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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월의 어촌 여행지,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 ■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 물때 맞춰 바닷길이 열리는 마을! 신비의 바닷길과 갯벌 체험, 여름 축제까지 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알차게 즐기기 좋은 무창포마을~! ■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 추천여행코스출발! → 해변을 달리는 즐거움 해변 깡통 열차 → 자연이 여는 길 신비의 바닷길 → 바다의 놀이터 갯벌 체험 → 고요한 정원 속 쉼표 무창포 상화원 → 하루 머물고 싶은 마을 한마음 펜션. ① 해변 깡통 열차 바다를 배경으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알록달록 귀여운 깡통열차가 달려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 가족 여행 중 짧게 쉬어가기 좋은 체험이에요. 부담 없이 탈 수 있어 무창포의 정취를 느끼기에 딱 좋아요. ②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에선 썰물 때마다 바닷물이 갈라지며 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려요. 물때에 맞춰 잠깐만 열리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죠. 신발 벗고 맨발로 걸어보는 체험도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줘요. ③ 갯벌 체험 수심이 얕고 완만한 갯벌에서 바지락을 직접 캐보는 시간!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은 힐링이되는 무창포의 인기 체험입니다. *2025 보령머드축제는 7.25~8.10, 여름철 무창포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④ 상화원 바다를 품은 연못과 전통 정원이 어우러진 무창포 상화원은 조용히 걷기 좋은 힐링 산책 코스로 추천해요. 사계절 아름답고, 연꽃이 피는 여름엔 더욱 운치 있어요. ⑤ 무창포 한마음펜션 객실은 가족 단위가 머물기 알맞은 구조로, 체험 후 쉬어가기 좋아요. 근처에 바다 산책로와 마트도 있어 하루 묵어가기에도 불편함이 없어요. 예약은 마을 홈페이지나 전화로 간편하게 가능하니 미리 챙겨보세요!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28 · 홈페이지: 무창포어촌체험마을 · 예약 및 문의 : 041-934-3504 *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2025.07.04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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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월의 어촌 여행지, 경기 화성 전곡리마을 ■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 서해안 최대 요트 계류장을 갖춘 전곡항과 인접해 있는 전곡리마을, 요트 체험과 입파도 섬 투어로 갯벌 체험과 현지식사 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 추천여행코스출발! → 섬으로 떠나는 바다 여행 입파도 섬 투어 → 발끝으로 느끼는 갯벌 체험 → 지혜가 담긴 전통 어업 독살 체험 → 시원한 항해의 매력 요트 체험 → 서해를 가로지르는 전망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① 입파도 섬 투어 전곡항에서 떠나는 입파도 섬 투어는 마을의 대표 체험이에요. 섬에 도착하면 지질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자연을 둘러볼 수 있고, 갯벌 체험과 해산물 중심의 현지 식사까지 포함된 알찬 코스예요. ② 갯벌 체험 바다 속 생물들을 눈앞에서 만져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 어른들에게는 힐링 시간으로 제격이에요. 해 질 무렵엔 바다와 붉은 하늘이 어우러져 사진 맛집이 되기도 해요. ③ 독살 체험 독살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이에요. 썰물 때 돌무더기 사이로 물고기를 몰아보는 독특한 체험은 아이들도 몰입하게 되고, 어른들도 신기해하며 함께 즐겨요. ④ 요트 체험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계류장이 있는 전곡항! 줄지어 정박된 요트 풍경만 봐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직접 요트에 올라 전곡항을 한 바퀴 돌며 바다 위를 달려보는 경험은 특별하죠. 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제부도와 전곡항을 잇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하늘 위에서 서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최고의 코스예요. 천천히 움직이는 케이블카 안에서 마주하는 바다 풍경은 전곡리 여행의 마무리를 완성해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랍니다.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5 · 홈페이지: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 · 예약 및 문의 : 031-357-7837 *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2025.07.04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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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까지 완벽! 새만금 여름 낭만 코스 3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여름 스타트!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인생샷 박고 밤엔 야경까지...여기 진짜 미쳤다(positive) 2025.07.03 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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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세일페스타로 휴가는 신나게, 특별재난지역에는 희망을! 지난 5월 중순, 조금 특별한 자원봉사를 위해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을 둘러보던 중 관광과 봉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볼룬투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어떤 볼룬투어를 하면 좋을지 찾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한 곳인 영덕에서 진달래 심기 자원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고민 없이 해당 자원봉사를 신청해 참여했었다. 5월에 진행한 영덕 자원봉사 당시 많은 나무가 검게 불탄 것을 보고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이후 여행이 기부라는 슬로건에 맞게 산불피해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었다. 