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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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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한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

2021.07.05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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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7월 5일 0시 기준으로 현재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한 번 실시한 사람은 1,534만 명으로 전 국민의 29.9%가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532만 명으로 전 국민의 10.4%가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연령대별 접종률을 보면 60대가 83.2%, 70대가 87.7%로 가장 높고, 80대가 79.2%가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 위험을 감소하기 위해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에 동의는 하셨지만 아직까지 접종일정을 잡지 않으신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일까지는 지자체에서 예약을 하시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고, 7월 8일부터는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 예약을 하셔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에서 예약하신 후에 건강상의 이유 또는 예약의 변경이나 연기하는 방법을 잘 모르셔서 예약이 취소 처리된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7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초과예약자 15만 8,000명 그리고 2분기의 30세 미만 접종대상자 중 미예약자 중에서 약 8만 2,000명이 사전예약을 마치고 오늘부터 17일까지 280여 개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합니다.

다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자의 2차 접종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지난 4~5월 사이에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와 5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예정자는 1차 접종 후에 자동예약된 의료기관 또는 지난 예약변경 기간에 변경하신 의료기관에서 예약한 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으시도록 희망하시는 접종자에 대해서는 수요조사에 회신하신 50세 이상 희망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50세 미만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기예약된 일정에 따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필요한 경우 접종일정에 대한 변경은 콜센터 또는 의료기관을 통해서 가능하십니다.

오늘부터 예방접종센터 11개소가 추가설치가 됩니다. 또한, 향후에 4개소를 추가설치해서 282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여 예방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상반응 피해조사에 대한 주간 보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이상반응의 신고율은 총 0.49%입니다. 신고사례의 95%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 사례였고, 나머지 5%는 사망 또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였습니다.

신고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고, 연령대로는 30대가 가장 높았으며, 80세 이상은 0.24%로 가장 낮았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63%, 화이자 백신이 0.24%, 얀센이 0.6% 그리고 새롭게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는 0.46%였습니다.

3분기에는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주로 접종될 계획입니다. 추진단은 mRNA 백신접종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인 심근염, 심낭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접종 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인 가슴 통증, 압박감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숨 가쁨, 호흡 시 통증 그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그리고 실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시고,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신고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추진단은 교차접종을 받으시는 분 1만 명에 대해서 문자를 통한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하여 교차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사례판정 결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0회의 회의를 개최하여 사망 및 중증사례 676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24건에 대해서 심의를 하였습니다. 심의한 결과 사망 1건, 중증 3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104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상세한 자료는 보도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최근 1주간의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655명으로 직전 1주보다 33.2%가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80%는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1주간 531.3명으로 증가하였고, 주로 주점, 음식점, 노래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0~30대의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주간 위중증환자 규모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사망자는 1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치명률은 1.27%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집단발생 상황을 보면 주점과 클럽,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체육시설, 학교, 학원 등의 집단발생의 경우 밀폐·밀집된 환경 그리고 장시간 체류 등의 주요한 위험요인들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위험요인과 대응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20~30대를 중심으로 급격한 환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30대는 무증상 또는 약한 증상 때문에 검사까지 시간이 지연되고 있고, 예방접종률은 낮지만 밀접접촉률이 높고 이동동선이 광범위해서 전파 확산의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어제 중대본이 발표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중심으로 방역 대응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7월 들어서 방학과 휴가 등으로 지역 간의 이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완화하고 있어 모임과 행사를 통한 감염의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철저히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방학기간 중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체능, 어학원, 기숙학원 등 학원 및 교습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수도권 등에서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적극 권고드립니다.

또한, 주점이나 유흥시설은 물론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고 음식물 섭취 전후,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도 당부를 드립니다.

다음은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 개정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밀접접촉이나 아니면 해외를 다녀오신 경우에는 기존에 능동감시를 했던 것을 수동감시로 조정하고, 검사의 횟수도 밀접접촉자는 접촉 후 6~7일에 한 번 그리고 해외입국자는 입국 전 72시간 전에 검사 그리고 입국 후 6~7일에 한번 해서 진단검사를 2번 하는 것으로 변경해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감시기간 중에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자가격리로 전환하게 됩니다. 또한, 해당 기간 중에는 수동감시 생활수칙, 즉 14일간 본인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과 같은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합니다.

또한,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범위를 확대해서 국내에서 한 번 그리고 해외에서 한 번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서도 접종력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로 간주하여 적용하도록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60세 이상 연령층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하루에 700명대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그리고 충분한 환기, 유증상 시에 검사받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실외에서도 다중이 모인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19개 정도의 국민 질문을 먼저 답변하고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사전질문 또 현장질문 5개 정도 답변하는 순서로 하겠습니다. 유튜브를 시청하고 계신 KTV를 통해서 보고 계신 네티즌분들께서도 질문을 올려주시면 끝나기 전에 또 전문가분들에게 답변 듣겠습니다.

그러면 국민소통단에서 보내준 첫 번째 질문 먼저 듣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3살 김솔미라고 합니다. 8월부터 40대는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같은 20대 대학생들도 먼저 사전예약을 하면 접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3분기 접종계획을 보고드릴 때 50대까지는 연령 기준으로 우선접종을 하고 40대 이하에 대해서는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서 접종을 할 것으로 그렇게 안내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크게 위중증에서의 차이가 높지 않은 점들을 고려를 한 상황인데요. 8월에 저희가 아직 백신공급 일정이 주간 단위로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신 도입량과 시기가 결정되면 7월 계획 말씀드린 것처럼 8월 접종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전예약을 하는 그 방법에 대해서는 예약이 일시에 쏠릴 경우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을 분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를 하고 있고,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안내를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세종시에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세종시에 사는 25살 이병립입니다. 교차접종이 효과적인가요? 부작용은 없나요?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 것 같은데요.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아주 공고하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교차접종과 관련되어 있는 연구들이 상당히 보고가 되고 있고요. 그 교차접종의 연구의 형태는 대부분 바이러스 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다음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형태,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지금 고려하고 있는 방식과 같은 방법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효과에 대해서 좀 살펴보면, 직접적인 예방 효과를 평가한 자료는 아직까지 보고되어 있지는 않지만, 면역반응, 면역원성의 측면에 있어서는 동일한 백신을 2번 접종하는 것에 비해서 조금 더 나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또는 세포 매개 면역의 반응을 보여주어서 면역반응이 더 좋아졌다면 효과는 더 좋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직접적인 예방 효과를 평가한 자료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자료는 향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전성에 대한 측면을 보면 면역반응이 높아지면, 그러니까 반응원성, 저희가 reactogenicity라고 말하는데요. 그런 반응, 열이나 접종 부위의 불편과 같은 반응은 이론적으로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되고 있는 연구에서 그런 발열이나 국소 부위의 불편과 같은 증상이 조금 더 높게 보고된 연구도 있고요.

