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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습 총력

실종자 가족 심리지원 강화…상담사 4명 고정 배치

가족전담의료지원팀 3명도 상주·회진…잠수사 바지선 근무방식 변경

2014.06.13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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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가족 상담사 4명을 고정 배치하고 가족전담의료지원팀 3명을 상주·회진 시키는 등 수색의 장기화에 따른 실종자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돕기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49일 째인 3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난 3일 오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가족전담의료지원팀 3명이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에 상주·회진하면서 가족과 친밀감 형성을 통해 원활한 심리상담·진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가족 상담사 4명을 고정 배치해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에게 정서 안정 상담서비스를 밀착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사들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12일부터 응급구조의 바지선 근무방식을 1일 상주 교대에서 최소 1주이상 상주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실종자 가족과 협의를 통해 팽목항에 있는 이동식 조립주택 1동을 잠수사 휴게실 및 실종자 가족과의 대화 장소로 이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소속 산업안전감독관이 잠수사 등 바지선 근무자 및 시설 등에 대한 안전·보건 점검을 위해 현장 바지선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승기 대변인은 “군의관의 잠수병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4일에 잠수병 민간 전문의가 바지선을 방문해 잠수병 군의관들과 진료 경험·노하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지난 11일과 12일 함정을 이용한 해상수색에서 구명조끼 1점 등 모두 2점을 수거했으며 항공수색, 어선수색에서는 유실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색·구조 활동과 관련해 당초 조명탄 및 관공선(함정 등)에 의한 어선·어구의 피해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피해를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12일 기준으로 피해가족 438세대에 9억 6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과 395세대에 7억 670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진도지역 주민 생활안정자금으로 1104세대에 9억 4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수색 참여 어선 214척에는 보상금 16억 8400만원을, 진도지역 382어가에는 특별영어자금 113억 23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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