푸른 바다와 멋진 산맥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였다. 자세히 보니 영남 지역을 삼킨 산불로 곳곳이 검게 그을려있었고, 이미 회생할 수 없을 정도로 밑단이 타버린 나무들이 차례로 베어지던 모습을 직접 보게 되었다. 내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던 산불 피해. 그럼에도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을 찾은 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관광이 기부다'라는 슬로건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다. 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일상을 보내고 있던 5월 말, 산불피해지역에 조금은 위로가 될 만한 발표가 있었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숙박세일페스타에 '특별재난지역 편'이 새롭게 시행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봉사활동 이후 산불피해지역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다짐했던 나에게도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의 본편이 6월 2일부로 시작됐다. 기존 숙박세일페스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편'이 신설됐다는 것이다.(출처=숙박세일페스타 누리집) 2025년도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의 본편이 시작된 것은 6월 2일이다. 주요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 쿠폰은 5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됐고,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인 7월 17일까지 입실할 수 있도록 사용 기한이 제한되어 있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특별재난지역 편이 본편에 이어 6월 18일 수요일부터 시작되었다. 쿠폰 발급이 본편보다 늦어진 만큼 사용기한 역시 7월 31일까지로 넉넉하다. 특별재난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산불 피해를 입은 8곳(산청군, 하동군,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울주군)과 여객기 참사 피해를 입은 2곳(무안군, 광주광역시) 총 10곳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편에서는 본편보다 최대 2만 원 더 많은 7만 원 이상 숙박 시 사용할 수 있는5만 원 쿠폰과 7만 원 미만 숙박에 사용되는 3만 원 쿠폰이 발행됐다.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영덕 일대를 여행하고 내가 심은 진달래를 보러 갈지 고민하다 내가 선택한 최종 여행지는 '경상남도 산청군'이었다. 무엇보다 관광으로 익숙한 도시인 타지역에 비해 생소한 곳이라는 점과, 전라남도에 맞닿아있는 산청까지 산불 피해가 번졌다는 사실에 놀라며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싶단 마음에 산청으로의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달려 산청군에 도착했다. 장거리 운전의 피곤함도 잠시 하늘과 산, 강까지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을 계속했다. 오랜만의 장거리 운전. 고속도로에 가득했던 차들도 천안, 세종, 대전을 지나며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운전에 피곤함을 느낄 때쯤 수려한 산세와 강들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에 산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생초IC(산청군 생초면)를 지나게 됐다. 미리 펜션을 예약해 둔 나는 먹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지역 마트로 향했다. 보통이면 출발하기 전 대형마트에 들러 비품과 먹거리를 미리 구입했겠지만, 이번 여행은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최대한 산청군 내에서소비하기로 했다. 마트의 입구를 한동안 찾지 못했다. 계산도 은행 창구 옆에서 진행해 모든 것이 낯설었던 경험, 계산대 앞 산불피해모금함에 이곳이 산불피해지역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게 들린 하나로마트, 하지만 내가 알던 집 주변의 하나로마트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마트 입구를 찾지 못해 돌아다니다 은행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에 조그맣게 가게가 자리 잡고 있었고, 영업시간 역시 오후 5시 30분까지다. 내가 마트에 간 시간이 5시 15분쯤이었으니 마감 15분 전에 마트에 들어선 셈이었다. 몇몇 물건을 골라 계산대를 찾아보니 은행 옆에 작게 마련되어있었고, 뒤쪽에 앉아 있던 지점장이 직접 바코드를 찍어 계산을 진행했다. 모든 것이 새로웠던 마트에서의 장보기를 마치며 산청이 정말 사람이 많지 않은시골 마을이라는 점과 이런 작은 마을에까지 산불이 덮쳐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에 여러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마트의 계산대 옆에 놓여있던 '산청산불피해기금 모금함'이 이곳이 산불 피해 지역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펜션에서 바라본 산청의 풍경도 일품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수영장을 품은 펜션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산속으로 조금 더 들어가예약한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키를 받고 객실로 들어서 커튼을 걷자, 수영장과 그 너머산청의 푸른 산이 눈에 들어왔다. 좁은 길을 이동하느라 느끼지 못했던 산청의 아름다움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수영장에 들어가 수영하며 산을 바라보고, 해가 넘어간 이후 숯불을 이용한 바비큐 파티를 즐기자, 운전으로 인한 피로도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았다. 펜션의 꽃은 바비큐 파티가 아닐까? 배까지 가득 채우고 저녁 산책까지 마무리하니 이보다 더한 휴식이 없을 것 같다. 이튿날, 산청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테마파크로 한의원, 각종 체험 시설, 숙박 및 식음시설은 물론 산책로와 사진명소까지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유명한 곳이었다. 