그렇지만 교차접종을 하지 않은 군에 비해서 비슷하다거나 비율로 보았을 때 오히려 조금 더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한 연구도 있어서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아주 크게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없었고, 중증 이상반응의 경우에도 그 연구 결과에서는 크게 증가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안전성에 대한 측면도 마찬가지인데, 저희가 검증할 수 있는 건 연구가 수행되었던 그 정도의 수준을 바탕으로 보는 것이니까 아주 큰 규모의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이상반응이 확인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비해서 앞서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또 얀센의 백신접종을 중단하고 교차접종으로 넘어갔던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런 국가들에서 아직 안전성의 이슈로 교차접종을 진행하기 어렵다거나 중단해야 된다는 어떤 시그널이나 보고가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안전성 이슈가 크게 현재까지는 드러나는 것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도 교차접종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강동구에 사는 25살 이효경입니다. 교차접종을 해도 되나요? 교차접종을 한다면 무엇이 더 좋은가요?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일단 ‘교차접종을 원래 할 수 있는 것이었냐?’라는 측면은 기존에 되었던 연구가 대부분 동일 백신을 같이 맞는 것이니까 기본적인 원칙은 같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었지만, 1차로 접종한 백신을 구할 수 없거나 확인할 수 없거나 또는 어떤 안전상의 이슈로 인해서 1차 접종을 사용할 수 없는, 이상반응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에는 2차 접종은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는 게 이미 국외의 지침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일률적인 모두에 있어서의 전환은 아닐지라도 교차접종은 이미 허용되어 있는 가능한 범위가 있었다, 라는 것이죠.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합니다만, 저희가 근거가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되고 있는 바로 본다면, 교차접종을 했을 때 상대적으로 나은 면역반응이 있을 수 있고 이상반응의 측면에 있어서 현재까지는 심각한 문제가 알려지고 있지 않다면, 적어도 접종을 빨리 해야 하는, 2차 접종을 완료해주어야 하는 고위험군들에 있어서는 2차 접종이 늦어지는 것보다는 교차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 최근에 변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변이에 대해서 예방 효과를 가지려면,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항체가를 갖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예방 효과의 측면에서 평가된 자료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교차접종을 했을 때 더 나은 수준의 면역반응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런 변이에 대응하는 측면에 있어서도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예방접종 맞는 게 좋은지, 아닌지 질문 준 18세 청년 질문이 있습니다, 청소년.

<질문>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1살 이혜정입니다. 혹시 백신접종 대상이지만 지병이 있거나 백신 부작용이 우려되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예, 또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기저질환과 관련되어 있는 설명은 저희가 여러 번 해드렸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또 설명을 드리자면,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여기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하면 아나필락시스 또는 아나필락시스양 반응과 같은 것을 이야기할 텐데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기저질환은 백신접종의 주의나 금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모든 백신의 구성성분이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 질문을 주셨던 것처럼 지병, 기저질환, 이런 것들은 연구에 따라서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분은 코로나19의 감염의 위험을 높이거나 혹은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에 해당된다는 것도 이미 잘 아실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외 학회, 전문가단체 또 정부에서의 지침에서 지병이 있는 분에게 '백신접종을 미루어라.'라고 설명하는 경우는 없고요. 대부분 백신접종에 따른 이득이 훨씬 더 크고, 중요한 고위험군에 해당되시기 때문에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실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황지민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수험생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요, 안 맞는 게 좋을까요?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것도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수험생에 대한 부분은 뒤에서 한 번 더 말씀을 해주실 것이니까 면역력의 측면에서 좀 설명을 드린다면요. 면역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면역반응이 면역계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는 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런 이유 때문에 예방 효과가 좀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것에 해당되는 분들이 중증면역저하자라고 저희가 분류하는 이식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이런 분들이 되겠죠. 혈액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이 될 텐데요.

다만 걱정하시는 게 대부분 안전성에 관련된 부분일 텐데, 면역반응이 조금 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다면 이상반응이 발생할 확률 정도도 더 낮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중증면역자인 분들에게 접종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지는 않고요. 그것보다는 충분한 예방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상황인가, 어떤 시기에 접종하는 게 충분한 예방 효과를 만들어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많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 대한 지침과 마찬가지로 이런 면역이 억제되어 있는 분들에 대해서도 대다수 국가의 지침 또 전문가단체에서 각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은 의료진과 상의는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인 원칙의 관점에서 접종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역계 질환이 있는 분이라고 할지라도 접종이 가능한 몸 상태의 상황이라면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만약에 면역계의 특정 질환이 없이 그냥 내가 몸이 좀 약하다, 어떤 상태에 있다, 이런 경우만으로는 백신접종할 때의 접종의 주의나 금기에 해당되지 않으니까 그런 분들이 우려를 따로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현재 백신접종이 권고되는 대부분의 분들, 특히 앞쪽에서 저희가 접종을 하는 분들일수록 백신접종에 따른 이득이 훨씬 더 클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권고에 맞춰서 접종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이상반응과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 청소년 수험생에 대한 예방접종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관련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닌가요?

<답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7월 접종계획에 저희가 고3 학생과 또 N수생이라고 얘기하는 대입 입시생에 대한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신의 종류는 허가 연령대의 허가가 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하도록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미국에서 mRNA 백신 접종 이후에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심근염이나 심낭염과 같은 그런 심장의 부작용이 좀 더 발생할 확률이 조금 더 높다, 젊은 연령층에서 좀 더 발생이 되고, 또 백신접종이 1차보다는 2차에 또 수일 이내에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경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런 보고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또 뒤의 질문에 저희 심장내과 전문의 선생님께서 이 심장질환 부작용에 대해서는 좀 더 상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젊은 층의 이런 심근염, 심낭염의 발생이 좀 더 많이 생기지만 발생 확률 자체가 100만 건당 한 4건 정도로 굉장히 드물게는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고3 학생들에 대해서 먼저 접종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학생들의 개개인의 예방, 감염 예방의 목적도 있고, 또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노출을 받게 됩니다. 학원도 나가게 되고 또 수시나 정시 입시하고 관련돼서 많은 접촉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노출에서 감염이 되고 또 자가격리가 되고 하는 것들을 예방해서 학교 수업과 입시를 정상화하기 위한, 그런 일상을 지키기 위한 그런 목적을 고려해서 접종을 먼저 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을 한 바가 있다는 배경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에는 아나필락시스와 관련된 질의도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24살 서혜연입니다. 백신 부작용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호르몬 반응과 관련해서 활동성이 높은 20~50대에게 발생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3분기 예방접종 시에는 관련 부작용이 많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꼭 호르몬 반응 때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외국에서 연구했었던 자료를 보면요.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30대 그리고 약물의 사용이 많아지는 60대에 가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한 자료가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런 연령에 대한 부분을 굳이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1, 2분기에 비해서 3분기는 훨씬 더 많은 양의 백신이 사용될 겁니다. 그러면 사용되는 백신 접종 받는 분들의 숫자에 비례해서 이상반응에 대한 발생 보고 건수는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가 3분기에 주로 사용하려고 하는 백신의 종류인데요. 지금 이제부터는 주로 사용하게 될 백신이 mRNA 백신이 될 겁니다. mRNA 백신의 경우에는 저희가 이 접종 사업이 처음 시작될 때에도 여러 번 강조해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이 기존의 다른 백신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발생하는 율 자체가 10만 명당 1명 내외 정도의 수준이니까 아주 높은 것은 아닐 것이고요. 또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백신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수행하는 대부분의 기관은 이에 대해서 인지하고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너무 불안해하실, 접종에 나서시는 분들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가 mRNA 백신을 주로 사용하게 되고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접종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면 아나필락시스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환기를 하고 주의를 하고 접종하시는 분들도 접종한 기관에서 대기하고 가는 것을 잊지 말고 꼭 해주시고, 또 접종을 수행해주시는 기관에서도 '아주 드문 반응이니까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언제 1명에게라도 발생했을 때 그 환자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잘 대비하고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부탁드립니다.

