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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 파견’ 이공계 대학생 210명 선발…장학금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미국 대학으로 파견할 이공계 대학생 210명을 선발해 장학금 및 첨단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선언문의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첨단산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 우수한 이공계 청년 210명을 선발해 미국 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파견하고 한 학기 9000달러, 두 학기 1만 8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국의 첨단산업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가을학기 파견예정인 대학생 210명을 선발하고 하반기 90명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모두 300명의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8일까지이며 지원학생은 대학 국제부서 등을 통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일자리혁신과(044-203-4227) 2024.01.31 산업통상자원부
- 한미 SOSA 서명…‘한미동맹’ 방산물자 우선공급으로 굳건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 미국 국방부와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에 정식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SOSA(Security of Supply Arrangement)는 미국이 우방국과 국방 분야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상호 우선공급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관 간 약정으로, 15개국과 체결했으며 한국은 16번째 나라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사업청 정부대전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공급안보약정서(SOSA)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엄동환 방사청장과 윌리엄 라플랑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에서 한미 간 SOSA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조율을 거쳐 이날 최종 서명했다. 방산기술협력위원회는 한미 양국 간 방산 및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회의를 일컫는다. SOSA는 체결국 간 방위산업 물자를 서로 우선 공급하는 약정으로, 한국은 이번 한미 SOSA 체결로 미국산 방산 물자를 우선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무기체계를 적기에 전력화하고 가동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윌리엄 라플랑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이 미국 워싱턴 집무실에서 한미 공급안보약정서(SOSA)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엄 청장은 한미 SOSA 체결이 안정적인 방위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미동맹 70년에 상호호혜적인 SOSA를 미국과 체결함으로써 한미관계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점차 발전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라플랑 차관은 이번 체결은 양국의 다각적인 국방 파트너십에 강력한 조치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 북미지역협력담당관(02-2079-6810) 2023.11.17 방위사업청
- ‘굳건한 동맹, 위대한 동행’…한미동맹 70년 오롯이 담은 전시 관람기 동맹은 위기의 순간, 진면목을 발휘한다. 숱한 위기가 봉착했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미국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동맹국으로서 여러 자취를 남겼다. 군사 분야를 비롯해 이제 경제·외교·문화·우주·보건·기후변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한미동맹. 예측불허했던 동맹이 위대한 동행으로 거듭나기까지, 70년이란 역사의 시간 속 이어지는 양국의 협력 관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전시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한미 양국 교류의 성과와 결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전 동행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배경, 실제 체결까지의 사건 등 지난한 과정을 비롯해 조약 체결 후 이어지는 미국의 원조, 지금까지 계속되는 한미 간의 협력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의 기획자인 함영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를 만나 특별전 동행을 통해 한미 양국이 함께 걸어온 시간 속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을 기획한 함영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한미동맹의 슬로건이 된 이 문장에서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양국 간의 강력한 연대를 발견한다. 함 학예사는 이 문장에서 연계해 이번 특별전의 제목을 동행이라 정했다고 밝혔다. 함 학예사는 지난 70년은 양국이 친구처럼 같이 걸어온 시간이라며 마냥 탄탄대로만은 아니었던 한미동맹을 표현하기 위해 전시 공간 내에 여러 장애물을 설치해 연출했고, 이 공간 자체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오마주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장 내 곳곳에는 사진 속 인물들의 모습과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여러 장면들이 일러스트로 표현돼 있다. 