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공산품 등 비농업분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 내용]
ㅇ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여파로 우리나라의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가 우려되나,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정부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공산품 등 비농업분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對 미국 농식품 무역수지 적자는 약 89억 달러로, 이미 미국산 농산물은 필요에 따라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농식품 무역수지 : ('22) △10만 654백만불 → ('23) △8836 → ('24) △8935
참고로, 기사에서 언급된 대두, 옥수수 등 사료작물의 경우 국제공개입찰을 통해 낙찰가 선정 및 계약체결을 하고 있어 최저가 입찰을 제시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사료작물의 작황과 품질에 따라 수입 대상국이 변동되므로 특정국가를 지정하여 수입하는 경우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新행정부 출범에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농식품분야 대응 T/F'를 발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농업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계, 식품업계 등과 지속 소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미국산 농산물 수입과 관련하여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산물 수입 확대 등 개인적 의견을 포함한 보도는 국내 농산물 시장 및 국제 협상에 있어 예상치 못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관실 자유무역협정팀(044-201-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