는 AI 코스웨어와 실험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문제 풀이 중심의 기존 AI 코스웨어와 달리 저희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에 맞춰 AI가 학습자 수준의... 수준을 진단하고 또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AI 코스웨어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저희는 학습자가 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궁금증들을 AI 튜터와 함께 실제로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습자 데이터의 분석을 하고 또한 이런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코스웨어를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AI 코스웨어와 연계된 지능형 AI 혼합물 분리 실험장치를 개발하였는데요. 이는 기존에 있던 혼합물 실험 분리장치의 단점을 보완하여서 갯벌 혼합물 모형들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그런 실험 내용을 AI가 데이터를 분석해서 다양하게 학생들의 실험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 장치는 3만 원 정도의 저렴한 제작비용으로서 경제성과 실용성, 유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AI 코스웨어와 연계된 실험장치를 탐구하면서 개별 맞춤형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매패류의 지표종 가능성을 이해하고 갯벌 생태 환경을 예측하고 보호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에 근거한 탐구를 바탕으로 어민들의 생산성 최적화를 위한 기여를 해줄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후 저희는 AI 디지털교과서 및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와 실험장치를 더 개발하여 과학교과에서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보도자료를 보시면 저희가 오타가 있는데요. 소속이 '용천'이 아니고 '웅천초등학교'니까 브리핑 들으시는 기자님들 오해...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태관 경호초등학교, 이밝음 나진초등학교, 김현숙 무선초등학교 교사 디자인씽킹공작소팀>
전남 여수에서 온 무선초등학교 교사 김현숙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남 여수 경호초등학교 교사 김태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도 여수의 나진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이밝음입니다. 작품 설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담양에서 전기적 화재 사고로 장애인 여성이 사망한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고, 이런 실생활 전기 안전을 위해서는 전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학생들이 오개념을 갖기 쉽고 전기 개념에 대한 오개념은 매우 견고하여 조작활동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힘으로 학생주도성을 강조하고 있어 학생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를 개발하고 적용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관련 내용을 분석하였고, 전기적 화재 사고 예방과도 관련이 있는 오개념들을 추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출한 오개념들은 연구를 통해서 개발한 전류와 전압을 측정하고 표시하는 장치 그리고 변화하는 전류값을 시청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 마지막으로 전류를 모니터링하는 장치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능형 과학실험을 위해서 교수학습 장치로 제작하고 효과성도 검증해 보았습니다. 조작활동을 통해서 오개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류의 흐름 방향 시각화 확장 장치도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장애를 가진 학생도 협력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각화 기능을 추가하였고, 실제 저시력 학생에게도 수업에서 적용해 보았습니다.
또 실생활 적용을 위해서 전기의 이해 교수학습 자료에 IoT 기술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전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과전류와 같은 이상 흐름이 감지되면 시청각적으로 알람이 오고 스마트폰으로도 알려줍니다.
또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디지털교과서와 생성형 AI 챗봇을 개발하였습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학습소통방 등으로 구성하였고, 저희의 연구 결과를 미리 학습한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서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습된 결과는 모두 빅데이터로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고요. 또 저희가 프로젝트 수업에 적용을 해보았는데 학습주도성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의 연구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조작활동을 통해서 오개념을 해소한다는 점, 둘째는 생성형 AI 디지털교과서로 학습주도성이 키워질 수 있다는 점, 셋째는 어린이나 장애인 등 누구나 교육적 실생활 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희의 연구를 통해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저는 학생분들한테 질문드리고 싶은데 연구하시면서 우선 이렇게 성과는 나오긴 했지만 혹시 실패하거나 중간에 조금 어려웠던 과정은 없었는지 조금만 한번, 이렇게 순서대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퀀텀닷스타즈팀) 어려웠던 점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우선, 저희가 양자점을 합성할 때 CdSe라는 종류의 양자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양자점의 근본적인 특성 중의 하나가 파란색 양자점을 합성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인데요. 저희가 이 파란색 양자점을 합성하기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 많은 실패를 했고 거의 10차례가 넘는 시도 끝에 합성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요. 그리고 기기를 개발할 때도 많은 코드를 짤 때 코드가 꼬이거나 그런 식으로 뭔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답변> (전의중학교 오아시스팀) 저희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저희는 산업 및 에너지라서 저희는 콘텐츠를 만들었는데요. 이 콘텐츠를 만들면서 정말 힘들었던 게 촬영도 정말 힘들고 촬영 결과물이 잘 안 나왔을 때 정말 힘들었고요.
그리고 또 이게 프로그램을 돌리잖아요, 저희가. 이 사진들을 프로그램 돌려서 완벽하게 이렇게 한 번에 나오는 경우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좀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재촬영하면서 이런 것도 어려웠고요.
