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선정에 경기 안산과 경북 포항을 새롭게 포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이번에 선정한 경기 안산지구와 경북 포항지구는 올해 3월부터 3년간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운영하며, 지구당 3억 5000만 원(단년)을 지원받는다.
한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 선정한 경기 안산과 경북 포항 지구를 포함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북, 전북, 당진, 천안, 김해, 진주·사천·고성(연합), 창원 등 총 15개 지구를 운영한다.
2024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업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4.5.1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경기 안산지구는 '지능형 로봇'을 지역 전략 분야로 설정해 관련 학과를 보유한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인재 양성 경로를 구축·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이 졸업 뒤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안산시의 22개의 청년 지원사업과 혁신지구 사업을 연계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역 안착을 지원한다.
경북 포항지구는 '이차전지'를 지역 전략 분야로 설정해 직업계고와 지역대학, 참여 기업 협의체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아울러 일부 학교는 이차전지 학과 운영을 위해 학과 재구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지구는 이차전지 분야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거점센터로 해 관내 이차전지 관련 직업계고와 공동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7개의 관내 유관 기업과 채용 연계 및 실무교육 등을 협력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이 주도하는 중등직업교육 혁신 모델로, 앞으로도 본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개발하고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 중등직업교육정책과(044-203-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