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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무장애 관광지' 조성…문체부·지자체 3년간 80억 원 투입

임진각-디엠지 평화관광-헤이리 예술마을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특화권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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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에 임진각과 디엠지 평화관광, 헤이리 예술마을 중심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특화권역'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의 신규 권역으로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증기 기관차를 둘러 보고 있다.2024.12.12(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증기 기관차를 둘러 보고 있다.2024.12.12(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수요자 관점에서 개별 관광지, 교통, 숙박, 식음·쇼핑시설, 정보 등의 분절된 무장애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차 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미니밴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 주로 장애인의 접근성에 주안점을 둔다.

2차 연도에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쇼핑시설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고 점자 메뉴판을 제작하는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3차 연도에는 연계된 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통합정보와 인적 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인 관광서비스를 구축해 권역 전반의 편의성을 높인다.

문체부는 사업 대상지로 2022년 강릉시, 2024년 울산광역시를 선정해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지티엑스(GTX)-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강화된 광역교통망, 평화관광·임진각 등 높은 매력의 관광자원 보유, 지자체의 사업 추진 역량과 지속 가능성, 전담 조직의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열린관광지 5곳을 보유하고 있어 연계성 강화 측면에서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다양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비무장지대(DMZ)를 탐방하는 '디엠지 평화관광'은 지난해 11월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전쟁의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할 수 있고 마장호수, 공릉관광지에서는 관광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파주시는 임진각과 '디엠지 평화관광',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특화권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GTX-운정중앙역에서부터 통일동산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주요 관광지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GTX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서울과 경기도 북부를 연결하는 빠른 교통망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파주시의 매력적인 관광명소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으로 관광지 간 이동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면 휠체어를 타고 역에서 출발해 파주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파주시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국비 최대 40억 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지방비 40억 원을 연계(매칭)해 모두 80억으로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통해 디엠지 평화관광을 비롯한 파주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관광정책과(044-20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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