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비대면 복합지원은 복합지원 건수인 5만 15건의 40% 수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비대면으로도 복합지원을 연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금융상품 연계를 받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60.1%, 20~30대가 62.5%, 근로소득자가 85.5%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는 47.1%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로는 연소득이 2000만~4000만 원인 사람이 72.4%였으며, 서민금융의 대출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5.8%로 가장 높았고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 원 이하가 6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서민금융 잇다' 이용자 중 금융상품 알선을 통해 대출을 지급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금융생활에 도움이 됐다" 100%,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 98.8%, "공공기관이라 추천 상품을 신뢰할 수 있다" 97.3% 등 만족도가 98.4%로 나타났다.
특히 '잇다'로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했을 경우 "자금 마련 불가" 29.2%, "대부업 이용" 25.0%, "사채 이용" 5.4% 등을 응답한 것으로 보아, 불법사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잇다'로 흡수해 서민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으로 "금융상품 연계 확대(32.5%)"를 선택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의 88.4%가 금융상품과 복합지원 관련 소식을 제공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높은 정보수신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민금융 잇다' 개요
금융위는 '서민금융 잇다' 설문조사 결과 등 개선 필요사항을 반영해 이용자의 편리성과 혜택을 더욱 개선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설문조사에서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으로 '금융상품 연계 확대'를 가장 많이 답변한 만큼 '서민금융 잇다' 연계회사 및 연계상품 수를 늘려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대면 복합지원의 연계사업 범위도 복지멤버십과 마음투자 지원사업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한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정보수신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잇다' 서비스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잇다'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및 지원제도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이용자 주요 특성 분석 결과 연령별로는 20~30대(62.5%), 직업별로는 근로소득자(85.5%)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40대 이상 또는 자영업자·일용직·프리랜서 등도 '잇다' 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타겟팅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잇다'가 정책서민금융을 통한 유동성 애로 해소 및 복합지원 연계 역할을 하는 가장 편리한 종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운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