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콘텐츠 영역
.jpg)
필자는 스포츠 문화사가 전공이다 보니 과연 스포츠 역사와 그 관련 연구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 본 적이 많다. 기본적으로 스포츠 역사는 스포츠가 발전해 온 과정을 파악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지만 수업할 때나 학생들과 토론할 때 가끔 한계에 부딪히곤 한다. 과거의 스포츠 역사가 현재와 미래의 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스포츠 역사가 적어도 현재의 스포츠문화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직 스포츠 역사의 쓰임새가 어디에 있는지 정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스포츠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스포츠 활성화 정책과 미국 대학스포츠의 이면
최근 10여 년간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현안이자 고민거리는 학원스포츠 문제였다. 학원스포츠 현장에서는 각종 비리와 인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더욱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선수들의 육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중에는 대학스포츠의 활성화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때 높은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대학스포츠가 이제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이후 대학스포츠 발전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며, 자연스레 대학스포츠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대학스포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미국 대학스포츠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식을 어떻게 한국에서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심의 초점이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과거의 미국 대학스포츠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어떤 부수적인 제도가 필요했는지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대학스포츠의 발전을 주도하며, 대학스포츠 중 가장 큰 수입을 올리고 있는 아메리칸 풋볼(American Football)의 사례는 스포츠정책 수립에 있어 왜 스포츠 역사가 하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아메리칸 풋볼이 미국 대학생들의 축제가 되기 시작할 수 있었던 건 학교 간의 경쟁심 때문이었다. 단순히 스포츠 명문교가 되기 위한 경쟁이 아닌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쟁이었다. 이 경쟁은 현재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 몰려있는 미국의 아이비리그(lvy League)에서 시작되었다.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아메리칸 풋볼팀이 1885년부터 1899년까지 46연승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렀고 1914년에는 7만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짓자, 라이벌이었던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하버드대학교는 유명 감독을 영입해야 했다. 당시 대학교 아메리칸 풋볼팀의 감독 연봉은 7000달러였다.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교수보다 무려 30%나 높은 연봉이었다. 학내에서 논란이 될 만한 일이었지만 아메리칸 풋볼팀 감독의 연봉이 높아야 하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당연했다. 기껏해야 하버드 최고 권위의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의 수강생은 수백 명에 불과했지만 하버드대학교의 아메리칸 풋볼팀은 3만 8000명이 들어차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예일대학교나 하버드대학교와 같은 반열에 오르고 싶었던 중부의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도 당대 최고의 아메리칸 풋볼팀의 감독을 선임해 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메리칸 풋볼을 통한 경쟁은 미국 전역의 대학으로 확산됐다. 아메리칸 풋볼은 미국 대학이 고등교육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무대가 된 셈이었다.
미국 대학의 아메리칸 풋볼은 이후 폭발적 성장을 했고 그들이 거둬들인 수입은 웬만한 프로스포츠 리그와 어깨를 겨룰만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아메리칸 풋볼로 얻은 많은 수입은 대학 내 비인기 스포츠팀의 운영비로 충당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미국 대학 내에서 일종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미국의 대학 아메리칸 풋볼은 내셔널풋볼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과의 신사협정을 통해 지금도 대학 최고의 스포츠로 군림할 수 있었다. 대학 아메리칸 풋볼팀에 적어도 3년을 활약한 선수만이 프로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는 규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대학과 프로스포츠 리그 간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NFL에 진출한 선수들이 경기에서 소개될 때면 늘 그들의 출신 대학이 전광판이나 TV 자막을 통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이 이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미국 대학 아메리칸 풋볼과 NFL과의 상생은 대학스포츠와 프로스포츠가 과거와는 달리 단절되어 있는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하지만 미국 대학스포츠의 장점을 한국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그럴듯한 제도를 가져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메리칸 풋볼의 경우처럼 어떻게 미국 대학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시대적 맥락과 함께 이해해야 한국적 변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스포츠정책이 성공하려면 단순히 전문가들이 만드는 제도가 아니라 일반인들의 문화가 그 제도에 호응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부카츠(部活)의 빛과 그림자
완벽한 제도는 사실상 이 세상에 없다. 오직 완벽에 가깝게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제도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스포츠 제도는 성공의 역사라기보다는 실패와 개선의 역사라고 보는 게 타당할 지도 모른다.