한미동맹이라는 묵직한 주제이지만 관람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다. 함 학예사는 또 여타 한미동맹 관련 전시가 건조한 사실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그 사실을 축으로 했을 때 양국이 어떤 길을 같이 걸어왔는지에 대해 시각, 청각, 촉각 등 여러 감각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이번 특별전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전시장의 초입에 들어서면 커다란 데니 태극기와 미국성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니 태극기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가 1890년 5월 미국으로 귀국 시 가져갔던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손으로 직접 한땀한땀 수를 놓은 데니 태극기는 오른쪽 상단 부문 기를 달 수 있는 흔적이 남아있어 실제 사용됐던 태극기로 추정된다. 데니 태극기와 나란히 전시돼 있는 주한미군의 성조기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주한미군 부대 밖에서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주한미군이 유엔군사령부 의장대에서 기념식, 장례식과 같은 여러 행사에서 실제 사용했던 것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조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인 조금 기울어진 형태와 덧대어진 자국이 남아있다. 함 학예사는 이 성조기는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면서 오게 된 것으로, 그 역사가 담겨 있는 것이라 생각해 이번 특별전에 전시하게 됐다며 전시가 끝나면 이 성조기는 주한미군 측에서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 학예사는 성조기 대여를 위해 평택 미군기지와 기지 내 주한미군 2사단 박물관을 다녀온 후기도 전했다. 미군기지 출입을 위해 거쳤던 복잡했던 절차들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한참 전시준비를 하는 시점이 을지훈련과 겹쳐 주한미군 공보과와 연락이 쉽지 않았던 점도 있었지만 급한 일정에도 적극 도와주셔서 성조기 대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별전 동행에 전시된 미국 성조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함영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미국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쳐왔다. 3·1운동의 사상적 배경을 제공한 우드로 윌슨 미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원칙, 일제강점기 당시 OSS 특수부대의 활동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미국의 흔적을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번 특별전의 프롤로그에서 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하는 공간에서는 집단 안보 체제로 거듭나는 한미 간 협력 관계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함 학예사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은 결국 집단 안보 체제라며 이것이 구체화된 것이국제연합(이하 유엔, UN)이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엔은 6·25전쟁을 통해 한반도에서 첫 군사 행동을 펼쳤다. 전쟁 당시 한반도로 차출된 유엔군 약 194만 5484명 가운데 미군이 178만여 명을차지했다. 6·25전쟁에 가장 많이 참전한 나라로 미국이 꼽히는 이유다. 전시장 내에는 뉴욕타임즈, 경향신문에서 발행한 당시 기사를 진열해 놓으며 6·25전쟁의 발발과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어떻게 언급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북한의 남침을 첫 라디오 보도방송한 위진록 전 서울중앙방송 아나운서의 재연 음성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 보다 생동감 있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 동행에서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한미동맹 70주년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전시장 내 곳곳에 일러스트로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모습과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내부 곳곳에는 실제 미군 참전의 흔적을 일러스트로, 여러 각도에서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렌티큘러 기법을 활용해 미국이 입양한 전쟁 고아들과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난 모습을 연출하는 등 흥미로운 전시 기법으로 전쟁 속에서도 피어난 한미 양국 간의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렌티큘러 기법으로 전시된 6·25전쟁 당시 미국의 한국 전쟁 고아 입양 모습 및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난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함 학예사는 이번 전시가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과정에 대해 사실 무척 재미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좀 더 담담하게 사실관계 위주로 풀어보며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전협정이 이뤄지기까지의 한미 간 주고 받은 외교 서신, 또 이 과정에서 빚어진 한미 양국 간의 갈등까지도 여러 사료들을 통해 당시의 역사를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서명 당시 사용됐던 책상은 곳곳 사용감과 지난 시간의 흔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상은 미국 측 대표인 마크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이 정전협정문에 서명할 때 사용했던 것으로,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1953년 7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당시 미국 측 대표인 마크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이 정전협정문에 서명할 때 사용한 책상.