동의보감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했던 나는 별도의 체험 시설이나 의료 시설을 경험하기에는 제한이 있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에서 한방차와 팥빙수를 먹으며 휴식을 취했고, 반려동물과 함께 다닐 수 있는 산책로 위주로 동의보감촌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산청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평일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방문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 여유 있고 조용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접근성이 조금 아쉽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나처럼 사람 북적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산청 방문을 적극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보는 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다른 매력은 반려동물 동반에 제약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또 상대적으로 물가가 굉장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이번 여행에서 실내 출입 제한 시설을 제외하고 동의보감촌을 비롯한 다수의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었다. 물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우리 집 주변의 물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았고, 가격이 비슷하다면 양이 훨씬 많았다. 숙소 역시 마찬가지다. 수영장이 딸린 숙소였지만 주요 관광지의 펜션 대비 저렴한 것은 물론 현재 시행 중인 숙박페스타의 혜택을 적용하면 5만 원 내외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비록 숙박페스타의 소소한 혜택으로 여행하게 된 산청이지만, 내가 느낀 만족감과 재방문 의사는 그 어떤 여행보다 큰 편이었다. 마트에 들릴 때도, 숙소에서도, 그리고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도. 외지에서 온 젊은 사람에 관심을 보이며 어떻게 방문하게 됐냐는 물음에 숙박페스타를 이야기하면 잘 모르겠다며 그저 외지에서 오랜만에 온 사람이 반갑다고 말하던 지역민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친절했던 사람들이 산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 숙박페스타 특별재난지역 편 쿠폰은 오는 7월 17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고, 7월 말까지 입실 대상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사용 기준이나 이용 가능 숙소는 숙박 플랫폼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쿠폰 발급 및 사용 전 유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이번 하계 숙박페스타 쿠폰은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본편이나 이전 특별편에서 쿠폰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다면 특별재난지역 편의 쿠폰 발급은 제한된다. 끝으로 조금 더 알찬 여행을 위해 몇몇 혜택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추천한다. 우선 플랫폼별 혜택이다. 숙박페스타를 진행하는 여행 플랫폼은 이용객 유도를 위해 자체적인 추가 쿠폰이나 포인트 지급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내가 여행할 지역에 대한 최대의 혜택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다 보면 남들보다 더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바른 여행문화 캠페인 중 온도주의 여행에 관한 이벤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숙박세일페스타를 이용하기 전, 온도주의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노려보자. (출처=숙박세일페스타 누리집) 또 다른 혜택은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른 여행문화 캠페인이다. 캠페인 중 '온도주의 여행'이라는 이벤트가 특히 눈에 띄는데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하는 이벤트이다. QR을 통해 퀴즈를 풀고 온도주의 여행 참여에 동의하는 것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식음상품권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벤트에 참여하고 환경을 생각한 여행을 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각종 재난피해지역에는 희망이 되고, 여행자에게는 행복이 되는 2025 여름 숙박세일페스타 특별재난지역 편. 내가 떠나는 여행이 해당 지역에 기부가 되고, 피해 회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착한 여행, 숙박세일페스타로 시작해 보자. ☞(카드뉴스)최대 5만 원 숙박할인권 받아가세요 ☞(정책뉴스) 산불 피해지역, 여행·관광으로 지역소비·활력 높인다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07.01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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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기 전 확인하자 '세이프스테이' ■ 안전한 여행의 시작 '세이프스테이' 소비자는 등록된 민박업소를 확인해 이용하고 업소는 더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이 안심하고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숙박문화를 만드는 캠페인이에요. 거제 큐브스테이, 서울 스테이노멀띵스, 강릉 남문로프트, 청주 아몬드빌라 등. 합법 민박업소 정보는 세이프스테이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여행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세이프스테이 더 알아보기 2025.06.30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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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건지는 신비로운 해식동굴 5곳 ◆ 파도리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파도로 490-85. 천혜의 바다와 웅장한 동굴을 품은 태안의 명소! 물때를 맞춰야만 들어갈 수 있는 해식동굴과 노을 풍경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에요! ◆노가리해변- 인천 옹진군 영흥면 외리. 한국의 그랜드캐년, 노가리해변! 국사봉과 양노봉의 산자락이 바다로 뻗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어요. ◆채석강-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기암괴석과 수천수 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 썰물 때가 되면 퇴적암과 해식동굴까지 볼 수 있죠. ◆지경방파제-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동굴 포토존으로 유명한 지경방파제! 