‘공부하는 학생선수’와 ‘운동하는 학생’ 만들기라는 면에서 한 번쯤은 살펴봐야 할 사례는 일본의 부카츠(部活, 특별활동) 제도다. 부카츠는 일본의 중·고등학생들이 지식편중 교육에서 벗어나 건전한 교과 외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1968년에 시작되었다. 부카츠에는 미술, 음악, 영화, 문학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각종 스포츠 특별활동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른바 신체활동과 공부를 균형 있게 하는 ‘문무양도(文武兩道)’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부카츠 제도가 만들어진 이유였다.
하지만 초반의 부카츠는 활성화되지 못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치열한 입시경쟁이 이뤄지고 있던 일본의 진학 명문교들이 부카츠를 외면했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학생들이 공부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특별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상황이 이쯤 되자 일본 정부는 1972년 부카츠를 의무화시켰다. 이때부터 일본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일주일에 1시간씩 모든 학생들이 부카츠에 참여해야 했다.
이후 부카츠는 점차 일본 중·고등학교 학창생활의 일부로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스포츠 특별활동부에도 일반학생들이 많이 가입하다 보니 교육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도 생겨났다. 일본 고등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부 감독도 현직 교사가 맡는 비율이 올라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야구부 감독을 현직 교사가 겸직하다 보니 고용안정성이 확보되어 과거에 비해 감독 관련 비리가 줄어드는 영향도 발생했다. 무엇보다 각종 스포츠 특별활동부에서 일반학생과 운동특기생들이 서로 어울리게 됐다는 점은 중요했다. 운동특기생들은 일반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해 도움을 받고, 반대로 일반학생들은 스포츠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됐다. 이 와중에 운동특기생들은 스포츠선수로서가 아니라 일반사회인으로 진로를 모색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났다.
이러한 부카츠 중에서도 스포츠활동은 과열됐다. 부카츠의 결과가 대학입학을 위한 내신성적에 반영됐기 때문이었다. 경기결과에 목을 매게 되는 과열현상 때문에 일본 정부는 2002년 부카츠를 다시 자발적 선택과목으로 전환시켜야 했다. 부카츠가 선택과목이 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그 문제는 부카츠를 담당하는 일반교사들이 근무수당을 받지 못하는 폐단이었다. 더욱이 선택과목이 됐음에도 여전히 부카츠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을 지도해야 했던 일반교사들의 초과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과로사 문제까지 생겨났다. 2010년대 일본의 사회 문제가 된 이른바 ‘블랙 부카츠’ 현상이었다.
