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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꿈이 자라나는 교육비와 교육 급여, 지금 바로 신청해요!

오는 3월 21일 금요일까지 2025년도 교육비·교육 급여 집중신청기간

2025.03.13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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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새 학기가 시작되니 아이도 나도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신학기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증명사진과 등본 등의 준비물을 챙기다 보니 금세 하루가 지나버렸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청소를 하던 중 알림톡이 도착했다. 아이의 교육 급여 자동 신청 안내문이었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교육비와 교육 급여에 관한 안내를 받은 기억이 있다.

정부는 매년 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원만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와 교육 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 화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약 3주간을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오는 3월 21일 금요일까지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교육청은 물론 각 학교에서는 집중신청기간에 대한 안내를 계속하고 있다. 아이의 학교에서도 안내문을 보내주었다.
정부는 오는 3월 21일 금요일까지 교육 급여 및 교육비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교육청은 물론 각 학교에서는 집중신청기간에 대한 안내를 계속하고 있다.
아이의 학교에서도 안내문을 보내주었다.

집중 신청 기간 신청된 내역들에 대해서는 차례대로 심사가 진행되어 오는 3월 말 급여 대상자가 확정된다.

4월 초부터는 지정된 방법으로 선불카드 발급 및 바우처 금액이 충전될 예정이다.

한부모가정의 자격으로 2024년도까지 3년간 교육비와 교육 급여 혜택을 받아온 나와 아이는 교육 급여 교육비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었고 아이의 꿈도 키워나갈 수 있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내 경험을 모아 소소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매년 확대되는 교육 급여, 더욱 두텁고 편리해집니다!

기초생활 보장법상 교육 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학생에게 지원된다.

정부는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작년보다 6.42% 인상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인상 폭으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득이 2인 가구 기준 196.6만 원, 4인 가구 304.8만 원 이하면 올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해당한다.

2025년 교육급여역시 전년보다 평균 5%가량 인상됐다. 더욱 두터운 지원으로 저소득가구 아동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출처=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
2025년 교육 급여 역시 전년보다 평균 5%가량 인상됐다.
더욱 든든한 지원으로 저소득가구 아동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

기준 중위소득과 함께 교육 급여의 지원금도 매년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올해 교육활동 지원금 인상액은 평균 5%다.

초등학생은 48만 7000원, 중학생은 67만 9000원, 고등학생은 76만 8000원을 지원받으며, 고등학생의 입학료와 수업료는 학교로 직접 지원된다.

참고로 일부 계층의 경우 타 사업의 중복 지원 금액을 조정하고 지급하기에 최종 지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전년도 교육 급여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올해는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 신청된다.

혹시나 신청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정책 접근성이 낮은 저소득층을 위해 자동 신청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3월 5일을 전후로 알림 동의를 한 자동 신청 대상 국민에게 안내를 마친 상황이다.

이미 교육급여 혜택을 받은 경우 올해 자동신청이 진행된다. 단, 자동신청 대상이더라도 신청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고, 지급방법 변경 등 정정이 필요할 경우 오는 20일까지 변경을 마쳐야한다.
이미 교육 급여 혜택을 받은 경우 올해 자동 신청이 진행된다.
단, 자동 신청 대상이더라도 신청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고, 지급 방법 변경 등 정정이 필요할 경우 오는 20일까지 변경을 마쳐야 한다.

만약 알림 동의를 하지 않았지만, 신청 결과를 확인하고 싶거나, 자동 신청을 거절하고 싶은 경우, 또 작년에 받았던 수단과 다른 수단으로 교육 급여 지급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3월 20일까지 교육 급여 바우처 누리집(http://e-voucher.kosaf.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참고로 바우처가 한번 배정되면 변경은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 우리 아이, 우리 가구에 맞춤 사용, 교육 급여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앞서 이야기한 교육활동 지원금은 '선불카드' 혹은 '보호자의 신용 및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몇 년 전에는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보호자의 계좌로 현금 지급을 해왔지만, 교육 급여의 취지와 맞지 않는 사용이 확인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정책 취지에 부합하도록 2023년부터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고 있다.

교육급여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의 학원비와 교제는 물론, 대형마트와 주유비, 교통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사용에 따른 제약이 없는 수준이다.
교육 급여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의 학원비와 교제는 물론, 대형마트와 주유비, 교통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사용에 따른 제약이 없는 수준이다.
교육 급여 누리집에서는 사용한 내역들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처음 바우처가 지급된 2023년에는 사용처가 제한되어 현금 지급보다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 본 경험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을 종합했을 때 생각보다 편의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교육 급여 누리집에는 유흥 및 사행성 업종, 청소년 출입 불가업소, 상품권 및 성인용품 판매점 등 비교육적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되고 있다.

나를 비롯한 보호자 대부분이 가장 많이 지원금을 사용하는 곳은 학원이었다.

나는 2024년 기준 아이 학원비를 내고 문제지를 사는 데 절반이 조금 넘는 비용을 사용했다.