고즈넉한 분위기로 백패킹과 일출로도 유명한 명소예요! ◆ 상족암군립공원-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42-23.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 발자국화석도 직접 볼 수 있어요! 2025.06.25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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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에서 느껴본 밥심, 일상에 스며든 우리의 국가유산 행주대첩을 기리는 권율 장군 동상이 행주산성 입구에 있다. '가와지쌀', '밥할머니', '주먹밥', '연잎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단어에서 드러나듯 '밥'이다. '밥' 이외에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4개의 키워드가 하나로 연결되었다. 제목부터 긴 '승리의 기억, 오천 년 가와지쌀! -행주대첩 주먹밥, 21세기 연잎밥이 되다-'에서다. 4개의 키워드를 하나씩 살펴보자. 고양시 특화농산물 1위 가와지쌀은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을 알려줄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가와지쌀'은 지난 2016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경기미로, 고양시 특화농산물 1호로 지정되었다. ☞ 가와지쌀 자세히 알아 보기 가와지쌀은 고양시에서 발견되었고, 5020년 전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이 바로 고양 지역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 역사성을 계승하고자 '가와지 1호'라는 품종명을 붙이게 되었다. 가와지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27회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밥할머니'는 고양시 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인물이다. 이름보다 밥할머니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이분은 현재 석상으로 남아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창릉 모퉁이 공원에 밥할머니의 석상이 있다. 밥할머니는 조선 최초 여성 의병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행주대첩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름은 미상이며 해주 오씨 집안이라는 것만 밝혀졌다. 밥할머니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전쟁과 여성을 연결 지은 몇 안 되는 귀한 이야기다. 진주에 논개, 고양에 밥할머니가 있었다. 오씨 부인은 임진왜란 당시 여성의병대를 조직해서 전투 때마다 병사들에게 끼니를 제공하고 부상자를 도왔으며, 봉화를 올리는 연락책을 맡는 등 일본군을 상대로 싸웠다. 사람들은 오씨 부인을 밥할머니라고 불렀다. 행주대첩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권율 장군을 위시한 관군의 활약에 의병, 승려, 여성까지 가세했다. 수많은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이 밥할머니라고 하겠다. 매년 10월에 '고양밥할머니추향제'가 열리고 있다. 출처=행호유람 밥할머니석상은 현재 얼굴 부분이 소실된 상태이다. 밥할머니 보존회에서는 매년 10월에 '고양밥할머니추향제'를 봉행하고 있다. 가을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할머니 석상 앞에서 제사를 지낸다. 행사의 시작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대일항쟁기 때에도 지속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마을에서는 밥할머니가 신적인 존재로 승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고양밥할머니보존회 회장 이하 회원들이 고양밥할머니의 존재, 고양밥할머니의 의미 등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이 열리는 행주산성에서 참여자들이 연잎밥을 시식하고 있다. 행주대첩의 승리에 '주먹밥'도 기여했다. 행주대첩 당시 여성들이 주먹밥을 지어서 병사들에게 날랐다. 전쟁터에서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 없다. 손으로 뭉쳐서 만든 주먹밥을 먹으면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연잎밥'은 고양시 행신2동주민자치회(회장 오건호)가 창릉천 변에 '행신 생태공원 연꽃 부지 조성 사업'을 조성한 연꽃밭에서 생산한 연잎으로 만들었다. 행주산성 정상에서 창릉천을 내려다볼 수 있다. 연은 버릴 게 없을 정도로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이다. 연꽃차, 연잎밥, 연뿌리 등을 음식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행주산성에서 내려다본 창릉천. 창릉천 물길 왼쪽에 녹색으로 보이는 연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가와지쌀', '밥할머니', '주먹밥', '연잎밥' 4개의 키워드를 연결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승리의 기억, 오천 년 가와지쌀! -행주대첩 주먹밥, 21세기 연잎밥이 되다-'라는 프로그램이다. 행주대첩 역사, 행주산성 유적지, 지역 특산물 가와지쌀, 연잎을 활용한 한식 이야기다. 필자가 체험했던 프로그램 순서는 아래와 같다. 먼저 참여자들이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행주산성을 답사했다. 행주산성 곳곳에서 평소 알기 어려웠던 세밀한 행주대첩 이야기를 들으며 행주대첩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시간이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다. 한산도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파죽지세로 한반도로 진격해 왔던 일본군의 위세를 꺾을 수 있었던 전투였다. 행주산성 입구에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집결했다. 행주대첩은 권율 장군을 비롯한 관군, 의병, 승려, 여성까지 가세해서 단 하루만에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냈던 전투다. 행주산성 입구에 권율 장군 동상이 있고, 그 뒤편에 관군, 의병, 승려, 여성의 활약을 벽면에 새겨두었다. 특히 행주대첩에서 병사들에게 줄 돌멩이를 치마에 담아서 날랐던 덕분에 행주치마라는 말이 생겨났다.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된 행주산성은 경사가 완만해서 천천히 정상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다. 등산이라고 하기엔 가벼운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까지 걸어서 이동하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서 행주관람차를 운행하고 있다. 평일에 행주산성을 방문하면 누구든 행주관람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해설사가 행주대첩에서 활약했던 밥할머니를 비롯한 많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행주산성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알기 쉬운 행주산성 이야기'를 배치해 뒀다. 