블랙 부카츠의 폐해가 만연한 가운데에서도 부카츠의 순기능은 엘리트스포츠에서 발휘됐다. 2016 리우 올림픽의 400m 계주에서 일본 육상 남자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 4명의 계주선수들 중에는 학교에서 부카츠를 통해 육상에 입문했던 선수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했던 부카츠가 엘리트선수층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증거였다. 일본은 육상뿐만 아니라 수영, 레슬링 등에서 학교에서의 부카츠를 통해 발굴한 선수들을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도록 하여 국제대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토털 사커(Total Soccer)
유망주 확보라는 측면에서 네덜란드 축구는 하나의 모범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 인구는 1700만 명에 불과하지만 월드컵 3회 준우승, UF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UEFA European Championship) 1회 우승 등을 기록한 대표적인 축구 강소국(强小國)이다. 네덜란드의 축구 신화는 1970년대 요한 크루이프(Johan Cruyff)를 앞세운 ‘토털 사커’ 혁명과 함께 시작됐다. 토털 사커는 공격과 수비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순간적으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의 전천후 능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와 같은 전술적 유연성은 모든 선수가 창의적인 전진 패스를 통해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네덜란드 축구에서 진짜 배워야 할 부분은 또 다른 의미의 ‘토털 사커’다. 네덜란드는 사실상 모든 국민이 클럽에서 축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이미 1978년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 Koninklijke Nederlandse Voetbalbond)에 등록된 선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이 중 약 20만 명이 유소년선수였다. 이는 당시 네덜란드 전체 인구에 약 7%가 클럽 소속으로 축구를 즐겼으며, 유소년선수의 수도 전체 인구에 약 1.4%에 달했다는 의미다. 현재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120만 명이며, 그중 유소년선수의 수는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래서 네덜란드 어린아이들에겐 ‘어느 클럽을 응원하는가’보다 ‘어느 클럽에서 뛰고 있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는 농담 섞인 얘기도 회자된다. 적지 않은 아이들이 실제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클럽에서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축구장이었다. 1974 서독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제압했던 서독의 주장 프란츠 베켄바워(Franz Beckenbauer)는 훗날 헬리콥터를 타고 네덜란드 상공을 지나면서 네덜란드가 왜 축구 강국이 되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당시 프란츠 베켄바워는 서독에 비해 작은 국토를 가진 네덜란드에 엄청나게 많은 축구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와 축구클럽들이 축구장 건설에 얼마나 힘을 쏟았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7000개가 넘는 축구장이 있다.
네덜란드의 축구클럽은 기량이나 신체적 조건이 뛰어난 선수의 경우 그들의 연령대를 뛰어넘는 높은 연령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대표할 만한 축구 유망주를 일찌감치 걸러내 집중훈련을 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클럽은 유소년축구클럽에서 축구선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에 대한 배려도 한다. 축구선수가 아니더라도 다른 직업을 선택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그 예다. 이는 유소년 시절까지 축구선수였지만 네덜란드 사회 각 분야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인재가 많은 이유다.
스포츠정책의 참고서
미국 대학스포츠의 발전과정, 일본 부카츠의 빛과 그림자, 네덜란드가 추구한 진정한 의미의 토털 사커는 그 자체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정책 수립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제도들이 어떻게 대중의 문화가 되어 해당 국가의 스포츠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스포츠정책 관련 기관들이 어떻게 시대 흐름에 맞게 제도를 바꾸고, 가급적 많은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 장치를 마련했는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
스포츠정책의 성공은 제도 그 자체가 아니라 제도를 통해 형성된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 쉽게 말해 일상적으로 대중들이 경험하고 실행하는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스포츠 제도가 문화로 발전하는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는 스포츠 역사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했던 과거 스포츠의 모습을 복원하는 스포츠 역사가 스포츠정책 등 관련 분야와 협력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에 기여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행하는 <스포츠 현안과 진단> 141호에 게재된 기고문 입니다.
