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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받는 고1 사촌동생 이야기

2021.10.19 정책기자단 이민주

10월 5일부터 소아·청소년(16~17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2~15세 청소년은 18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사촌동생도 이번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했고, 21일에 백신을 맞는다. 나는 1차 접종 완료 상태이고, 10월 29일에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는데, 21일에 1차 접종을 받는다고 하니 4분기 접종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꼈다. 

고등학생인 사촌동생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내용.
고등학생인 사촌동생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내용.


소아·청소년 백신 예약은 대리예약이 가능하나, 동생은 직접 신청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경우는 접종 이후 2일간 출석이 인정된다고 한다.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 추가적으로 진단서를 요청해 제출하게 되면 병결로 인정된다고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로 한 사촌동생에게 그렇게 결정한 동기와 주변 친구들 분위기는 어떤지 간단하게 물어봤다. 

Q.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로 어렵게 결정한 것 같은데?
A. 반에서 약 10명 정도가 예약을 했는데, 학교, 집, 도서관 등을 제외한 기타 장소에는 자주 가지도 않아 처음엔 굳이 맞아야 하나 싶었고, 예방접종을 받는 게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교내에서 확진자가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생을 해 격주로 등교를 하기도 했고, 최근 확진자가 나온 상급생과 같은 층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미 접종을 받은 부모님이나 주위에서도 접종을 권장했고,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에서 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감염 노출의 가능성도 크다고 보았다. 주변 친구들 또한 비슷한 이유로 결정을 했으며, 간혹 내가 확진자가 되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맞겠다는 친구도 있었다.

ktv캡쳐본-학생 예약율
16~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50%를 넘겼다.(출처=KTV)


Q. 주변 친구들의 반응은? 
A. 백신에 대해 다들 그러하듯,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것 같다. 주변 친구들과 또래들의 반응에 크게 영향을 받는 청소년이라 그런지, 친구들이 접종 예약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거 같다. 

Q. 평소 잔병치레가 많아 걱정이 되는데, 접종을 앞둔 심정은?
A. 감기나 자잘한 염증성 질환을 자주 앓아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미열과 접종 부위 통증을 제외하면 그외 다른 부작용은 따로 보거나 들은 적이 없어 가벼운 통증 정도로만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우선, 접종 이후 이틀은 출석이 인정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부 접종대상 등교 계획
백신 접종에 따른 출결 처리.(출처=교육부)


공부에 몰두해야 할 학생의 입장에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공부를 할 수 없을 지도 모르는 부분들이 아무래도 고민이 되는 듯하다. 내가 학생이었다면,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하지만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한 나로서는 안전한 일상과 위중증 예방 때문에라도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질병관리청 카드뉴스
소아·청소년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출처=질병관리청 카드뉴스)


질병관리청 국외 사례 연구결과에서도 기저질환 등에 취약한 고위험군 청소년일수록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2배 더 높아진다고 한다. 평소, 환절기나 독감 유행 시기에 자주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동생이기에 우려가 되지만, 특별한 후유증 없이 예방접종을 잘 받았으면 싶다.

12~15세 백신 접종
12~15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출처=KTV)


아울러 10월 18일부터 12~15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고, 사전예약한 16∼17세 청소년은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순조롭게 잘 진행돼 단계적인 일상회복의 순간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 이민주 사진
정책기자단|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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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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