오늘의 참여자는 해설사로부터 중간중간 행주산성과 관련된 인물과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평소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알기 쉬운 행주산성 이야기'를 읽을 수도 있다. 행주산성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충장사는 권율 장군의 영정을 모셔둔 사당으로, 행주대첩이 있었던 3월 14일을 기념해서 제례 행사가 열린다. 충장사는 권율 장군의 영정을 모셔둔 사당이다. 매년 행주대첩이 있었던 3월 14일을 기념해서 제례 행사가 열린다. 충장사로 올라가면서 주의할 게 있다. 충장사를 바라보고 올라갈 때는 계단의 오른쪽으로, 내려갈 때는 계단의 왼쪽으로 걸어야 한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두 발을 가지런히 모아야 한다. 해설사의 말에 따라 참여자들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겨 봤다. 대첩기념관 입구에 행주대첩에서 무기로 쓰였던 화차가 전시되어 있다. 대첩기념관은 행주대첩 당시 무기고와 군량 창고로 추정되는 곳에 건립했다. 기념관 입구 좌우에 각각 신기전화차와, 변이중의 화차가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관 내부 벽면에 대첩기록화가 걸려 있고, 행주대첩 승리의 비결이었던 신무기 3점으로 비격전천뢰, 각궁, 천자총통이 있었다. 해설사로부터 신무기의 위력을 듣자, 참여자들의 감탄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행주산성 정상에 있는 충의정에서 참여자들이 연잎밥 시식에 앞서 가와지쌀과 연잎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행주산성 정상에서 주변을 내려다본 후 충의정으로 입장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연잎밥을 시식해 보는 순서였다. 시식에 앞서 연잎밥의 재료로 쓰인 가와지쌀의 역사성,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가와지쌀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찹쌀과 멥쌀의 중간쯤 찰기를 갖고 있어서 쌀로 밥을 지으면 촉촉하면서 쫄깃하다고 했다. 직접 연잎밥을 시식해 보니 찹쌀밥을 먹을 때처럼 쫄깃했다. 행신2동주민자치회의 연꽃밭 조성에 관한 이야기, 연잎의 효능, 연잎밥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강에 좋은 연근, 들깨, 오이지 등을 곁들여 미리 준비한 연잎밥을 시식했다. 참여자가 겸재 정선의 산수화가 그려진 손수건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이어서 참여자에게 손수건을 나눠줬다. 손수건을 펼치니 산수화가 나온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린 '행호관어도'를 21세기식으로 재해석해 그린 '신행호관어도'다. 겸재 정선이 행주강과 덕양산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 그림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서 손수건 만들기를 체험했다. 손수건에 담긴 그림이 아름다운데 망칠 수 있다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주저하는 참여자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해설사와 함께 토성 쪽으로 하산했다. 행주산성 토성은 총길이가 약 1km에 이르며, 일부가 복원되었다. 삼국시대 기와 및 토기 파편들이 발견되어 삼국시대부터 이곳이 중요한 군사적 요새였음을 알 수 있다. 이옥석 대표(협동조합 행호유람)는 580여 년간 고양시에 뿌리내려 살아온 집안에 태어난 고양시 토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및 총괄한 그가 해설사로 나섰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이옥석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옥석 대표가 참여자들에게 행주산성 곳곳을 안내하면서 행주대첩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Q.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5개에 불과합니다. 행주산성도 선정되었는데요. 국가유산 특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A. 국가유산주간 사업의 주제인 '한식'과 지역특산품 이용에 있어서 저희 프로그램이 잘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고양특례시의 자랑인 5,000년 가와지쌀과 지역 주민들이 생산하는 연잎을 활용한 연잎밥 그리고 국가유산인 행주대첩의 주먹밥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스토리를 만들었기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승리의 기억, 오천 년 가와지쌀! -행주대첩 주먹밥, 21세기 연잎밥이 되다-' 가 열렸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 프로그램 진행 시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을까요?A. 행호유람의 '승리의 기억, 오천 년 가와지쌀! -행주대첩 주먹밥, 21세기 연잎밥이 되다-' 프로그램은 430년 전 국난의 위기에서 큰 승리를 획득한 행주대첩 당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중요하지만 잊기 쉬운 밥'을 강조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일상뿐만 아니라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밥'에 대하여 행주대첩이라는 역사와 지역 특산물을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행주대첩에서 여성들의 활약으로 행주치마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사진은 대첩기념관에서 본 행주대첩 실감영상. Q. 이번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대표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행주산성 전투에 대해서 숨겨진 이야기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라서 행주산성 전투가 특별히 느껴집니다. 행주산성 전투가 주는 가장 큰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의 전투를 '행주대첩'이라고 부릅니다. 위대한 승리였다고 생각됩니다. 평양성을 빼앗기고 내려온 고니시 유키나가를 비롯해 한양 인근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들 3만 여 명이 몰려들었고, 행주산성에는 3천여 명 또는 2300여 명의 조선군이 있었다고 합니다. '행주대첩'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을 '행주얼'이라고 설명합니다. 조선의 백성이라면, 누구라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투에 참여해 국난의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던 정신을 '행주얼'이라고 표현합니다. 