<질문> 심근염과 심낭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심근염과 심낭염의 의심증상은 무엇이고, 의심증상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김계훈 전남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제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림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심근염, 심낭염 최근에 아마 CDC에서 얘기해서 좀 듣게 돼서 아마 질문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요.

이게 우리가 보는 심장입니다. 제 가슴 사진인데 심장이 이렇게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잘라놓고 보면, 해부해서 보면 심장을 둘러싸는 이 하얗게 보이는 얇은 막, 굉장히 투명한 막인데 두께가 보통 1.5㎜ 정도 되는 심장을 둘러싸는 아주 얇은 막을 심낭이라고 하고요.

그것을 심장을 잘라놓고 단면을 보면 심장은 온몸에 피를 공급하는 펌프이기 때문에 두꺼운 근육 덩어리로 돼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는 좌심실, 우심실, 좌심방, 우심방 4개로 돼있는데 좌심실 구성하는 주된 성분들이 근육들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심낭염, 심근에 염증이 생기면 심근염이라 하고요.

정상에 비해서 이렇게 심근염이 생기면 심장 근육이 부어오르고 이렇게 빨갛게 염증이 생기고 그렇게 하다 보면 심장이 원래 하는, 근육이 하는 주된 역할이 펌프질인데 이 펌프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우리가 피부 같은 데도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통증 같은 게 생길 수 있겠죠.

그리고 심낭은 심장을 둘러싸는 얇은 막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그것을 심낭염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어떨 때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느냐? 심낭염은 증상만 가지고도 거의 대부분 특징적으로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즉, 심낭이 자극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통증이 생깁니다.

주된 게 가슴 통증인데 심낭이 자극을 받으려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폐가 커지면서 심낭을 자극하게 되죠. 그러면 통증이 생기고 숨을 내쉬면 자극이 덜해지니까 통증이 완화되고, 또 자세를 틀게 되면 심낭이 자극되니까 통증이 오고, 즉 자세를 오른쪽, 왼쪽 바꿀 때 통증이 생기고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안 생깁니다. 또, 기침을 크게 하면 심낭이 울리니까 통증이 오고, 또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안 생기고,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심낭에 통증이 안 생기고 뒤로 이렇게 젖히게 되면 통증이 오고, 이런 특징적인 증상을 갖게 되기 때문에요. 특징적인 증상만으로 심낭염을 의심해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심낭염의 가장 주된 증상은 가슴 통증인데 호흡에 의해서 숨을 들이마실 때 악화되고, 자세 변동에 따라서 통증이 생기고, 또 기침을 하면 악화되고 이러면 심낭염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되고요.

심근염이라면 증상이 조금 다릅니다. 심장 근육에도 역시 염증이 생기면 주된 증상은 가슴에 통증이 옵니다. 그래서 통증이 새로 생긴다거나 심장은 전기 자극에 의해서 수축하게 되거든요. 이런 전기 자극에 이상이 와서 부정맥이라는 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빠르게 뛰는 맥박 이상이 옵니다. 그래서 두근거림이 생긴다거나 이상하게 뛰는 느낌이 있다거나, 또는 심장이 하는 고유의 기능인 심장 근육의 염증 때문에 펌프질이 잘 안 되면 피가 폐에 고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숨이 차지게 되겠죠. 그래서 흉통 그리고 두근거림, 호흡곤란이 생긴다면 그런 경우에는 반드시 한번 의심해봐야 되는 증상이 될 것이고요.

특히, 백신을 맞고 나서 의심이 된 것은 백신을 맞는 것과 시간 관계가 대부분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반인에서도 감기 뒤끝에 보통 1~2주 후에 심낭염이나 심근염이 올 수가 있는데, 백신을 맞고 오는 심낭염이나 심근염은 보통 수일 이내에, 보통 4일 이내에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돼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우리 국민들이 백신을 맞고, 특히 젊은 층에서 2~3일, 4일 이내에 그런 증상이 갑자기 없던 게 생긴다면 그때는 심낭염이나 심근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설명 잘 들었습니다. 다음 질문은 콜센터를 통해서 들어온 질문 있습니다. 심근염과 또 심낭염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답변> (김계훈 전남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심근염과 심낭염 진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심낭염의 진단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특징적인 흉통을 가지고 임상적으로 일단 의심하고요. 대개 네 가지를 봅니다.

특징적인 이런 흉통이 있는가, 두 번째는 심전도에 특별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심전도의 변화는 특징적인 변화가 심전도의 ST 분절이라는 게 상승되는 데 30% 정도에서밖에 안 보이기 때문에 심전도에 없더라도 증상이 확실하면 의심을 해야 되고요.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을 나타내는 표지자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혈액검사에서 염증 표지자가 증가되어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청진을 했을 때 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그곳에 물이 조금 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낭 마찰음이 청진 때 들리는데, 이 네 가지 중에 두 가지 이상이 있으면 심낭염으로 진단합니다.

이에 비해서 심근염은 굉장히 진단이 쉽지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심근염은 특징적인 흉통이 있고 그리고 심전도에 좀 이상이 있고 할 때 의심은 하게 되겠지만,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심장이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장 손상을 받으면 심장을 구성하는 근육을 수축하게 하는 물질들은 효소들이 증가되게 됩니다. 그래서 트로포닌이라는 심장효소가 증가되면 심근염을 의심해봐야 되고요.

골든 스탠다드로 우리가 가장 표준적으로 하는 것은 옛날에는 다 심장에다 관을 넣어서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확진을 위해서는 요즘에는 MRI로 심장에 염증이 있을 때 그쪽이 조영증강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확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에서 심근 효소 수치가 올라있는 것, 그것이 있을 때는 반드시 심장 초음파를 통해서 심장 기능이 어떤지 확인하고 그리고 MRI와 같은 검사를 통해서 최종 진단은 하게 됩니다.

치료에 대한 말씀을 안 드렸네요. 치료는 심낭염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병입니다. 그래서 보통 1~2주면 저절로 좋아지는데, 문제는 통증이 있으니까 환자가 불편하죠. 그래서 환자가 불편을 감소해주기 위해서 진통제를 조금 처방하고요.