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이어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직접 확인하고 읽어볼 수 있는 복제본이 전시돼 있다. 조약이 체결되는 현장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재생되면서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각료들, 미국 관계자들 사이의 긴장감도 엿볼 수 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의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함 학예사는 조약 체결 이후의 과정에서 결국 양국이 모두 이익을 얻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우선,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미국의 무기 체계가 곧 한국으로 이전되는 군사 원조가 이뤄졌다. 함 학예사는 이에 대해 동맹국은 같은 무기 체계 아래 군사작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약 체결 이후 한국은 미국의 무기 체계를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거 많은 한국의 초급장교들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포트실 포병학교를 찾아 연수를 받아 한국군의 무기 체계 토대를 세워나갔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미국의 무기 체계가 곧 한국으로 이전되는 군사 원조가 이뤄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아울러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미국 원조가 이뤄진 역사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었다. 현미경, 주사기, 공책 등 소소한 일상 용품 하나하나가 모두 미국의 원조로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이다. 눈에 띄는 미네소타 프로젝트는 이러한 분위기 속 이뤄진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교육 원조로, 당시 오간 총장 서한과 연수 서신들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브라운 각서 원본이 전시 개막일부터 3주간 일반 대중에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한국군 월남 증파에 따른 미국에 대한 협조에 관한 주한미군대사 공한이라는 정식 명칭의 브라운 각서는 총 16개 항의 내용을 담고 있다. 1966년 3월 7일 브라운 주한미군대사가 한국 정부에 전달해 일명 브라운 각서라고 불리게 됐다.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은 실제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국가 중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에 이익이 됐을뿐 아니라 한미 군사관계를 상호보완적 동맹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의 개막일로부터 3주간 브라운 각서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현재 전시된 브라운 각서는 복제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70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한미동맹은 오늘날 군사동맹에 이어 문화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다. 문화동맹으로 진화하게 된 시발점으로 함 학예사는 전시의 말미에 소개되고 있는 한국 국보전을 꼽았다. 함 학예사는 1957년부터 1959년까지 2년간미국 8개 도시를 순회했던 한국 국보전이 문화동맹으로 진화하게 된 시초로 보고 있다며 반가사유상, 신라 금관 등의 전시물들이 미국 전역에 소개되면서 한국이 전쟁을 겪었지만 단순히 전쟁의 피해를 입은 나라가 아닌, 문화적으로 저력이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 국보전은 한국이 단순히 미국에게 도움만 받는 국가가 아닌,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좋은 영향을 주는 동행자로서의 존재를 부각한 계기였다고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당시 전시했던 유물과 관련된 자료와 보고서, 영상 등을 통해 한미 문화동맹의 초창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이 개막했다. 사진은 일반 관람 하루를 앞둔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사회,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다른 두 나라임에도 한미 양국은 예측불허했던 동맹을 전 세계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구축했다. 군사동맹에서 글로벌 포괄적 동맹 관계로 변모해온 한미동맹. 이번 특별전 동행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걸어온 70년의 시간을 통해 다시금 강해진 한국의 저력을 보여준다. 격동의 역사 속 더욱 굳건해진 한미동맹이 걸어온 시간을 특별전 동행에서 살펴보며 이 시대 존재하고 있는 우리들이 앞으로 함께 그려나갈 동맹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볼 수 있길 기대한다. 2023.10.20 정책브리핑 윤세리