21세기에도 국난의 위기가 닥쳤을 때 '행주얼' 정신으로 합력한다면 '위대한 승리', '국난 극복'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주대첩의 의미는 '행주얼'에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Q. 그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세요.A. 노쇼로 인한 에피소드가 생겼습니다. 참여 신청하신 분들이 여럿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권율 장군 동상 앞에서 해설을 시작하니까 그때 행주산성을 방문했던 분들 여럿이 다가와서 제 해설을 들었고, 연잎 체험까지 했습니다. 그분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은 듯 무척 즐거워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Q. 6월에 국가유산주간이 열리고 있는데요. 국가유산주간이 주는 여러 의미가 있을 텐데요. 국가유산지킴이 역할을 하는 대표님이 생각하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또 국가유산을 대하는 국민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A. 저희는 국가유산주간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가유산주간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들려드리는 국가유산에 관한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며 체험 프로그램도 즐거워하십니다. 그런 분들 덕분에 우리의 국가유산이 관심을 받으며 의미가 널리 알려지고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더욱 많은 분이 우리의 국가유산에 관심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주산성 정상으로 가는 길목 곳곳에 '알기 쉬운 행주산성 이야기'가 걸려 있다. 이옥석 대표는 "물질적 유산이 우리 삶을 풍족하게 하듯이 우리의 선조께서 이 땅에 남겨주신 국가유산을 내 유산처럼 아끼고 돌본다면 그 삶은 생각보다 훨씬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겁니다. 행주산성을 방문하는 탐방객들도 이곳에 담긴 역사를 알게 된다면, 21세기에도 행주대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직후참여자 두 분을 인터뷰해서 소감을 들어봤다. 서울 양천구에서 온 김혜승(60세) 씨는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신청했다. "연잎밥 애호가라서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어요. 행주산성까지 대중교통 편이 좋아서 어렵지 않게 왔어요. 행주산성 둘레길을 걸어본 적은 여러 번 있어도 전시관까지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해설을 들으면서 전시관도 구경하고 행주대첩에서 사용했던 신무기도 알게 된 시간이 유익했어요"라고 말한다. 서울 관악구에서 온 박유란(21세) 씨는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부전공으로 하고 있어서 국가유산에도 관심이 많았다. "행주산성, 행주대첩을 책으로만 접했어요. 실제 전쟁이 벌어졌던 행주산성을 둘러보고, 행주대첩에서 사용했던 신무기, 밥할머니 이야기 등을 알게 되면서 격전지였던 이곳에서 우리의 역사를 실감했어요"라고 말한다. 참여자들이 충장사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서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다. 국가유산인 행주산성에서 한반도에서 최초로 재배된 가와지쌀로 연잎밥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신2동 주민들이 직접 연을 심어서 연잎을 재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광과 지역 경제의 협업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행신2동 주민자치회에서도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고, 이번 국가유산주간에 자치회장 등 여러 임원이 참관했다. 그들이 새로 재배한 연잎을 보내주면서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원해 줬다고 한다. 앞으로 행호유람과 행신2동주민자치회가 연계하여 연잎밥을 마을 사업으로 진행해 보는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행주산성 일원에서 열리는 "승리의 기억, 오천 년 가와지쌀! -행주대첩 주먹밥, 21세기 연잎밥이 되다-"를 신청했다. 행주산성은 부모님 댁을 가는 길목에 있어서 가끔 들르는 곳이다. 그동안 행주산성 시설물을 접했다면 이번엔 그곳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여기서 밥심을 느꼈다. 밥심은 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을 뜻한다. 행주대첩에서도 우리의 밥심이 작용했다. 행주산성 정상에서 내려다본 한강을 가로지르는 방화대교의 모습이다. 2024년 5월 17일, 60년간 사용된 '문화재'의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문화재청도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벌써 1주년이 되었다. 국가유산 체계 개편에 발맞춰 우리의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산주간'은 전국에서 진행되는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지역유산축전'이다. 올해의 국가유산주간 슬로건은 "국가유산, 일상에 스며들다"로 정해서 2025. 5. 30.(금)~6. 22.(일) 전국에서 총 49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집 프로그램으로 완주 대승한지마을, 행주산성 일원,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릉 보현사 일대, 태안 읍성, 김해 수로왕릉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우리의 조상들이 남겨둔유형 국가유산이 많다. 무형국가유산의 경우 우리가 인지하지 못해도우리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이번 국가유산주간에 특집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밥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 국가유산주간 누리집 (k-heritageweeks.kr)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5.06.20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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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사는 도시로 여정, 글로컬 속초 ◆ 속초, 음식과 영화, 사람을 잇는 글로컬 문화도시 바다의 노래를 감상하며 속초를 즐긴다 지난해 가을, 속초 청호동 여행자플랫폼 '덕장'에서 특별한 창작 연극 "동쪽의 밥상"이 열렸다. 외국에 유학하러갔던 손녀가 귀국해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다시 마주하며,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속초의 맛을 체험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공연은 단순한 지역 먹거리 홍보가 아니라, 속초가 지향하는 문화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낸 사례였다. 