또 최근에는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하면 심낭염 경과가 더 빨리 좋아진다고 해서 우리가 콜키신(colchicine)이라는 약이라든가 아스피린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과 같은 이런 약들을 쓰게 되면 경과가 훨씬 더 빨리 호전되기 때문에, 그리고 심낭염은 생명하고는 상관이 있는 그런 합병증은 거의 안 생기기 때문에 저절로 좋아지는데 그 호전 과정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심근염도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 좋아집니다. 모르고 지나가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나 심장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서 심장 기능의 저하가 있다면 심장 기능을 보존하는 약제들이 있습니다. 전환효소 억제제라든가 베타차단제와 같은 그런 약제를 쓰고요.

특히, 심근염에서는 면역반응에 의해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라는 약제를 써서 면역반응을 줄여주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심근염을 예방할 수 있고요.

아주 드물게 심낭... 심근염이 굉장히 급격히 진행하는 전격성 심근염 같은 게 생기면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1~2일 안에 쇼크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는 과거에는 상당수가 사망을 했지만, 요즘에는 체외심장 보조순환장치들을 사용해서 1주일, 2주일 정도만 견뎌주면 심장이 스스로 회복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아주 드물지만 전격성 심근염과 같이 악화된 아주 심한 상태에서도 사망률은 2% 이내로 대부분 굉장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대부분은 좋아진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백신접종과 연결되어서 심근염과 관련된 질문이 SNS 댓글에도 있었고, 1339 문의에도 있었습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백신접종 시에 심근염 발생의 위험이 있다.’라고 합니다. 젊은 연령층은 코로나19 감염 시에도 경증인 경우가 많은데,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김계훈 전남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굉장히 궁금한 질문일 것 같은데요. 최근 미국 CDC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미국에서 지금 아마 백시네이션(Vaccination)을, 백신을 2차까지 맞춘 사람, 횟수가 3억 회가 넘는다고 그럽니다. 그중에 1,226명이 6월 21일 자로 봤었을 때 심낭염이나 심근염이 발생했는데요. 그것을 보면, 100만 명당 4명 이내의 꼴이 되죠. 굉장히 드문 것이고요.

일반적으로 백신과 상관없이 일반인들이 겪게 되는 심근염이나 심낭염의 빈도를 살펴보면, 10만 명을 1년간 관찰하면 보통 10명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그 빈도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일단은 조금 안심을 하셔도 되는 아주 드문 합병증인데, 그 환자들에서도 대부분은 저절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일부는 필요해서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도 1~2주 이내에 대부분 퇴원을 했고요. 중환자실에서 모니터가 필요했던 경우가 2명 정도가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안전하게 호전될 수 있고, 경과가 양호하기 때문에.

그러나 이것을 100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백신을 안 맞는다면, 백신을 맞게 되면 5,700명 정도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요. 300명 정도의 병원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심근염이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로도 꽤 생깁니다. 2.3% 정도가 심근염이 생긴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의 득실을 따져보면, 예방접종은 젊은 연령층에서 비록 많이 발생하긴 하더라도 그 빈도가 아주 드물고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걸렸을 때의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것은 아주 꼭 필요한 그리고 본인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저희들이 해야 될 정책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질문> 예방접종 후 일정 기간 동안 대면접촉을 하지 않았을 때 예방효과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나요?

<질문> (사회자) 잘 안 들렸는데 질문이 '예방접종 후에 일정 기간 동안 대면접촉을 하지 않았을 때 예방효과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질문을 제가 잘 이해를 못하긴 했는데요. 답변을 드리면 예방접종을 맞으면 2차까지 완료하고 그리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까지 따지면 2주, 14일 정도까지 지나야 어느 정도 방어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그 정도가 지나야 저희가 돌파감염이라고 얘기를 하고 또 그 기간 동안에는 감염에 더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주의하라는 그런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예방 효과가 형성되려면 2차 접종까지 하고 2주 정도가 지나야 된다, 라는 그런 말씀 다시 드리고요.

2주가 경과하더라도 드물게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이 계속 보고가 되고 있고, 또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코로나 발생상황이 안정화가 돼서 노출될 위험이 굉장히 없고 안전해질 때까지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그리고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수칙은 접종을 하시더라도 꼭 지키시는 게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요. 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코로나를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증상이 생기면 검사도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은 울산광역시에서 보내주신 질문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울산에 사는 39살 한성규입니다. 백신접종 후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인지 접종하지 않은 사람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감염이 확산될 우려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예방접종을 한번이라도 접종하신 분에 대해서는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일부 더 추가적으로 허용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외라고 하더라도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그렇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냐면 집회나 공연이나 아니면 행사처럼 다중이 모이는 그런 경우, 그리고 야구장이나 축구장처럼 실외의 체육시설이면서 다중이 모이는 경우, 그리고 놀이공원이나 이런 물놀이하는 그런 시설 같은 그런 유원시설에도 굉장히 여러 사람들이 밀집하게 모이게 되고요.

또 시장이나 쇼핑몰처럼 굉장히 실외라 하더라도 여러 사람들이 밀집하게 이렇게 모이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자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만, 산책이나 운동이나 등산 같은 그런 여가 레저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가... 벗는 게 가능한 것으로 그렇게 안내를 하고 있기 때문에 1회 접종자라 하더라도 실외 다중이 모이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립니다.

현재 예방접종증명서는 저희가 종이증명서가 가능하고, 또 전자증명서 ‘쿠브’라는 것을 통해서 가능하고, 또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면 스티커를 신분증에다가 발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접종증명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외에 다중이 계시는 그런 경우에는 이 증명서를 일일이 확인하거나 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그런 방역수칙을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지켜주실 것을 요청을 드리고요. 또 앞서서 말씀드린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서는 실외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경기도 구리시에 살고 있는 21살 옥수민이라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해야 하나요? 이런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더 잘 나타나는 사람이 있나요?

<답변> (나성훈 서울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이 질문은 제가 대답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용어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라고 정해졌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맞고 4일부터 한 달 정도 사이에 증상이 있을 때 의심을 해야 되는데요.

진단명처럼 혈소판 감소 때문에 생긴 출혈에 해당되는 증상 그리고 혈전에 해당되는 증상이 있을 때 의심을 합니다. 먼저 혈소판이 감소하게 되면 출혈 경향이 생기는데요. 처음부터 심하게 생기지는 않고 흔하게 말하는 게 멍이 잘 든다든가 코피가 잘 안 멎는다든가 이런 게 있는데요.

사실 멍이라는 것은 굉장히 흔한 증상이라서요. 보통 정답은 없지만 무릎이나 팔꿈치나 특히 손, 우리도 모르게 활동하다가 잠깐 부딪히면 멍이 생기는 것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특히 여성분, 나이가 많을수록 피부가 약해서 그럴 수 있는데요. 한 군데 그렇게 생긴 멍이 점차 점차 흐려지면 혈소판 감소가 있을 경우에 보통 멍이 점점 많이 생기거나 점점 색깔이 진해지기 때문에 1회성으로 튀어나온 관절 부위가 없어질 때는 출혈에 의한 멍일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처음에 생긴 다음에 자주색, 청색, 녹색, 연두색, 노란색 이런 식으로 수일 내지 1~2주에 걸쳐서 서서히 점점 옅어지는 색상은 저절로 지혈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소판 감소증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은 좀 떨어지고요.