- “국가를 재건하다”…한미동맹 70주년, 같이 갑시다 ⑦ [한미동맹_70주년 기념 시리즈] 한미동맹 70주년, 우리는 함께 해왔고, 함께 하고 있으며, 함께 갈 것입니다. # 복구하다 6·25전쟁 발발 이후 유엔과 63개 회원국이 한국에 대해 구호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유엔과 미국의 도움은 한국의 전후 복구에 큰 힘이 되었으며, 국제적으로 6·25전쟁의 부당성이 인정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 재건하다 한미는 1954년 11월 17일 한국에 대한 군사 및 경제원조에 관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합의의사록을 체결하여 국가재건도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 발전하다 한미는 1961년 한미 간 경제기술원조협정을 체결하여 경제원조 비중을 보다 높였고,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 원동력이 되다 유엔의 긴급구호와 미국의 군사·경제원조는 한국군 재정비에 기여함과 동시에 60년대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굳건한 동맹 한미동맹은 전후 복구와 국가 재건의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강화되었고 이는 국군의 현대화와 경제발전의 계기가 되어 오늘날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WE GO TOGETHER! 2023.10.20 국방부
- 대통령 “장진호 전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10만 명이 자유의 품에 안겨”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제10군단 예하 미 해병제1사단 등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제9병 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기까지 2주간 전개한 철수 작전이다. 이 작전으로 대규모 중공군을 저지함으로써 국군과 유엔군, 피란민 등 20만여 명이 남쪽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장진호 전투는 미 해병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 3만 명과 12만 명의 중공군 간에 이루어진 치열한 전투라며 이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라며 장진호 전투를 통해 흥남지역 민간인 10만 명이 자유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방국들과도 긴밀히 연대하여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목숨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 전 전쟁기념관에 있는 미 해병 제1사단 소속 고(故) 제럴드 버나드 래이매커 병장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를 찾아 참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 참석에 앞서 미 해병 제1사단 소속 고(故) 제럴드 버나드 래이매커 병장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미국 뉴욕주 던커크 출신인래이매커 병장은 1950년 12월 6일 장진호 전투에 참여했다가 적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었다. 이에 동료 병사가 그를 건초더미에 숨겨줬으나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다가, 전사한 지 68년이 지난 2018년 북한에서 미국으로 유해가 봉환돼 2019년 신원이 확인됐다. 래이매커 병장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고향에 있는 어머니의 묘 옆에 안장됐다. 한편, 대통령은 한미 6·25참전용사를 모시고 기념식장에 동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 동반 입장자는 흥남철수작전에 참전한 김응선옹(102세)과 미군 제506군사 정보대대에서 1953년 6월부터 1955년 1월까지 복무한 켄림 힌쇼 모이(92세) 유엔군 참전용사이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미 7사단 32연대 소속 카투사로 장진호에서 전사한 고 김동성 일병의 증손자인 김하랑 공군 병장이 참석해 국민의례 때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6·25 참전용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추념사를 했다. 이외에도 미 7사단 32연대 소속 카투사로 장진호에서 전사한 고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육군 중위(32사단 신교대대 간호장교)가 할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를 낭송했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이 한미 해병대가를 연주하면서 행사가 종료됐다. 2023.10.13 대통령실
- 한미동맹 70주년…정치·군사 동맹 넘어 ‘문화 동반자’로 김정훈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장 중학교를 다니던 1980년대, 나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 프린스, 휘트니 휴스턴 등과 같은 미국 팝송에 심취해 있었다. 빌보드차트 최신 유행곡을 소개하는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은 필수 과목이었고, 최신 팝송 카세트테이프를 파는 동네 레코드 가게는 하루 한 번씩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였다. 당시에는 많은 친구들이 그러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내 아버지 세대도 한국 내 미군부대를 통해 스며들었던 블루스, 재즈, 고고 등의 미국 대중문화를 꽤 즐기셨던 것 같다. 그런 것이 세련 되 보이던 시대였다. 어쨌든 나는 인디애나존스(레이더스)와 터미네이터1 같은 역사적인 영화를 만든 헐리우드를 추종했고, 90년대 포레스트검프를 만난 이후 생각 내려놓고 걷기(뛰기)의 숭배자가 되기도 했다. 1950년대 한미동맹 이후 미국문화는 우리의 삶을 지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 나는 세계 정치, 경제의 중심지 워싱턴의 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했다. 부임초기 명망 높은 분들이 참석하는 만찬에 함께 할 기회가 생겼다. 근데 주변에 앉은 분들의 대화는 끊임없이 한국문화 이야기로 계속되었다.(처음에는 내가 한국문화원장이니 예의상 그러는 줄 알았다.) 너는 드라마 D.P.를 봤느냐, 스타트업을 봤느냐, A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스토리와 장면은 어떤 의미냐?, C드라마에 나오는 식당과 음식 좀 소개해 달라? 등 극히 구체적인 질문이 계속되었고, 급기야 (D.P.에 나오듯이) 한국 군대 문화의 특징과 문제점은 무엇인가?, BTS의 군입대 문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당황케 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당시 나는 D.P., 스타트업 같은 드라마를 알지도 못한 때였다. 