문화는 삶의 방식이며, 속초시는 이제 도시 공간 위에 자신만의 문체를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기자는 속초시의 문화도시 지정 과정과 향후 계획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속초문화관광재단 김민혁 문화사업팀장을 만나 설명을 들었고, 그의 안내를 바탕으로 속초 각지의 주요 현장을 직접 탐방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을 모시고 여행자플랫폼 '덕장'에서 창작극 "동쪽의 밥상" 공연을 진행했다 ◆ 음식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속초다움'을 입힌 향토 음식 속초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공동체의 일상 속에서 전승되어온 식문화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속초다움'이라는 정체성을 담은 로컬푸드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총 20종의 개발 음식 가운데 명태껍질묵무침, 삼색전, 섭가지찜 등은 조리법의 독창성을 넘어, 속초의 해안 생태와 어촌 생활을 반영한 재료 선택과 조리 방식으로 '속초다움'을 잘 보여준다. 예를 들어, 명태껍질묵무침은 예로부터 명태가 풍부했던 속초의 겨울 식문화를 계승한 메뉴로, 어민의 삶과 연결된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사례다. 삼색전은 지역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해 계절감을 담아내고, 섭가지찜은 동해안의 조개와 채소를 사용해 지역 특산물의 특색을 드러낸다. 오징어먹물 섭빠에야, 명란파스타, 성게미역국, 째복술찜 등은 재료의 참신함과 조리 방식의 실험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14종의 음식은 어뮤즈부쉬부터 후식까지 일관된 흐름의 코스 메뉴로 구성되었다. 전통 음식인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식해는 향토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플레이팅으로 재탄생했고, 명태껍질국수와 섭죽은 식재료 활용의 창의성과 친환경적 가치가 돋보인다. 속초의 음식문화는 이제 '먹거리'로서 뿐 아니라 도시 문화를 구성하는 핵심적 경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 식문화를 관광·교육·교류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복합 콘텐츠로 발전시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청초수물회 본점과 각종 섭요리와 물회 특히, 이러한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속초의 대표 맛집 방문은 또 하나의 중요한 경험 요소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청초수물회와 옛북청아바이순대가 있다. 청초수물회는 신선하고 푸짐한 해산물과 얼음 육수, 바다와 호수가 한눈에 펼쳐지는 경치를 기반으로 '한 끼 제대로'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해전물회는 전복, 해삼, 멍게, 문어, 날치알 등이 사골 육수와 어우러져 마치 바다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얼음 육수의 양이나 사이드 구성이 다소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으나, 물회 본연의 매력을 체감하기에는 충분하며, 넓은 매장과 무료 주차, 창밖 풍경 덕분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단, 웨이팅은 감안해야 한다. 또 다른 명소인 옛북청아바이순대는 속초 해변 인근에 있는오징어순대 전문점으로, 푸짐한 속재료와 쫄깃한 식감, 해초와 깻잎, 명태회 등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성게미역국과 물회냉면 등 다양한 곁들임 메뉴도 제공되며, 미니 비빔밥과 밑반찬 리필, 친절한 서비스 등은 여행 중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이들 맛집은 속초가 지향하는 '문화로서의 음식'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속초 국제 음식 영화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호동의 여행자플랫폼 '덕장'을 방문해 진행 과정을 살펴보며 속초 향토 음식을 체험했다. 이는 음식문화가 문화도시 사업의 실질적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속초시는 이러한 음식 콘텐츠를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 로컬 레스토랑과 청년 창업자들과 협력하여 상시 판매 및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연결된 음식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1953년의 아바이마을 사진과 현재의 아바이마을 ◆ 영화와 예술로 확장된 글로컬 음식문화 속초시는 음식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감만족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하며, 음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지역 고유의 삶과 정서를 영상 예술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외부 창작자들이 속초의 정체성과 공동체 이야기를 탐색하고 재해석함으로써 도시 고유의 문화적 서사를 확장해 가는 전략적 시도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속초는 '글로컬 문화도시'로서 지역성과 세계성을 함께 아우르는 도시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 음식·영화·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축제를 공모전을 통해 실험하고 있다. 제1회 공모전 수상작 '국수 한 그릇의 기억'은 지역 어르신과 청년의 일상을 조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속초다운 정서가 전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설악대교의 야경 ◆ S.G.Y 문화생활권: 속초·고성·양양의 연대 속초시는 인근의 고성(G), 양양(Y)과 연계한 S.G.Y 문화생활권 형성을 통해 문화도시 정책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지리적 인접성을 넘어, 생활문화·관광·예술 인프라를 공유하고 순환시키는 지역 연대 모델이다. 현재까지 구축된 로컬 브랜드는 92개에 이르며, 이는 단순한 상품명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브랜드로 기획되었다. 이 생활권 연대는 문화기반산업을 성장시키고, 관광객에게는 세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여행 루트'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음식문화 연계 로컬 브랜딩, 공공문화시설 간 협업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전시·축제 등은 지역 문화의 입체적 확산을 이끌고 있다. 