그리고 빨간색 반점이라고 이렇게 한두 군데, 예를 들어서 모기 물린 데처럼 이렇게 점인 것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은 전신적인 혈소판 감소증이 있을 때는 몇 개 정도가 아니고 몇십 개 정도 빨간색 반점이 갑자기 하지에 생기기 때문에 그것도 의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혈전 같은 경우에는 어느 곳에 생겼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지는데요. 흔한 정맥혈전증인 폐색전증이나 다리에 생긴 심부정맥혈전증은 호흡곤란이나 다리부종이 한 쪽에 생길 수 있지만, 특이하게 백신접종 후 생기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전체의 3분의 2 이상에서 뇌 부분에 있는 뇌정맥동혈전과 그리고 내장정맥혈전증이 생기기 때문에 특히 그 두 가지 증상이 중요한데요.

두통 같은 경우에는 보통 4일 이후부터 진통제가 듣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국내 증례나 해외 증례를 보면 보통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안경을 쓰고 있는데도 평상시보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는 등, 그리고 식사와 상관없이 뇌압 상승에 의해서 갑자기 토를 하는, 즉 뇌압이 올라간 증상,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내장정맥혈전증 같은 경우에도 음식이 흡수돼서 들어가는 간문맥이라는 내장정맥이 막히기 때문에 보통은 대부분의 배탈이 식사 전이나 후 그리고 설사하기 직전에 배가 이렇게 갑자기 아프다가 괜찮다가 이런 양상을 보이는 게 흔한 복통인 데 반하여, 제가 진료한 바에 의하면 내장정맥혈전증은 아예 나가는 부분이 막혔기 때문에 식사 여부와는 상관없이 상당히 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그래서 복통이든 두통이든 굉장히 흔한 증상이지만 말씀드렸듯이 점점 심해지면서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최고 강도로 지속되는 복통은 4~28일 정도 신경 쓰셔야 되고요.

팔에 멍드는 출혈 경향도 혈소판이 계속 감소한다면 멍이 한두 군데 생겼다가 저절로 나아지는 게 아니고 점점 여러 개로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니까 이럴 때는 병원에 방문해야 되겠습니다.

제 지인분들도 두통이 걱정돼서 백신을 맞고 4일에서 1달 사이에 병원에 갔는데 ‘큰 걱정하지 말고 가라.’ 이런 것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두통도 굉장히 흔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혈전이 생기는 것 자체가 일종의 자가면역반응으로 항 PF4·헤파린 항체 같은 것이 생겨서 혈소판이 파괴되면서 혈소판이 먼저 떨어지고 이어서 혈전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요.

혈전에 해당되는 두통이 있는데 혹시 1차 병원에서도 대부분 검사가 가능한 일반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수치가 정상이라면 적어도 두통이 오래돼서 걱정돼서 갔는데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에 의한 두통일 가능성은 굉장히 낮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걱정되니까 MRI나 CT를 찍고 싶다, 이런 분들도 저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사실은 조영제를 쓰는 CT나 MRI도 조영제 자체에 의한 과민반응 자체가 10만 분의 1건 정도 있기 때문에 혈소판감소증이 있지 않다면 그런 영상검사까지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될 것 같고요. 혈소판 감소 여부 정도는 걱정되신다면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검사들은 정맥조영검사처럼 큰 병원에서만 가능한 검사는 아니고요. 건강검진 많이 하는 데서도 흔하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채혈검사이기 때문에 그런 쪽도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더 잘 생기는 사람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 유럽에서조차도 전체 6,000~7,000만 가까운 것 중에 몇백 명이 발생을 해서 주로 50대 미만이 50대 이상보다는 많고, 여성이 남성보다는 2배 정도 많은 것은 알고는 있지만, 저희가 위험인자라고 더 잘 생긴다고 하려면 그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되는데 그 정도 숫자로 발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경향만 50대 미만 여자에서 많다는 것만 알려져 있지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특별히 백신을 안 맞... 더 조심해야 된다, 이런 정도까지는 아직은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콜센터를 통해서 들어온 질문 하나 나상훈 교수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기준이 50세 이상으로 변경되었는데, 그러면 5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접종을 받아도 괜찮은 것인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나상훈 서울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아마 TTS,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에 대한 걱정 때문이실 것 같은데요. 최초 우리나라에서 30세 미만 접종을 제한했다가 지금 50대 미만으로 바꾼 것은 상황이 좀 다르겠습니다.

두 달 전쯤 4월 초에는 사실은 TTS라는 병 자체를 전 세계적으로 잘 알지를 못했고, 그 당시에 각 나라에서의 코로나 자체의 위험성, 그리고 그 나라에서 발생이 가능한 TTS, 혈소판 감소성의 위험성 그리고 아스트라를 제외한 다른 백신접종의 가능성, 세 가지를 가지고 판단을 하라고 했었는데요.

사실은 두 달쯤 지나고 증례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워낙 CVST, 뇌정맥동혈전증이 드문 병이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기저 예상 발생률보다 많았을 때의 위험·이득비를 따졌었는데요. 4월 23일경에 EMA, 유럽에서 다시 보고한 바에 의하면 각 나라마다 발생률이 10만 명당 1건에서 100만 명당 1건으로 굉장히 차이가 많기 때문에 4월 말 이래로는 각 나라의 실제 TTS 발생을 가지고 이득·위험비를 따지도록 권고가 바뀌었었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아직 발생 안 한 상태로 ‘아, 30대쯤이 어떻게 되겠다.’ 해서 이득·위험비를 따졌었고요.

두 번째, 50세 제한을 한 것은 30대 초반 남성분에서 2분이 생겼기 때문에 연령대별로 따졌을 때 50대 미만에서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더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50세 이상의 백신접종의 이득이 훨씬 더 큰 것에 비해서는 경계선상이고요.

그리고 마지막, 백신 수급률이 2학기쯤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구하기 쉽고 많이 확보된 백신이 mRNA 백신이라는 점 이 세 가지, 즉 코로나 위험성 그리고 TTS의 위험도, 옛날에는 예상, 지금은 실제 발생률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신 수급률 이 3개를 해서 지금 현재는 50대 미만으로 제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0대 이상은 초창기 발표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코로나... TTS의 발생률 자체도 첫 번째 적지만 어느 나라든 지병 여부와 상관없이 50대부터는 코로나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이 있기 때문에, 특히 50세 이상은 TTS의 위험도도 떨어지고 백신접종 이후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는 이득도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맞아야 되는 게 안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블로그나 또 댓글에서 한 번씩 봤을 만한 질문이 2개 있습니다. 연결해서 한번 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인터넷에서 백신 전날 삼겹살을 먹으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의학적인 근거가 있나요?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의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심리적인 안정은 좀 될지는 모르겠죠. 그렇지만 삼겹살을 드신다거나 어떤 영양주사를 맞는다거나 이러한 형태로 백신접종 전에 준비를 하는 게 이상반응의 발생과 관련 있다, 라는 의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그래서 굳이 백신접종을 위해서 그런 것을 택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 얀센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식용 증진이라는 게 사실인가요?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어떤 심리적인 영향은 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의학적인 근거, 기전을 설명할 만한 것이 되지는 않을 것 같고요.