*이번 호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과학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힙합의 골격을 완성한 ‘힙합 대사부’ 다음기사사회문제 예방 도구로서의 스포츠클럽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량 2배 확대… 1회 구매 수량 제한도 추진 정부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수급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로 확대한다. 또 화물 차주단체, 주유소 등을 상대로 1회 구매수량 한도 설정 등도 요청할 예정이다.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6일 오전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조달청은 현재 6000톤(1개월 사용분) 규모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이른 시일 내에 1만 2000톤(2개월 사용분)으로 2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시적인 수급 애로가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약 2000톤을 조기 방출할 예정이다. 국내 차량용 요소 물량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기로 한 5000톤 등 계약 물량을포함해 3.7개월 사용분의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다. 환경부·산업부·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유통시장 교란에 따른 수급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주단체, 주유소 등을 상대로 1회 구매수량 한도 설정 등 업계 차원의 자율적인 노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외교·통상 채널을 통해 중국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개최된 한중 자유무역협정 통상장관회의 등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중국측과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발 수입 차질이 상당기간 지속돼 긴급히 제3국 수입이 필요한경우 국내 업체가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하는데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강구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신설, 공급망안정화 기금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급망기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조속히 통과되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요소를 포함한 경제안보품목에 대해 동 입법을 토대로 수입 대체선 확충 등을 위한 근본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총괄기획과(044-215-7870),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과(044-203-4913), 화학산업팀(044-203-4930), 환경부 교통환경과(044-201-6920), 외교부 동아시아경제외교과(02-2100-7675), 국토부 물류산업과(044-201-4016), 조달청 전략비축물자과(042-724-7183)
-
카드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12.6.) ·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12월 6일 기준) 우리 수산물,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입니다. - 국내산 생산단계 45건, 유통단계 58건 - 일본산 16건(12월 4일 실시) ·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현황(4월 24일~) 301건 중 검사 완료 290건 모두 적합입니다. · 일본 방류 이후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12월 6일 기준) 지난 브리핑 이후 검사 완료 2곳* 모두 세슘·삼중수소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았습니다. - 원근해 2곳 ·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12월 6일 기준) 검사 완료 1척은 적합이었습니다. - 올해 1월부터 입항 124척 모두 적합 국민의 건강과 안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보도자료 확인
-
건강
Q&A로 알아보는 ‘백일해’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법정 감염병 2급으로 분류된 백일해 환자가 늘고 있어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백일해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Q1. 거주하는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할 경우 임신부는 Tdap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나? A. 유행과 상관없이 과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임신부에게 Tdap 백신 접종은 권장되고 있다. 임신 2736주 사이의 접종이 권장되며, 임신 중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는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그 외 1세 미만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Q2. 백일해 유행 시기에 어떻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A.백일해 유행 시 영아(생후 6주 이후)부터 7세 미만의 경우, DT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최소 4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한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Tdap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이전 Td 백신 접종과 특별한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다. Q3. 