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서부전선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 1사단과 JSA(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JSA 경비대대 방문에서 "한미동맹이 6.25전쟁이라는 위기에서 태동해 그동안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서로 도왔다"며 "이번 영남지역 산불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한미군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경기도 파주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에서 격려사 뒤 대대 장병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권한대행은 먼저 도라OP(관측소) 전술토의실을 방문해 양진혁 1사단장으로부터 경계작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도발 시나리오를 예측하여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적 도발을 억제하고, 적 도발시에는 압도적으로 대응하여 도발 의지를 분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군 본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장병들이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 여건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방명록에 "천하제일 전진 1사단! 무한히 신뢰하고 응원합니다"라고 적으며, 1사단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명했다.
이후 한 권한대행은 JSA경비대대(캠프 보니파스)를 방문해 한국의 김태우 JSA경비대대장과 미국 블랭큰혼 유엔사경비대대장으로부터 부대 현황보고를 받고, 대대 복지회관으로 이동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 권한대행은 부대 현황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한반도 내 유일한 연합전투부대로서 한미 장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임무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표명하고, 참석한 한미 대대장과 참모단을 격려했다.
또한 JSA경비대대 복지회관(생츄어리 클럽)으로 이동해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JSA 대대는 대한민국의 최전선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부대"라고 강조하며 "한미 장병들이 전우애로 굳게 단결해 연합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명록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 JSA경비대대를 응원합니다"고 적으며, 연합전투부대로서 JSA경비대대의 건승을 기원했다.
끝으로 한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의 구호인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를 한미 장병들과 함께 제창하고 일일이 악수로 격려하면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의 :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044-200-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