제가 사실은 비슷한 질문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을 때 임신에 영향이 있다.’ 또는 ‘여성분들에게 더 안 좋은 백신이냐?’, 이러한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모두 마찬가지로 어떤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굳이 이러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질병관리청 SNS를 통해서 보내주신 영상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 누리소통망을 통해서 보내준 질문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9살 고등학교 3학년 조성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당시에 학교에서 7월에 있을 백신접종으로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태어날 때부터 간 이식을 받아 현재까지도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으면서 아드바그랍 같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이식 환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들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앞서서 드렸던 설명하고 조금 이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식을 받거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항체 형성되는 정도, 세포매개 면역반응 이러한 측면에서 사실은 그러한 질환, 그러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 비해서는 예방 효과가 좀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면역반응이 감소한다면 오히려 이상반응은 증가할 가능성이 더 적고, 정도도 더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많아서 질문하셨던 것처럼 부작용이나 안전성의 측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걱정을 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별 환자의 상태는 각 환자마자 좀 다를 수 있고, 또 특정한 상황이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직접 우리 환자분을 보시는 의료진의 판단이 좀 필요한 면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원칙의 관점에서 본다면 부작용, 이상반응의 발생위험 걱정이 더 높은 상황은 당연히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요.

일반적으로 이런 질환이 있는 분들이 감염에 취약하다, 또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 라는 점을 감안하면 백신접종에 따른 효과가 조금 낮을지는 몰라도 접종했을 때 갖게 되는 이득은 더 많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질문> 독감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하는데, 코로나19 백신은 얼마에 한 번씩 맞아야 하나요? 궁금해요!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말 궁금한 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사실은 아직 잘 모릅니다. 저희가 지금 백신이나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잘 알아가고 있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이러한 예방효과가 잘 지속이 되고 변이는 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이런 부분까지는 아직 모르는 게 참 많습니다.

나중에는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게 아직 정해져 있지 않고, 어떤 주기로 맞게 될지에 대한 부분도 아직 확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지금 알 수 있는 것 정도라면, ‘기초접종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예방효과가 있고, 특히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낮춘다. 그런데 변이가 생겨나고 있고 변이 때문에 실제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보다 조금 더 빠른 시기에 또 한 번의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정도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부스터 접종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그 이후에 어떤 간격으로 어떻게 접종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누구도 잘 모릅니다.

많은 연구가 되고 있고 또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만들어낼 수 있는 백신 또 각 국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정책, 이런 부분도 고려가 돼야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향후에는 접종 간격이나 방법이 정해질 것 같고요. 그때가 되면 모든 분들이 아마 아시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마지막 질문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국민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7~8월에 20대도 예방접종을 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언제 하는지와 또 지금 보면 백신, 잔여백신 이렇게 찾기 이런 서비스로 해서 거의 선착순으로 하는 것 같던데, 20대도 뭔가 그런 식으로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자기 순서가 오면 바로 바로 모두 다 맞을 수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화이자인지, 아스트라제네카인지 뭐 이렇게 백신종류도 어떤 것을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예, 아까도 좀 답변을 드리긴 했는데요. 저희가 50대까지 접종을 8월 중순 정도까지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40대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8월 백신 공급계획이 확정되지 않아서 백신 수급상황을 고려해서 접종일정을 세워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월 중순, 중하순부터 40대 이하 접종은 시작할 예정이고요.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0세 이상으로 권고를 했기 때문에 40대 미만 연령층은 mRNA 백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그리고 혹시 그 사이에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가 나면 노바백스 백신 등도 고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급상황, 공급상황 등을 보고 접종일정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백신의 종류는 아마 mRNA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고, 노바백스 백신도 허가가 된다고 하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세부적으로 계획을 만들어서 안내를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기자님들,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사전질문 또 현장질문 한 9개 정도가 있습니다.

사전질문 첫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사람이 2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았을 때 어떤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또 해외에서 보고된 사례가 있었는지 하고요.

1차와 2차를 또 아스트라제네카-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화이자, 또 화이자-화이자로 접종한 경우에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달라는 크게 두 가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최원석 교수님이 답변 주셨는데, 요약해서 말씀주시면.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지금 연구를 통해서 보고되고 있는 이상반응은 접종 부위의 불편감 또는 전신에 나타나는 발열 등의 불편감입니다. 그 이상의 중증 이상반응이 교차접종 상황에서 현재 알려지거나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이런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연구에 따라서는 교차접종한 군에서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보고가 되었던 경우가 있고요. 그렇지만 비슷하다거나 또는 아주 조금은 낮다고 이야기했던 경우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연구를 통해서 보고되고 있는 수준에서는 이상반응의 이슈가 크게 드러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방 효과의 측면에 있어서는 지금 면역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면 변이의 경우에는 아예 변종은 아니기 때문에 중화항체가가 높아지고 면역반응이 높아지면 예방할 수 있는 정도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면역반응으로 이 정도면 이게 몇 퍼센티지, 이런 게 정해져 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면역반응이 더 나아지면 예방할 수 있는 효과는 더 나아질 거라고 추정은 하지만, 실제로 직접적인 예방효과를 평가한 자료가 있다거나 또는 그 면역반응의 정도로 몇 퍼센티지의 예방 효과가 나아질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더 나은 면역반응을 보일 때 예방 효과가 조금 더 나을 것이다, 라고 추정한다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두 번째 질문드립니다. 델타 변이와 관련돼서, 델타 변이는 각 지역 단위에서 검체 분석이 안 되고 질병청과 또 일부 권역 대응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돼서 설명해달라는 질문입니다. 결국 델타 변이 확인까지 시일이 오래 소요된다는 이야기인데 신속한 변이 확인 방안이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변이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그리고 질병관리의 권역센터 그리고 15개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PCR 분석법을 활용해서 선별검사를 진행했고, 최근에 저희가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일치도가 높아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정검사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해서 조금 더 신속하게 검사가 될 예정입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델타 변이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유효한 PCR 분석법 시약을 저희가 검증했으나, 유효성이 한 80%로 굉장히 낮아서 아직은 조금 더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약에 대한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어서요. 이 부분이 확인되면 즉시 지자체로 보급해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변이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분석을 하는 것은 개별 환자별로 모두를 다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고요. 지역이나 또는 전국 단위로 또는 주별로 변이 바이러스의 점유율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추이를 분석해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참고로 저희가 활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변이 여부하고 상관없이 확진자에 대한 조치 그리고 역학적인 조치에 대한 것은 동일하게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 신속하게 역학조사하고 접촉자 관리·분류하는 것은 동일한 대응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도 부가적으로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관련 질의가 있어서 사전질문 세 번째 먼저 드리겠습니다. 국내 델타 변이 사례가 확인되고 또 집단감염 등 추가감염까지 위협적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델타 변이 건수 통계가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확인되고 있어서 한 발 늦게 파악이 안 돼서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 방금 설명도 있었습니다.

델타 변이 PCR 도입과 관련해서 논의하고 있는 세부 내용이 궁금하고, 7월 안에 도입하는 것으로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와 관련돼서도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 했습니다.

