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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R&D 패러다임 바꾼다…고난도 연구역량 확보

과기정통부, 'AI+S&T 활성화 방안' 발표…8대 유망기술 분야 특화 모델 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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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R&D)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고난도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강국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AI+S&T(Science&Technology)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전 세계적인 AI 활용 R&D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하려고 마련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핵심과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핵심과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산업·공공·일상으로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사례가 도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노벨화학상은 AI를 활용한 연구자가 수상하는 등 AI를 이용한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

AI 역설계로 신구조·신물성을 발견하거나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나 장기적인 실험이 필요한 고난도 연구에서 난제를 해결하거나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8대 유망기술 분야 특화 AI모델 개발, 과학기술 지식 창출에 특화된 차세대 AI+S&T 기반기술 개발 등을 통해 AI+S&T 혁신을 가속한다.

이를 위해 주요 국가전략기술 및 미래 유망기술 8개 분야에 특화된 AI모델을 개발한다.

개발된 AI모델은 신구조·신물성 탐색, 반복실험 수행 및 대량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분야별 고난도 연구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AI 활용 연구가 비교적 활성화된 혁신 신약, 차세대 신소재 분야와 같은 AI 활용 R&D 혁신 성공사례를 과학기술 전반에 확산해 나간다.

초연산, 원리 규명 등 새로운 과학기술 지식 창출에 특화된 차세대 AI+S&T 기반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앞으로 AI가 연구개발 지원에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도출하는 등 과학적 발견에 최적화하고, 더욱 고차원의 난제를 다룰 수 있는 기반기술을 개발한다.

한편, 안전한 원자로 운영, 중장기 기후변화 예측, 재난·범죄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분야에도 AI를 적용한 융합 연구개발(R&D)을 확산한다.

AI+S&T 활성화 방안 요약(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AI+S&T 활성화 방안 요약(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이어서 과기정통부는 AI+S&T 전용 컴퓨팅 자원 확충, 고품질 데이터 확충, AI 이해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등 AI+S&T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AI 활용 연구를 위한 컴퓨팅 수요에 대응해 AI+S&T 전용 컴퓨팅 자원을 확충한다. 

중·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연구 지원을 위한 600PF((페타플롭스·1초당 1000조 번 연산 처리)급 슈퍼컴퓨터 6호기를 연내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소규모 연산자원을 요구하는 연구에 특화해 40PF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출연연 등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과정에서 생성·수집된 연구데이터와 AI모델을 국내 산·학·연 연구자가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R&D를 통해 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소재, 바이오 분야는 기존 분야별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확충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AI 활용 R&D 패러다임 전환은 AI 기술력을 활용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역량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현장의 AI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원천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신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원천기술과(044-202-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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