세 지역 간 통합 문화지도 제작, 공동 홍보물 배포, 문화해설사 교류 등의 구체적 실행 사업도 병행되며, '하나의 생활권, 세 개의 문화특색'을 유지하는 다중심 지역문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엑스포 타워에서 본 청초호수공원 ◆ 문화도시의 내일을 설계하다: 속초의 전략적 확장과 과제 속초시는 문화도시로서의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문화+산업+정주'의 세 요소를 결합한 도시 전략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를 위해 설악산과 동해안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 자산으로 활용하고, 전통시장, 어촌계, 청년 창업 거점 등을 문화기반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텔링형 도시 브랜딩을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마을기록학교, 생활문화센터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시 서사를 만들어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역 내 소외계층과 고령 인구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 친화형 공연 공간 확대 등 문화 복지적 접근도 함께 추진 중이다. 도시계획 차원에서는 구 청호동 일대를 '문화도시 플랫폼 존'으로 조성하고, 중앙시장갯배아바이마을설악해변을 잇는 도보형 문화축 조성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일상에 문화공간을 스며들게 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특히 폐건물 리모델링을 통한 생활문화공간 재창출은 청년과 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 주도의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문화공간의 분산 배치를 통해 고령 인구와 보행 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문화사업 김 팀장은 "지금까지는 문화도시가 이벤트 위주의 소비형 콘텐츠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와 지역 창작 생태계 구축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속초가 대한민국에서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고성·양양 로컬브랜드 팝업 시너지위크 ◆ 시민이 만드는 미래, 문화가 남기는 도시의 흔적 속초는 더 이상 '관광도시'라는 외피에 머물지 않는다. 단순한 풍경 감상 중심이었던 해양 관광 코스는 이제 어민과의 직접 교류, 음식 시연, 마을 투어 등으로 구성된 '속초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화하며 관광 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는 관광객이 소비자에서 참여자로 바뀌는 전환을 의미한다. 음식은 식재료가 아니라 기억이고, 마을은 공간이 아니라 이야기이며, 시민은 단순한 거주자가 아닌 도시의 공동 저자다. 이러한 전환은 시민의 손끝에서 시작되며, 그들이 만들어낸 문화의 결이 도시 곳곳에 새겨지고 있다. 속초의 문화도시 실험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 실험이 가능했던 것은 제도가 아니라 사람, 공간이 아니라 관계, 예산이 아니라 마음이었다. 앞으로 속초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할 만할이유가 충분하다. 문화로 사는 도시. 그 문장은 이제 속초의 일상이 되었다. ☞(정책뉴스) 문화로 지역의 삶 바꾸는 '문화도시' 조성총 2600억 원 투입 청초호수공원에서 보는 시내 야경 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5.06.19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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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만 원 숙박할인권 받아가세요 국내 여행 떠날 이유가 생겼다!! 최대 5만원 숙박할인권 제공(선착순 주의!) 숙박 요금 걱정은 덜고 설렘은 더하는 기회!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7월 17일까지 매일 아침 10시 온라인여행사에서 숙박할인권 받아 가세요. 비수도권 - 3만 원 할인(7만 원 이상 사용). - 2만 원 할인(7만 원 미만 사용). 더하여 최근 산불과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은 빠른 회복을 돕고자 더 할인해 드립니다. 특별재난지역(6월 18일부터) 5만 원 할인(7만 원 이상 사용). 3만 원 할인(7만 원 미만 사용). 사용 지역 산청·하동·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울주·무안·광주(광역). ☞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2025.06.12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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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 어디 항공사로 떠나볼까?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국내 항공사공항 서비스 평가는? 1.53개 항공사 평가 [국내선 정시성 운항신뢰성]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A++ - 이스타항공, 진에어 A+ - 에어서울 B+ (작년보다 개선) [이용자 보호 충실성] - 국적 항공사 모두 A~A++ [안정성] - 국적 항공사 A+~B+ [이용자 만족도] - 국적항공사 모두 만족! *에어서울(다소 만족) 제외 2. 6개 공항 평가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 [ 신속성 ] - 대구공항 A++ -인천공항 A+ -제주공항 B++ [ 이용편리성 ] -인천공항·김포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A [ 수화물 처리 정확성 ] -6개 국적공항 매우 우수 [ 이용자 만족도 ] -5개 공항이 만족 *청주공항(다소 만족) 2025.06.12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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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 데이지 냄새 나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만금댁, 꽃밭에서 텐션 만개! 화면 뚫고 나오는 데이지 냄새 맡으러지금 새만금으로 놀러오세요! 2025.06.11 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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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 갈지 고민이면 이 영상 한 번만 봐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현지 빵지순례부터 감성 폭발 인생샷 스팟까지! 부안이 이렇게 예쁜 곳이었다고요? 부안 빵순이들이 인정한 찐 맛집부터 반짝이는 여름 인생샷 가능한 곰소염전 적벽강 해변은 그냥 걷기만 해도 화보 각! 이번 여름, 알.잘.딱.금으로 부안 가자! 2025.06.10 새만금개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