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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 배추 2600톤·무 500톤 도매가 70%로 공급

봄 배추·무 계약재배 30~45%·정부수매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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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가격의 강세에 대응해 비축물량을 각각 2600톤과 500톤 대형마트에 도매가격의 70% 수준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봄 배추·무를 지난해보다 계약재배 30~45%, 정부 수매비축 50% 확대해 다음 달 중순 이후 공급 안정을 유도한다.

농식품부는 7일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추·무 수급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채소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는 배추와 무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채소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는 배추와 무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와 배추는 파종과 정식기 고온과 호우 피해,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 전년과 평년 대비 10~21% 감소했다

배추 생산량은 평년 대비 13.3%, 전년 대비 9.9% 줄어든 21만 6000톤이었고, 무 생산량은 평년 대비 21.4%, 전년 대비 15.9% 감소한 29만 8000톤이었다.

지난달 하순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배추 66~68%, 무 88~141%, 소매가격은 배추 26~36%, 무 71~86% 높은 상황이다.

생산량 감소에 따라 배추는 봄 재배형 출하 시기인 다음 달 하순, 무는 5월 중순 전까지 전·평년 대비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배추·무 안정적 공급을 위해 시장공급 확대와 대체소비 유도, 차기작형 물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비축·수입물량 공급을 확대해 시장 공급 부족을 완화한다.

배추는 비축물량 2600톤(일 100톤 수준)을 도매시장에 방출하고, 무는 비축물량 500톤을 대형마트에 도매가격의 70% 수준에 공급한다.

아울러, 배추·무 각각 주당 200~500톤 직수입(aT) 물량을 전국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적극 도입한다.

이어서, 대체소비 홍보와 할인 지원 확대로 소비자 부담을 경감한다.

봄동, 얼갈이, 열무 등 대체품목 소비를 현장 캠페인과 SNS 등으로 다음 달까지 적극 홍보하는 한편, 봄동, 얼갈이, 열무, 시금치 등 대체품목을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며 배추·무 할인기간도 다음 달까지 연장한다.

이와 함께, 재배를 확대해 다음 달 중순 이후 공급 안정을 유도한다.

봄 배추·무를 지난해보다 계약재배 30~45%, 정부 수매비축 50% 확대한다.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배추 7000톤, 무 1000톤을 늘려 봄 재배형 계약 물량을 배추 2만 2400톤, 무 4500톤으로 확대하고, 참여 농가 모종·약제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정부수매를 배추 5000톤, 무 2500톤 등 7500톤을 확대하고, 사전 수매도 3월 계약, 5~7월 수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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