그리고 또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까 저희도 살짝, 코드를 살짝 만졌는데 거기서 개발자들에게 좀 정말 존경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답변> (상암초등학교, 웅천초등학교 상상이룸팀) 저희 연구의 경우는 이매패류의 패각 특징에 따른 서식환경이었습니다. 조개들이 살고 있는 갯벌을 전국을 저희가 돌아다니면서 갯벌을 찾느라 많이 힘든 점이 있었고요. 특히, 제가 보기보다 갯벌의 벌레나 이런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갯벌을 채취하기 위해 펄을 드나들면서 정말 그런 고생했던 점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면서 또 예상치 못한 결과로 기존에 세웠던 계획을 다 뒤엎고, 또 새로 다른 실험을 설계하고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우리 이전에 실험하셨던 분들도 정말 많은 그런 어려움을 통해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그래도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답변> (경호초등학교, 나진초등학교, 무선초등학교 디자인씽킹공작소팀) 저희는 연구를 아무래도 교사 입장에서 하다 보니까 학생들한테 이게 정말 적용이 가능할까에 굉장히 많이 초점을 두고 연구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그리고 직접 만지고 조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것을 맞추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전기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최대한 안전한 마음 상태에서 실험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이런 틀 같은 것도 하나하나 다 둥그렇게 모서리를 만들고 굉장히 세심하게 이런 부분들을 신경 쓰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질문> 저도 학생부에게 여쭤보고 싶은데요. 보니까 퀀텀 닷이나 PVR이나 이런 게 상당히 전문적인 용어들이 등장을 하는데 이 출품작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는지 궁금하고요.
또 좀 전에 ‘전람회 준비하면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나갔는지, 가령 멘토의 도움을 받았다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퀀텀닷스타즈팀) 우선 저희가 퀀텀 닷을 이용해서 UV-Vis를 만들어보겠다, 라고 생각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주제를 선정할 때 처음에 ‘Lab on a chip’라는 키워드를 유심히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실제로 UV-Vis를 사용해 보면서 이게 너무 크고 무겁다, 라는 문제점을 알게 됐고 그리고 UV-Vis의 보급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노벨상, 작년 노벨상에 퀀텀 닷이 수상을 하였는데 이 퀀텀 닷의 특성상 UV를 비추면 단파장의 빛을 방출한다는 것이 UV-Vis를 소형화하기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퀀텀 닷을 도입해서 UV-Vis를 작게 만들어 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난관들에 대해서는 개발 쪽에서도 난관이 좀 많았는데요. 라즈베리 파이와 아두이노를 같이 사용하다 보니까 호환이 되지 않는 라이브러리들도 있었고, 실제로 연결이나 이런 하드웨어적 부분에서도 약간 문제가 있어서 실제로 납땜도 여러 번 진행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난관을 헤치고 나온 주제여서 좀 더 저희 연구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 (전의중학교 오아시스팀) 주제 선정 이유는 저희 학교에 천체동아리라고 있거든요. 동아리, 천체동아리 쪽으로 하고 싶었는데 안 돼서 옛날에 있던 것 중에 이런 식으로 해서 한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으로 해보면 어떨까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어서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작년에 부스 운영을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VR 쪽으로 나갔단 말이죠, 동아리를. VR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많은 체험자들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겁니다. 그래서 어지럼증을 VR에서 느끼면 보통 다 대부분 VR기기 문제를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VR기기를 최적화해서 사람들에게 맞춰줘서, 맞춰줬는데도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콘텐츠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이걸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까 난관을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사진을 찍다 보니까 재촬영을 하면 돼서 이렇게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어렵지 않은 리턴을 거쳤습니다.
<질문> 학생분들께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 대회에 나와서 상도 받고 되게 보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 앞으로도 이공계로 나가서 과학 쪽 혹은 공학계에 뜻이나 생각이 있는지 그리고 계획이나 포부 같은 것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변>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퀀텀닷스타즈팀) 당연히 저희는 과학계로 나아가 대한민국 과학을 선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연구 목적이자 의의인 과학기술의 대중화에 초점을 두어서 진행한 연구인 만큼 그런 면에서도 조금 더 연구를 거듭하여 아까 저희가 얘기했듯이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로도 충분히 분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그런 기기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최종적인 목표이고요.
그리고 과학계로 나아가서는 과학을 모두에게 대중화를 시켜서 모든 사람이 이롭게 과학을 이용할 수 있는, 마치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창제하신 거와 같이 저희도 그런 식으로 과학을 대중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답변> (전의중학교 오아시스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천체를 너무 좋아해서 천체와 관련지어서 별들을 볼 수 있게 하는 게 목표고요. 그게 목표입니다.
<질문> ***
<답변> (전의중학교 오아시스팀) 진로 쪽은 생각을 안 해봐서.
<질문> (사회자) 혹시 학생들 중에 자기 진로에 대해서 더 말씀하고 싶은 친구 있으신가요?
<답변>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퀀텀닷스타즈팀) 제 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쪽인데 연구가 화학이지만 안에 정보 관련 식들이 많이 숨어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이 아까 얘기했던 라즈베리 파이와 아두이노 등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고요. 또 이 안에 돌아가는 소프트웨어 등도 제가 다 개발한 거거든요. 그래서 과학기술의 대중화에도 관심이 있지만 개발 쪽에도 저는 관심이 있어서 저는 개발자나 소프트웨어 공학자 쪽으로 진로를 넓혀 나갈 생각입니다.
<답변> (사회자)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가 아쉽지만 e-브리핑 시간제한으로 인해서 브리핑을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브리핑 엠바고는 10월 22일 화요일 12시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