미국의 오피니언들도 심취한 한국드라마를 문화원장이 못 봤다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한편 내 어릴적 경험이 오버랩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1950년대 한미동맹 이후 우리는 미국의 일방향적이고 절대적인 영향력 속에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의 주류사회까지도 K-Pop(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 순수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의 대표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씨어터(수석무용수 서희, 안주원), 워싱턴발레단(수석무용수 이은원) 등 미국 무용계에서 한국인의 활약은 대단하다. 조성진, 임윤찬 등과 같은 한국 예술가들의 미국공연에 워싱턴, 뉴욕 등 문화애호가들은 열광한다. 이와 같은 문화적 우호관계로까지 확장된 덕분에, 미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94%를 넘었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60%가 넘어섰다(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3)고 한다. 이제 양국은 쌍방향적으로 끈끈한 문화 DNA를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즐기며 사랑하고 있다. 나아가 서로를 더욱 더 깊이 알고 싶고, 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 워싱턴한국문화원에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배우려고 찾아오는 그룹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Befreind Korean Program, 연간 50여개 단체·그룹 방문). 초등~고등학교, 각 지역 대학, 장래 한국근무를 희망하는 ROTC 학생단, 국무부 예비외교관 그룹, 현지 문화예술관계자 등 그 면면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정기전시(연 4회 내외)는 미국 대표언론인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가 빠짐없이 후기(Review)를 게재할 정도로 워싱턴지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현지 커뮤니티들의 활발한 활동과 교류, 매학기 15개 강좌 200여 명이 참여해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프로그램(연 3학기) 등 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언제나 현지 문화애호가들로 북적인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원 정기공연 On-Stage Korea프로그램(연 3~4회)는 매번 매진이 이어져, 입장권을 구하기 힘들다는 민원도 있을 정도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앞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설치된 엠비언트 광고(환경이나 장소의 특성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를 바라보는 워싱턴 시민들.(사진=주워싱턴한국문화원)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문화기관인 스미스소니언 재단(산하 21개 문화예술기관)과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산하 23개 국립박물관·미술관 등 기관)가 업무협약(2023.4.27.)을 맺고 전시, 공동연구, 인력,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및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개별 국가(정부)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맺은 사례를 찾기 힘든 스미스소니언 재단이 한미동맹70주년을 맞아 업무협약(MOU)를 통해 한국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맺은 것은 한미문화예술동맹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하겠다. 문화는 쌍방향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그 진정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양 국가는 이제 정치와 군사동맹의 차원을 너머, 서로 문화DNA를 공유하며 진정한 문화동반자이자 친근한 벗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 2023.10.04 김정훈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장
- 동맹의 국제정치 롤모델 한미동맹 : 과거 70주년을 넘어, 미래 70주년을 향해 반길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연구교수 보험의 중요성은 위기가 닥칠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나타나듯이, 동맹도 위기에 직면했을 때 그 소중함을 알게 되기 마련이다. 북한의 침략으로 6·25전쟁이라는 국가 생존의 위기가 닥쳤을 때 한국은 동맹국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창설된 유엔군사령부 자유 전사들과 함께 싸워 북한의 침략을 물리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군이 물러났다고 이런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반성과 교훈을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한미동맹이었다. 한미동맹은 한미연합사 등 한미 군 당국 간 협력을 촉진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여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높였을 뿐 아니라 한국의 군사력 현대화를 촉진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이를 통해 제2의 6·25전쟁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미동맹은 이와 같은 안보 차원의 기여뿐 아니라 한반도 안정을 통해 한국이 경제력을 신장시키는 데도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1953년 10월 1일 워싱턴 D.C.에서 조인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상호방위조약」은 한미동맹을 조약동맹으로 제도화함으로써 지금까지 70년간 지속 가능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었다. 