<답변> 델타 변이 확인이 가능한 PCR 시약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국내 시약 그리고 수입 시약에 대한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확인이 되면 바로 적용해서 신속하게 검사될 수 있게끔 가능하면 7월 중에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검사율에 대해서는 현재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이 낮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수도권에서의 변이 분석률을 25% 정도까지는 확대해서 조금 더 대표성 있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점유율, 추이 이런 것들을 분석하도록 그렇게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통계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저희가 모아서 발표를 드리고 있지만, 분석은 검체가 확보되는 대로 계속 분석을 진행하고 분석 결과는 시도 또는 의료기관에 계속 통보를 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만 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고 검사는 수시로 진행되고 있고, 통계를 일주일에 한 번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있고요. 최대한 신속하게 변이 분석을 해서 정보는 공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현재 수도권 유행을 중심으로 한 유행의 양상이 4차 대유행의 전초로 볼 수 있는지, 또 4차 대유행으로 갈 수 있는 위험요인이 충분한지 등 상황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그동안 저희가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 감염이 진행이 됐었고, 6월 중순경부터 아마 20~30대 중심으로 주점, 특히 유흥시설은 아니지만 유흥시설처럼 운영되는 일반주점 등을 통해서도 상당수가 확산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브리핑 때도 말씀드렸지만 특히 20~30대 젊은 층은 예방접종률은 굉장히 낮고, 또 감염이 되더라도 경증이거나 무증상이 많으면서 또 활동범위는 굉장히 넓고 또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전파시킬 위험은 훨씬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회식이나 아니면 모임 등을 통해서 전파될 확률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이 비수도권으로도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보고드린 것처럼 감염재생산지수가 1.2 정도로 상당히 높아졌고, 현재 의심환자 중에서 검사해보면 한 2.6% 정도에서 확진이 되고 있어서 방역지표로 보면 상당히 확산할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거리두기, 현장점검, 선제검사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일제검사나 주기적인 선제검사 등 수도권 특별관리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보내준 질문 여섯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리랑TV 이경은 기자님 질문입니다. 현재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몇 건인지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확률에 대해서 정부는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또 2차 접종 완료자가 10%에 못 미치는 비율인데 델타 바이러스 억제에 있어서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늘리는 전략이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델타 변이 확인 건수 관련해서는 어제까지의 기준으로는 현재는 416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되었고요. 델타 변이 관련돼서도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좀 더 늘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델타 변이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현재는 전체, 저희가 6월에 마지막으로 국내 감염인 경우에만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을 보면 주요 변이 네 가지가 한 35.7% 정도로 6월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부분은 알파형이 31.3% 그리고 델타형은 4.5% 정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증가하고 있는 그런 양상이긴 맞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검출률을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해외유입 사례에 있어서는 델타형 변이의 확인되는 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주로 영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지금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지역에서 델타형이 증가하다 보니까 해외유입 사례에서의 델타 변이 확인율은 좀 더 높은 그런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2차 접종률이 10% 정도로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델타 변이가 유입되거나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또 최대한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그런 전략이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저희가 기존에 코로나 유행을 통제해왔던 조기검사 그리고 접촉자 관리를 통한 N차 감염 확산 차단하는 그런 방역조치를 같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얀센 백신 관련돼서 얀센이 1회 접종이다 보니 아무래도 돌파감염이나 입원율, 또 중증화율 등에서 다른 백신보다 효과가 낮은 게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있는 것 같다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얀센의 효과에 대한 설명과 또 향후 직계약분 얀센의 도입 계획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했습니다.

<답변> 얀센 백신이 한 번 맞는 백신이고, 또 임상시험 결과에서 그 효능이 67% 이 정도로 입증이 되어서 좀 더 낮지 않나, 라는 그런 우려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얀센... 저희가 듣기로는 얀센 백신 임상시험 할 때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상당수 유행한 시점에서 임상시험을 했기 때문에 다른 백신하고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 라는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얀센 백신을 한 100만 명 정도 접종을 했기 때문에 일정 시간 지난 다음에 실제 필드에서 적용했을 때 효과가 어느 정도 되는지, 실제 접종 후의 예방 효과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에 저희가 직접 계약한 얀센 백신 물량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그 공급 일정에 대해서 구체화가 되어 있지는 않아서 일정 구체화에 대해서 제약사와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요. 도입 일정이 확정되면 사용계획 그리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연령제한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부분들은 접종계획을 구체화해서 그 부분도 별도로 확정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겨레 김지훈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번 유행이 지금까지와 유행에서 가장 다른 점은 백신접종자가 있어서 중증화율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으로 보이는데, 다만 델타 변이가 1차 접종자에 대해서도 중증화율을 높인다면 이전 유행과 차이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가 미접종자 또 1차 접종자, 접종 완료자에 대한 중증화 정도를 어떻게 다르게 만든다고 보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델타 변이 관련해서는 1차 접종했을 때, 영국 자료에 의하면 1차 접종했을 때의 예방 효과가 30%대로 낮고, 2차 접종을 했을 때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두 90% 이상 높은 것으로 그렇게 보고하고 있고요.

그리고 특히 위중증 예방하는, 중증화율을 예방하는 것도 상당히 높다고 보고를 하고 있어서 2차 접종까지 접종 완료를 신속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인 것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는 저희가 화이자 접종을 했기 때문에 1차 접종, 2차 접종 모두 지금 높은 상황, 2차 접종률도 80% 가까이 높은 상황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가장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2차 접종까지 완료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60~74세의 어르신의 경우에는 저희가 8월 초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8월에 신속하게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만,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등의 방역조치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방역상황을 관리하고, 또 델타 바이러스가 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그리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게 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방접종률을 신속하게 높이고, 또 어느 정도 예방접종률이 달성될 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같은 방역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문은 보건복지부에서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해당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현장질문,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 개정과 관련되어서 능동감시를 수동감시로 조정한 것은 백신을 다 맞았더라도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범위를 1회 접종자로 확대하는 것은 관리를 완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이 됩니다. 왜 이런 상반된 지침이 동시에 나온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예방접종 완료자를 1회 접종까지 확대한다는 말이 아니고요. 국내에서 두 번 다 맞으신 분들을 저희가 예방접종 완료자라고 정의를 했는데, 저희가 관리를 하다 보니까 국내에서 한 번 맞고 2차 접종을 해외에서 맞으시거나 그래서 해외에서 맞으신 접종력이 확인이 된 경우, 또는 해외에서 1차 접종을 하고 그 접종기록을 근거로 국내에서 2차 접종을 하신 분이 소수이지만 있으십니다.

