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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힙(Text Hip)' 독서 열풍에 정부 혜택받고 탑승!

문화누리카드로 도서 구매, 문화비 소득공제, 다른 지역 책 받아보는 '책바다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받고 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져요

2025.03.28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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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한 가지 소식이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을 놀라게 했다.

바로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신 '한강 작가'의 소식이다. 

평소 독서를 즐겨 하지 않던 사람들도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며, 한강 작가의 여러 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어떤 내용이길래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았을까?, 작가가 쓴 다른 책들도 얼마나 재밌을까?"

서점의 오픈 시간부터 줄을 서서 개점 질주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가 하면, 온라인 주문마저도 주문 폭주로 책이 매진되어 나도 한참이 지나서 책을 구해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가 하면, '배우 OOO 추천 도서 목록', '아이돌 OOO도 읽는 베스트셀러' 같이 유명인이 방송이나 SNS에서 언급한 책들도 단숨에 판매량이 급증한다.

(좌) 김혜수 배우의 추천 도서 (출처 = 인스타그램 @blimp.hype) / (우) 한강 작가의 추천 도서 (출처 = 인스타그램 artart.today)
(좌) 김혜수 배우의 추천 도서 (출처 = 인스타그램 @blimp.hype)
(우) 한강 작가의 추천 도서 (출처 = 인스타그램 artart.today)

현재, 대한민국에는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나도 학교에서 독서클럽 활동을 하면서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한 도파민 중독을 해소하고, 다양한 분야를 접하기 위해서 책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변만 둘러봐도 독서를 즐겨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듯해, 긍정적인 사회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 열풍과 더불어 '텍스트힙(Text Hip)'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글자를 의미하는 Text와 멋지다를 의미하는 Hip이 만나, 젊은 세대들이 SNS에 자신이 읽은 베스트셀러나 도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공유하는 모습이 아주 멋진 취미로 여겨지며 생긴 단어이다.

텍스트힙 열풍에 탑승하여 인상 깊은 도서를 SNS에 공유한 모습.
텍스트힙 열풍에 탑승하여 인상 깊은 도서를 SNS에 공유한 모습.

감명 깊은 책을 읽었을 땐 SNS에 정보를 공유하곤 했고, 친구들이 올린 책 중 관심이 가는 책을 찾아 읽곤 했는데 나도 모르게 '텍스트힙' 유행에 탑승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독서를 취미로써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독서를 할 때 유용한 정부 혜택이나 서비스도 다양하다.

■ 1인당 연간 14만 원 지원 '문화누리카드'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2025 문화누리카드 홍보물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025 문화누리카드 홍보물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공연, 영화, 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예술, 여행, 체육의 다양한 분야 관련 전국의 여러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2025년부터는 작년보다 만 원 인상된 1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며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누리집과 모바일앱을 통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문화 하면 빠질 수 없는 '도서' 역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mnuri.kr/main/main.do)에 접속하여 온/오프라인 가맹점 '도서' 분류 검색 메뉴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가맹점을 검색하는 모습 (출처 = 문화누리 홈페이지).
도서 분류 검색을 선택해 온라인 가맹점을 검색하는 모습 (출처 = 문화누리 홈페이지).

온라인 가맹점으론 이동 시에도 간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부터, 오프라인 가맹점으론 지역 서점과 대형서점까지 여러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니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라면 책을 구매할 때 유용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문화누리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모습.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모습.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main/main.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연간 300만 원 한도 내 '문화비 소득공제'

'문화비 소득공제'는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 공연 티켓, 종이신문 구독권 등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연간 300만 원 한도(전통시장, 대중교통 소득공제 포함) 내에서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이다.

문화비 소득공제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출처 =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
문화비 소득공제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출처 =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총급여의 25% 초과 사용 시 가능)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이외에도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자가 등록한 다양한 결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결제방법 (출처 =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결제 방법 (출처 =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도서 상품은 ISBN 978,979로 시작하는 도서(중고 책 포함)나 ECN이 있는 전자책이다.

개인 간의 중고 책 거래나 교구 상품 및 잡지, ISBN 880으로 시작하는 도서는 불가하니 구매하기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도서와 문구가 결합한 상품을 한 번에 결제할 경우, 소득공제 적용이 불가하다.

도서 결제분에 대해선 별도 금액을 책정하여 문화비 소득공제 전용 단말기로 결제 후, 문구류는 일반 결제 전용 단말기로 분할 결제 시에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www.culture.go.kr/deduction/)에 접속해, 사업자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지역별로 도서를 구매할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 사업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지역별 소득공제 대상 사업자를 검색해 본 모습 (출처 =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
지역별 소득공제 대상 사업자를 검색해 본 모습 (출처 =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

책을 구매하여 문화생활도 즐기고, 문화비 소득공제도 받는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닐까?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https://www.culture.go.kr/deduc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른 지역 책 받아보는 서비스 '국립중앙도서관 - 책바다서비스'

'책바다서비스'는 가입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으면,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소장 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상호대차)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내 도서관에도 상호대차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멀리 있는 자료를 집 근처 도서관으로 신청해 책을 읽곤 한다.

하지만 지역 내에 없는 자료가 필요하거나, 책이 급하게 필요한 데 오랜 시간 대출 중인 상태로 대출이 불가할 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 근처 도서관의 책을 빌릴 수 없을 때 '책바다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하곤 한다.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보는 모습 (출처 =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 보는 모습 (출처 =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누리집).

국립중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여러 대학의 도서관까지 현재는 참여 도서관의 수가 전국 1,330곳에 달해 필요한 책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이용 방법 또한 간단하다. 

공공도서관 지원 서비스 누리집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책을 제공할 수 있는 도서관의 담당자가 대출을 승인한다.

제공 도서관이 확정되면 비용 결제 요청 메시지를 받은 후 48시간 내 결제 후, 소속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 및 반납하면 된다. 

책바다서비스 이용 방법 (출처 =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홈페이지).
책바다서비스 이용 방법 (출처 = 공공도서관 지원 서비스 홈페이지).

1인당 3책 이하로 소속 도서관에 자료가 도착한 날부터 14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에 한 해 7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마침, 우리 집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 도서관도 책바다서비스에 참여 중이기에, 소속 도서관으로 설정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유료 서비스이긴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경우가 많고, 책 한 권을 구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출이 가능하여 자주 찾게 되는 서비스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지원 서비스 누리집(books.nl.go.kr/PU/main/index.do)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 열풍에 탑승하고 있는 만큼, 유용한 정부 서비스나 혜택들을 누리며 올해는 나도 독서하는 취미 만들기 도전! 어떤가요?

☞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main/main.do)

☞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https://www.culture.go.kr/deduction/)

☞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지원 서비스 누리집(books.nl.go.kr/PU/main/index.do)

정책기자단 김재은 사진
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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