물론 조인 당시 한국과 미국은 국력 차이가 컸기에 비대칭 동맹으로서의 속성이 내재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이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동맹이라는 점에서 분명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비대칭성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비대칭성 완화의 단초가 된 것은 1960년대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이었다. 베트남전 참전은 자유를 되찾아 준 국제사회에 대한 보답으로 베트남 공산화를 막겠다는 소임 의식 발현과 함께 한국도 일방적으로 미국의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이 필요로 할 때 도울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2000년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에서도 찾을 수 있다. 미국을 돕기 위해 해외파병을 한 사례가 의지적 차원에서 상호주의를 보여준 것이라면 이제는 능력적 차원에서도 상호주의가 작동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은 군사, 경제 모두에서 세계 10위권 강국이 되면서 대칭적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2년 한미가 글로벌 전략적 포괄동맹으로 관계 설정에 나서고, 2023년 4월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정상이 워싱턴 선언을 통해서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을 발족시키며 한국형 확장억제까지 가동시킨 것은 과거와는 달라진 한미동맹의 위상과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지2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에 데니 태극기와 주한미군 성조기가 전시돼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미동맹의 결속력이 높아진 것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53년 한국은 미국의 일방적 원조를 받아야 했던 국가였지만,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2023년 한국은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함께 수호하는 국가가 되었다. 지난 70년은 비대칭성에서 시작한 한미동맹이 대칭적 형태로 변화해 가는 선순환의 과정이었다. 이런 선순환이 2023년에 멈춰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먼저 북핵 고도화에 대응하는 첨병으로서 한미동맹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기초한다. 나아가 신냉전 구도가 강해지는 지금 인류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던 자유주의적 국제질서가 도전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 지켜내야 할 국제기구는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은 유사입장국과 함께 규칙 기반 질서를 지켜내기 위한 연대를 확장하고 이러한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앞장서야 할 위치에 있다. 이처럼 한미동맹이 해내야 할 숙제는 아직 많다. 따라서 이제는 앞으로 미래 70년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지난 70년의 역사는 아무리 동맹이라도 그냥 놔두면 알아서 굴러가는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었다. 동맹도 관리가 필요하고 동맹이기에 더 높은 신뢰가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식하에 미래 70년은 한국과 미국이 이전보다 더 완전성 높은 대칭동맹의 틀을 완성한 후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하여 다양한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지금의 정책적 의지를 제도화하는 진화의 길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이다. 대칭동맹의 완성은 이러한 선순환을 촉진시켜줄 것이다. 미국은 강대국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한국은 선진강국으로서 도약함으로써 강대국-선진강국이라는 대칭적 조합이 앞으로 70년을 규정짓는 한미동맹의 모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3.09.27 반길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연구교수
- 국민 91% “한미동맹 중요하다”…한미 관계 국민 인식조사 우리 국민 91.6%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과반(53.7%)이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 1위는 국방/안보(57.5%), 한국이 미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 1위는 사회/문화(27.0%)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2023년 한미관계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변 국가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미국(54.1%) 일본(20.4%) 중국(7.6%) 등의 순으로 가깝게 느낀다고 답했다. 경제 협력이 중요한 나라는 미국(53.0%) 중국(34.7%) 동남아(4.7%) 등의 순으로, 안보 협력이 중요한 나라는 미국(82.2%) 중국(8.8%) 일본(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강대국 우방 자유 선진국 동맹 등이 많이 언급됐다.