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철도파업과 관련 “파업 기간 중 단 한 건의 철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 코레일의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KTX 정비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명분없는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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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철도파업 17일째인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찾아 KTX 차량 정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강호인 장관은 “파업으로 과중한 업무를 하고 있는 현장인력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간부들도 직접 현장을 확인해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열차 운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강 장관은 KTX 정비 현장을 점검,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 정비사들을 격려하며 “합심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행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