수유 중 산모가 접촉자일 때 예방적 항생제 사용하나? A.1세 미만의 영아(고위험군)와 접촉자이기 때문에 산모에게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적극 권고한다. 산모의 수유 시 macrolide 계열 항생제(clarithromycin, azithromycin 등)는 영아에게 극소량 전달되기는 하지만, 영아에게 드문 부작용(예 : 설사, oral thrush, 비대날문협착증) 등이 있을 수 있음을 보호자에게 안내하고(L1 safety), 하지만 이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큼을 설명하기 바란다. Q4. 백일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중 영유아가 포함되어 있을 때 가속접종을 해야 하나? A.영유아의 경우는 최소접종 연령 및 간격을 고려해 가속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 Q5. 지역사회에 백일해가 유행이라 백신 접종을 권고받았다. 비용 지원이 되나? A.유행과 관련된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임시예방접종 대상자(유행 집단 또는 고위험군 등),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만 12세 이하)이다. 이 외 대상은 비용 지원이 되지 않는다. Q6. 백일해 확진된 학생이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했는데도 기침이 나는 경우, 등교가 가능한가? A.항생제별 복용 기간은 다르지만, 백일해에 유효한 항생제(azithromycin, clarithromycin) 복용 시 격리(등교 중지) 기간은 항생제 복용 후 5일 경과 후에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증상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의료기관 상담 후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다. Q7.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학교의 교직원도 예방접종 미접종자일 경우 접종을 해야 하나? A.백일해 예방을 위해 교직원도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Q8. 비행기에서 전염기 환자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공간적으로는 전염기 환자 앞·뒤·옆 총 8명을 기본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추가할 수 있다. 밀접접촉자 중 불완전 접종자에 대해서 예방접종 권고 및 주의 사항 안내를 하고, 밀접접촉자 중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하여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한다. (참고문헌) 미국 CDC Quarantine Isolation Q9. 폐렴원인균 선별검사로 시행한 백일해도 환자가 맞나? A.폐렴원인균 선별검사 KIT도 식약처에서 진단용으로 허가받은 유전자 검사키트를 사용해적정검체(비인두도말물, 비인두흡인액)로 검사를 시행했다면 양성/확진환자로 분류한다.* 폐렴원인균 선별검사: multiplex PCR검사로 6종류의 폐렴 원인균 검사(Pneumobacter ACE Detection kit 등) 검사결과상 양성은 양성-확진환자로 분류함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부산 국제시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방문해 시장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 방문해 참석자들과 분식을 맛보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 방문해 참석자들과 분식을 맛보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화학안전 키움의 날’에 체감해 본 화학안전~ 왜 이런 대피소가도심에 있지? 난 화학과 그다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대학입시 때도 화학을 선택하지 않았고, 주기율표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화학사고 역시 그랬다. 그런 탓에 언젠가 집 근처에서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발견했을 때, 꽤 의아했다. 알고 보면 우리는 눈뜨며 잠들 때까지 화학(물질)과 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어나면 습관처럼 휴대폰을보고 비누 세안을 한다. 거실에 방향제를 뿌리고설거지, 세탁에도 세제를 사용한다. 휴대폰 리튬배터리에도 화학물질이 있다. 당장 내 모습을 보자. 듬뿍 바른 화장품, 향기 가득한 샴푸, 기분 전환으로 뿌린 향수모두 화학물질이다. 이쯤되면 화학물질과 떨어진 시간을 세는 게 더 빠르겠다. 내 주변 각종 화학에 관해 궁금해졌다. 화학물질안전원에서는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밸프스(밸브, 프랜지, 스위치)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화학사고 화학사고는 생각보다 광범위하다. 우리나라에서화학사고하면, 2012년 일어난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를 쉽게 떠올린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화학물질은 확산이 빠르고 확인이 어렵다. 발생 유형도 복합적이라 큰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 커다란 사고 외에도 화학사고는 일어나고 있다. 불과 얼마 전에는 서울 한 고등학교 실험실과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인근 화학사고 대피를 포함한 임시주거시설들을 알아두자. 화학사고 대피장소 이전에 본 화학사고 대피장소가 떠올랐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화학물질 유·누출 사고로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됐을 때대피할 수 있는장소다.화학사고가 무서운 건, 화재·폭발뿐 아니라 누출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독성·부식성(직간접으로 재료를 침해하는 것)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도 크다. 물론 대부분 경우, 안내문자를 받는다. 그렇지만 알아둘 필요는 있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생활안전지도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찾아보니 집 근처주민센터도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지정돼 있었다. 