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는 국방/안보에 이어 정치/외교(18.9%) 경제(16.1%) 과학/기술(2.8%) 사회/문화(2.4%) 교육(0.7%)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이 미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는 사회/문화에 이어 국방/안보(20.8%) 경제(19.0%) 과학/기술(12.8%) 정치/외교(12.2%) 교육(1.6%)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낮을수록 사회/문화 응답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 국민 대부분은 한미동맹이 중요하다(91.6%)고 생각하며,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인 것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6명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한미동맹이 우리나라 발전에 끼친 영향 정도에 대해 국민 90.7%가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한미동맹 수준에 대한 평가는 군사/안보 동맹(46.5%)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26.5%) 동반자 관계(15.6%) 경제/기술동맹(7.7%) 순으로 응답했다. 한미동맹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속 강화(53.7%) 유지(24.9%) 지속 축소(18.1%) 순으로 답했으며 20대(66.1%) 30대(65.4%) 학생(70.3%) 등에서 지속 강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미동맹 강화의 이유는 경제성장에 도움(44.2%) 국가안보 강화(42.5%) 과학기술 협력·인적교류 필요(10.5%) 다양한 문화교류·발전(2.1%) 순으로 집계됐다. 유사시 양국 간 지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우리 국민 대부분은 미국이 한국을 지원(91.5%)할 것이며, 한국도 미국을 지원해야 한다(92.4%)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238명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8일까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 95%이며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 2.8%p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과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여론과(044-203-3030) 2023.09.25 문화체육관광부
- 한미동맹 70년 특별전…베트남전 참전 ‘브라운각서’ 첫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한미 양국 교류의 성과와 결실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을 개최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기획 특별전 동행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중심으로 체결 배경과 과정, 조약 체결의 영향을 역사적으로 조망하고, 공고한 군사동맹의 기초위에 다양하게 전개된 한미 교류의 전반을 소개한다. 전시장 전면에는 국가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된 데니태극기가 있고, 말미에는 1957년 미국의 워싱턴, 뉴욕, 보스턴 등 8개 도시에서 열린 한국 국보전 도록을 볼 수 있다. 주한미군 의장대가 유엔사령부에서 기념행사 등의 의전에서 사용했던 성조기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한국군 베트남 증파에 따른 미국의 대한협조에 관한 주한 미국대사의 공한, 일명 브라운 각서(Brown Memorandum) 원본을 개막일부터 3주 동안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이 밖에도 정전협정 때 사용했던 협상테이블, 미네소타프로젝트 공식 서한 등 다양한 원본 자료를 통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과정의 어려움, 동맹 체결 이후 70년 동안 진퇴를 거듭하며 발전해온 한미관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은 지난 정권 동안 역사를 왜곡, 폄훼한 전시물들을 퇴장시키고 박물관을 정상화한 것은 매우 뜻깊으며, 이 박물관을 건립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적절한 시점에 전시회를 관람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 개막한 특별전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시작으로 외교·안보, 문화예술, 민간교류 등 양국 관계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디.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특별전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기획 특별전 동행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한 기적의 대한민국 역사를 담기 위한 박물관의 건립 취지와 정체성, 상징성이 이번 특별전으로 확실하게 되살아났다면서 한미동맹 70년의 친선과 신뢰는 양국 국민, 특히 젊은 세대의 문화 동행으로 확장,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과(044-203-2647),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운영과(02-3703-9263) 2023.09.21 문화체육관광부
- [카툰공감] 부모의 나라 지킨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부모의 나라 지킨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2023.09.20 문화체육관광부
- [릴터뷰] 전쟁의 포화를 뚫고 맺어진 혈맹, 한미동맹 (국방부 한미동맹 70주년 TF 안기현 부TF장)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 후로 한미 양국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한미연합연습·훈련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요! [릴터뷰] 튼튼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 첫 번째 인터뷰!국방부 한미동맹 70주년TF의 안기현 부TF장님을 만났습니다. 2023.09.1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70년 전 사진 속 숨겨진 사연은?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할아버지의 다이어리에서 발견한 70년 전 사진그 사진 속 숨겨진 사연은? 2023.09.12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