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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작은 해외감성, 해방촌으로 가다
현재 해방촌이라고 하는 지역은
젊은이들에게 아주 핫한 플레이스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레트로를 선호하는 특성에 맞춰
그 컨셉에 맞춰 만들어진 카페, 레스토랑 또 여러 가지 장소들이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대가 과거 세대의 어떤 삶의 흔적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연대 의식이 함께 녹아 있는 곳입니다.
해방촌, 그리고 지명
이처럼 마을은 어느 마을이든
다 고유의 지명이 있습니다.
지명은 단순히 누가 바깥에서 힘으로 인해서 붙인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장소나 지형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느끼는지 감정과 인식의 대상입니다.
과거로부터 이어받았고 또 후손으로 이어줄 대상
지명은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현재의 우리를 잘 얘기해주는 것이기도 하며,
또 이 장소를 미래가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이름을 부를 수도 있고
미래세대가 또 새로운 이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삶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공공재로서
지명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지명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올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내일을 이어갈 우리의 이름
광복 그리고 해방촌, 아픔을 이겨낸 불꽃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