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교육부 장관
연설일 : 2025.01.14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연초라서 바쁘실 텐데 따뜻하게 맞아주신
채은화 육아종합지원센터장님,
평소 존경하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님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자리에 함께해 주신
두 분의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해야 할 새해임에도,
엄중한 국정 상황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과 심려가 매우 크실 것입니다.
지금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국민 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생기거나
특히, 우리 아이들 미래세대의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교육·복지·고용·안전 등 주요 사회 분야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희망인 아이들을 잘 키우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은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할 일입니다.
교육부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교육개혁 1번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방문해보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학부모님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거점의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간제보육과 같이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때에
부모님의 부담을 잠시라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센터 내 시설들을 둘러보니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여
제 마음도 덩달아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희망의 신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는
오늘 참석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고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설날
보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5년 1월 14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