아이에게 교육 급여가 지급된 사실을 알리고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지 물어보니 아들은 필요한 물건을 사러 장을 보러 가자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일부 금액은 아이의 식삿거리와 간식거리를 사는 데 사용했고, 아이가 책상에 앉을 때 사용하고 싶다는 캐릭터 쿠션 하나까지 알차게 구매했다.

한부모가정 지인에게 작년 교육 급여 사용처를 물어보니 역시 학원비와 학습지 비용을 내는 데 주로 사용했고 남은 비용은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에 더해 아이와 여름방학 제주 여행을 가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지인은 "아이와 함께 여유를 느끼고 더 나은 내일을 이야기하며 서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교육 급여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 역시 느끼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교육 급여가 지급된 후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 금액이 우선 차감되며, 사용할 때마다 문자나 알림톡을 통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알림이 오지 않았거나 이전 사용처가 궁금하다면 교육 급여 바우처 누리집에서 간편 인증 후 사용 명세를 확인할 수 있다.

◆ 우리 아이의 꿈이 '교육비' 지원으로 자라나요!

많은 보호자가 교육비와 교육 급여를 같은 정책이라고 혼돈하지만, 둘에는 꽤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교육 급여의 경우 교육활동 지원금을 중심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선불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지원되지만, 교육비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방과 후 활동, 가정 내 전산 지원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간접적으로 지원한다.

교육비는 교육급여보다 더 광범위한 대상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방과후 자유수강권과 정보화지원이 쏠쏠한 혜택이 되어준다.(출처=교육비 원클릭 시스템 누리집)
교육비는 교육 급여보다 더 광범위한 대상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방과후 자유수강권과 정보화 지원이 쏠쏠한 혜택이 되어준다.
(출처=교육비 원클릭 시스템 누리집)

또 교육 급여는 중앙정부에서 주관하고 중위소득 기준이 있지만, 교육비는 시도교육청별로 자체적인 기준을 두고 있고, 수급 자격 보유자, 학교장 추천, 난민 인정자, 특별기여자 등 더 다양한 대상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교육 급여 신청 시 교육비도 함께 신청하라고 안내하는데, 중위소득 초과로 교육 급여 지급이 안 되더라도, 교육비 지원 대상에 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아이는 지원받은 방과후 자유수강권으로 생명탐구와 코딩 수업을 배웠다. 매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이야기하며 재미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지난 2년간 아이는 지원받은 방과후 자유수강권으로 생명 탐구와 코딩 수업을 배웠다.
매 수업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이야기하며 재미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나는 교육비 지원 항목 중 '방과 후 학교 자유 수강권'의 혜택을 톡톡하게 누렸다.

'교육 정보화 지원 인터넷' 지원을 통해 인터넷 사용 비용을 지원받았는데, 아이가 집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하며 공과금을 아낄 수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지만, 방과 후 자유 수강권으로 코딩 수업과 탐구활동 수업을 들으며 아이의 꿈이 자라났다는 점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2년 전만 하더라도 학기 초 장래 희망을 작성할 때 무엇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던 아이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과학 활동과 코딩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렇게 코딩에 대한 이해를 쌓고 방학 중 디지털 새싹 캠프도 참여하더니 올해는 아이가 장래 희망을 적을 때 '프로그래머'라고 적어 나에게 건넸다.

그런 모습을 보니 교육비 지원으로 아이의 꿈이 자라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방과후 자유수강권으로 컴퓨터와 코딩을 처음 배운 후 AI와 코딩에 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다. 디지털 새싹캠프도 적극 참여하며 올해 처음으로 본인의 장래희망 '프로그래머'를 먼저 적어 가지고 오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2024 디지털 새싹캠프 프로그램의 일부다.
방과후 자유수강권으로 컴퓨터와 코딩을 처음 배운 후 AI와 코딩에 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다. 디지털 새싹 캠프도 적극 참여하며 올해 처음으로 본인의 장래 희망 '프로그래머'를 먼저 적어 가지고 오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2024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의 일부다.

교육비 지원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나처럼 방과 후 학교 수업을 통해 아이의 관심사가 생겼다는 이야기.

아이의 정규 수업 시간이 끝나고 보호자가 귀가하기까지 시간이 꽤 남았는데 방과 후 수업으로 그 공백을 메꿔서 안심이라는 이야기.

그밖에 PC 지원으로 가정에도 컴퓨터를 놓게 되었다는 이야기 등 호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 바로가 : https://oneclick.neis.go.kr/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교육비와 교육 급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사회 취약계층의 아이, 그리고 보호자에게 희망 사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1년 내내 신청할 수 있지만, 학기 초부터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정부는 빠른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자동 신청 대상인 가구는 누리집을 방문해 정상적으로 신청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집중 신청 기간 내 신청하는 것이 좋겠다.

교육비와 교육 급여로 아이들이 걱정 없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교육비 및 교육 급여 최초 신청 복지로 누리집 바로가기 www.bokjiro.go.kr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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