놀라운 건, 화학물 취급시설은 내가 사는 지역에 2곳이나 있었다. 오송에 있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안전원 화학안전 키움의 날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화학안전 키움의 날 이란 행사를 열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나 체험 등을 통해 국민에게 화학안전 정보를 쉽게 알려주기 위한 취지다. 이를 보면서 화학사고 대응 과정과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 방법, 대피 장소 찾기 등을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다. 체감하고 싶었던 참에 이곳에 가게 됐다. 화학물질안전원 로비에는 간단한 설명과 장비를 입은 대원 모형이 세워져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현장지휘차 등 자동차모형도 있었다. VR 기기를 통해 참가자들이가상의 화학사고 현장으로 투입됐다. VR 체험으로 화학사고 대처 방법을 익히는 참가자들. 넘어질 거 같아. 앞이 자욱한데.빨리 시간 내에 밸브를 찾으라네요. 먼저 VR 체험을 했다.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 화학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를 대응하고 있는 VR 착용자(참가자)들은 진땀이 날 지경이다. 눈도 코도 답답한 상황에서 밸브를 잠그고 스위치를 일일이 누르는 과정이 쉽진 않았기 때문. 나도 그랬다. 지켜볼 때는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 어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더욱이 시간을 다투다 보니 여느 체험보다 애간장이 타면서 어지러웠다. 실제 현장 역시 그렇지 않을까. 안전원 내부 로비에는 화학사고 등에 관해 간단한 전시와 설명을 하고 있다. 화학사고 대처법 화학사고가 일어나면 당황하기 쉽다. 평소 빠른 신고와 대처법을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 일단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과 차량, 실험실 등에서 연기, 폭발음이 나거나 신체적 반응이 나타나면 119에 구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방독면, 물수건 등으로 피부와 호흡기를 보호하고 현장에서 즉시 떠나야 한다. 실외라면 바람의 방향, 지형도 고려하자. 실내에선창틈, 에어컨 등을 막아 외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또 대피 중에는 절대 맨손으로 난간이나 벽을 잡아서는 안된다. 모니터로 본 VR 속 화학사고 현장. 도심에서는 학교 실험실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고요. 또 탱크로리가 지나가다 누출되는 경우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안전문자를 보고 대피해주셔야 합니다. 환경부 담당자 말도 들었다. 산업단지가 아니어도 대피공간이 있는 이유를 알게 됐다. 동시에 어디서나 화학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됐다.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내 주변에서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찾았다. 무엇보다 화학사고는 관심을 기울이고 예방해야 지킬 수 있다. 화학안전은 1년, 365일일수 밖에 없다. 생활안전지도 : https://www.safemap.go.kr/ 국민재난안전포털: 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main/main.html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 : https://nics.me.go.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주간문화예보]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번 주 문화 소식 어느덧 거리에 캐럴이 울려 퍼지고,가는 곳마다 연말의 분위기로 가득한 12월 둘째 주가 되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설레는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번 주 문화 행사들을 소개합니다! 이세라 문화 예보관과 함께 전국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확인해 보세요! 12월 둘째 주 전국 문화예보 시작! ■ 수도권 [체험] 이야기를 품은 의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 10/17~12/30 오전 11시~오후 7시 [전시] 생성의 미학:이석구의 작품세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 10/26~12/17 오전 10시~오후 6시 [공연] 띨뿌리: 누림아트홀 - 12/16 오후 5시 ■충청권 [전시] 호암의 君長, 중원문화의 시작이 되다: 충주박물관 - 9/21~12/17 오전 9시~오후 6시 [공연] 호두까기 인형: 세종문화예술회관 - 12/13 오후 7시 30분 ■전라권 [전시] 새로움을 더하다: 창작예술촌 2호 - 11/8~12/31 [전시] 부안을 아카이브하라 바다의 꽃, 곰소염전: 부안역사문화관 - 11/10~12/29 오전 10시~오후 6시 ■경상권 [전시]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展: 성산아트홀 지하공간(구) 뷔페 - 12/13~12/29 오전 10시~오후 6시 [공연] 아니메 뮤직 with 클래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 12/16 오후 2시 ■강원권 [축제] 시나미생활문화축제:리듬타고 시나미: 가톨릭관동대학교 - 12/15~12/17 오전 10시~오후 5시 [공연] 수박수영장: 영월문화예술회관 - 12/15 오전 11시, 12/16 오전 11시/오후 2시 ■제주권 [전시] 귤림추색 감귤아트전: 감귤박물관 - 11/1~12/31 오전 9시~오후 6시 [축제] 휴애리 동백 축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11/14~24/1/31 오전 9시~오후 6시 ■금주 문화 PICK - 겨울과 어울리는 문화 행사! [축제] 해운대빛축제: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 - 12/2~24/1/31 [축제] 제4회 눈내리는 창동거리 눈꽃축제: 창동사거리 일대 - 11/3~12/31[공연] 산타의 빈양말: 우리금융아트홀 - 11/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