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0주년을 맞아 충무공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행사 주 행사인 '다례'에서는 초헌관 현충사관리소장이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린다. 또한 축관이 축문을 낭독하는 초헌례, 충무공 후손 대표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시민 제관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 기념행사'.(제공=국가유산청)
이어서,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의 헌화와 분향,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의 헌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 유적에 대한 사진, 삽화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현충사 고택(4.25.~5.5.)과 현충사 교육관(4.25.~8.31.)에서 열리며, 현충사 내 고택·사당·교육관 등 9곳을 돌며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 여행'도 운영한다.
제6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궁도대회(4.28. 오전 8시, 현충사 활터)도 개최된다.
한편, 아산시는 4월 26일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오전 10시, 구현충사)와 '전국 연합 소년 소녀 합창 페스티벌'(오후 3시, 충무문)을, 4월 27일에는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를 경유하는 '백의종군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현충사관리소는 "봄을 맞아 현충사를 찾는 관람객들이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