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학교에서 직업 상담사로 근무했던 지인은 몇 개월 전에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목돈을 받았다. 계약직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기업 대표자에게 신뢰를 주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가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인은 직업 상담사로 있으면서 학생과 소통도 꾸준히 했고 재직자,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생의 취업 및 창업을 도왔다. 가입 초기에는 매달 12만5000원이 통장에서 빠져나가니 살짝 경제적 압박을 느꼈다고 한다. 임대비에 생활비까지 혼자서 부담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한푼이 아쉬웠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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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마련에 도움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진=고용노동부 워크넷) |
하지만 2년 후 만기가 끝나면 정부의 취업지원금 600만 원과 기업 기여금 300만 원을 더하여 총 1200만 원+a가 주어졌기 때문에 절약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또한 2년 동안 회사에서도 열심히 근무했다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청년내일채움공제를 가입하고 나니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사명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지인은 “일하다 보면 출근하는 것이 힘들고 가끔 슬럼프가 오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꾸준히 쌓여가고 있는 돈을 보면 힘이 났다. 만기 때 한번에 목돈이 들어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 숙소를 잡을 때도 예전보다 돈 걱정을 크게 하지 않게 되어 좋았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가입할 수 있으면 무조건 가입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중소기업에서 일했던 지인도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받았다고 했는데 군 복무한 경력이 인정되어 늦은 나이임에도 가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먼저 회사에서 제안해 가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집에 대출도 있고 생활비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2년 후 12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받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고 경제적인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마침 큰 돈이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만기가 되어 지급받게 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있어 어렵지 않게 해결했었다. 이런 청년 정책이 앞으로도 많이 생기고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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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채움공제 소개.(사진=고용노동부 워크넷) |
이처럼 사회 초년생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이라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회사에 다니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목돈을 지급받기 때문이다. 다만 연령, 재직 기간 등 여러 조건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보고 가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일단 나이로 보자면 만 34세 이하까지 가입이 가능한데 군 복무자라면 최대 만 39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즉 남성이면서 군 복무자라면 날짜 계산기 확인 및 청년내일채움공제(https://www.work.go.kr/youngtomorrow/index.do) 누리집에서 상담을 통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
참고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과 신청자가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소속된 회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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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확보와 고용 유지는 사회의 발전으로.(사진=고용노동부 워크넷) |
참고로 월 급여 총액이 350만 원을 초과한 자, 소정 근로시간이 주 30시간 미만이며 재택, 간접 고용 형태로 채용된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여러 조건이 있기 때문에 먼저 해당 정책에 대한 내용과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참여하게 된다면 매월 저축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으며 2년 후에는 목돈을 받게 되니 생활의 활기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직원이 의욕을 갖고 근무하니 든든할 것이고 말이다.
이렇듯 직장인과 회사 모두에 도움을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사이트에서 관련 조건과 절차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니 조건이 된다면 사전에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정책의 수혜를 받아보길 바란다.
청년내일채움공제 : https://www.work.go.kr/youngtomorrow/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