그래서 예방접종 증명이 확인돼서 그 두 번의 접종으로 증명서가 나가는 경우도 예방접종 완료자로 본다는 그런 의미지 한 번 접종한 경우까지도 확대해서 하겠다,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질문> (사회자) 기자 질문 마지막 기자님 질문입니다. KBS 이효연 기자님, 예방접종 대상을 20대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대를 포함한 젊은 연령층을 앞당겨서 접종할 계획은 있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3분기 접종계획 말씀드린 것처럼 50대까지는 위중증률을 고려해서 우선 접종하고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예약 순서대로 일단 접종하는 것으로 그렇게 원칙을 세워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40세 미만에서도 접종이 진행되게끔 수급과 접종계획을 수립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발표드린 내용에서 50대... 순서를 조정할 계획이 현재는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 (사회자) 유튜브로 보내준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KTV를 보시는 분들이 준 질문 몇 가지 답변드리고 전문가분들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초록하늘’ 아이디 쓰시는 분 교차접종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교차접종이 화이자로 변경이 되었는데 2차 접종일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지, 접종 간격과 관련된 질문 주신 것 같습니다.

<답변> 현재 1차 접종 받으실 때 저희가 2차 접종을 받으실 날짜와 그리고 접종했던 기관에 대해서 안내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유지하면서 백신 종류만 화이자로 변경해서 접종할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김수연정한승’이라는 아이디 쓰시는 분 이상반응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자기 심낭으로 심방 구멍을 막은 수술을 한 사람은 mRNA 백신접종 시에 문제가 없을지 질문을 하나 주셨습니다.

<답변> (김계훈 전남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심방에 구멍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증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죠? 그것을 수술하는 방법으로 패치를 댄다거나 아니면 기구를 넣는다거나 아니면 자기 심낭으로 막는 방법을 사용을 합니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심낭염 발생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심낭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요. 일부를 자기 것을 활용해서 그 구멍을 메꾸는 수술을 받으신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하고 위험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H곽’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 질문까지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또 접종시기와 가깝게 임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접종을 하는 게 좋을까요, 미루는 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저는 굳이 미룰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지금은 임신하신 분에 대해서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고 있지만, 사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임신부가 백신접종의 금기대상자에 들어가지 않고 있고요.

오히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갖게 되는 위험이 높다는 측면 때문에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NEJM이라고 하는 저널에 임신부 한 3만여 명에 대한 접종 후의 안전성 데이터를 보고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아직은 우리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여러 가지 고려사항 때문에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러한 자료가 쌓여가고 있는 외국의 상황, 근거까지도 감안을 한다면 임신이 되었다면 또는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피하는 것은 그럴 필요는 있겠지만 임신을 예정하고 있다고 하여서 백신접종을 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답변> (사회자) 오늘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초과돼서 질의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전문가분들 모시는 게 쉽지 않아서 오신 전문가분들께 짧게나마 예방접종과 관련된 말씀 마무리 듣겠습니다.

<답변> (김계훈 전남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아마 3분기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되면서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 고3 수험생들 때문에 학부모님들과 우리 학생들의 관심도 굉장히 많을 것으로 압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심낭염이나 심근염과 같은 이런 합병증은 밝혀진 게 세 가지는 크게 밝혀져 있습니다.

젊은 층 16~24세, 그것도 젊은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잘 발생하고요. 백신 1차보다는 2차에서 주로 발생을 하는데, 대개 백신을 맞고 나서 수일 이내에 가슴통증이라든가 두근거림,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증상이 있더라 하더라도 100만 명, 100만 회를 맞게 될 때 4명 정도 빈도면 굉장히 낮은 빈도입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고요.

오히려 이렇게 백신을 맞고 이제 수능을 준비해야 되는 그런 입장에 있는 경우, 여기저기 움직여야 될 상황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 있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걱정하지 말고 안전하게, 그리고 또 증상이 있고 병이 생기더라도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기 때문에 백신을 꼭 맞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다음은 나상훈 교수님.

<답변> (나상훈 서울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초창기에 아스트라제네카가 저희 1분기 때 주력 백신이어서 확률은 낮지만 TTS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으셨던 것 같은데요. 일단 그 부분만 말씀드리면, 유럽은 100만 건당 한 10~15건, 미국 얀센은 100만 건당 한 3~4건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한 800여만 이상 접종 중에 2건이 생겼기 때문에 100만 명당 0.2건 정도로 굉장히 낮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2분기 때 저희가 쓰는 아스트라는 제가 알기로는 새로 맞는 게 아니고 2차 아스트라 접종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TTS가 많이 생긴 유럽에서조차도 1차 접종 때는 100만 건당 10~14건이지만, 2차 접종 때는 100만 건에 1건 미만, 즉 1차의 10분의 1 미만이므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2차로 맞는 아스트라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많이 걱정하셨던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위험성은 상당 부분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고 판단됩니다.

어느 백신을 맞든 저는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해당되는 시기에 늦지 않게 맞도록 선택하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 가장 안전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최원석 교수님.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저희가 백신접종의 이득을 이야기할 때 어떤 보건학적인 측면의 이득을 이야기하지만, 그리고 득실을 따질 때도 그러한 측면을 말씀드리지만, 사실 백신접종을 통해서 얻게 되는 이득에는 사회적 관점의 이득도 상당히 많고요. 사실 젊은 연령층에 해당되는 분들이라면 그런 부분이 아주 중요한 의미를 더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3분기는 저희가 접종률이 크게 높아지고 접종대상자가 많이 확대가 되는 시기이고, 많아지는 접종대상자에 맞추어서 이상반응에 대한 건수의 보고도 많고, 더 많은 이슈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저희가 백신접종을 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한 가지는 아주 작은, 낮은 확률의 위험을 공유해서 모두가 조금 더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 같이 힘을 좀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접종에 대한 기준이나 근거자료, 이런 것이 굉장히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고, 자주 바뀌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사실 코로나19처럼 이렇게 빨리 업데이트되고 달라지는 상황이 있는 것들도 많지 않기도 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때까지의 정보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조건과 상황 내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서 알려드리는 것이거든요.

업데이트된 정보가 빠르다면 어쩔 수 없이 바뀌게 되는 권고나 말씀드리게 되는 내용도 계속 업데이트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관점에서 계속 이러한 내용들을 잘 참고하셔서 변화되는 상황들에 맞추어서 접종에 나서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청장님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답변> 최근에 유행 예측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1.2로 증가하고, 검사 양성률도 1.8%로 증가세에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대면모임, 주점, 음식점,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전파 속도가 빨라진 델타 변이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유행이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거나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연령군의 2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또 일반 국민의 1차 접종률도 최대한 높여야 하는 8월까지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로 유행을 통제해야 합니다.

그동안에 여러 차례의 유행을 억제해온 것처럼 방역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필요한 상황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도 다르지는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로 개개인이 감염되는 것을 막고, 신속한 검사 또 역학조사로 접촉자 격리를 함으로써 N차 전파로 차단...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방역의 기본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그리고 회식이나 대면모임의 자제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받기 등의 기본수칙을 항상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자체는 선별검사를 확대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로 접촉자를 파악하여 철저하게 관리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의료기관은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검사의뢰를 강화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7월 들어서는 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지역 간의 이동,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휴가철과 맞물려서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이번 여름휴가는 가족단위로, 소규모로, 성수기는 피하고 비혼잡 지역으로 하는 그런 안전한 휴가를 보내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수도권의 유행 억제와 또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에 총력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들 오늘 바쁜 시간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자님들 긴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유튜브 신청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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